처음 올려보는 후기^^
40대 초반 쌍둥이 중딩 딸 둘 과 초3 막둥이 딸을 가진 가장의 첫 후기 입니다
쿠키런 킹덤 단순히 예뻐서 구입했었는데 만족도가 높아서 첫후기 까지 남겨 보내요^^
쿠키런을 알고는 있지만 해보지는 못했는데 쌍둥이 딸들이 게임을 잘 알고 있어서
막둥이 한테 쿠키 설명을 해주면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쌍둥이들은 왠만한 게임(캐스캐디아가 가장 최근에 같이한 게임인거 같네요)을 하자고 하면 쉽던 어렵던 일단 해주기는 하는데 막둥이는 관심가지 않으면 쳐다도 안보는지라 게임 셋팅할때 옆에 와서 너무 자연스럽게 앉아 살짝 당황했습니다
게임 설명도 잘들어 주고 게임 시작하니 일단 각자 하고 싶은 거부터 해보면서 알아서들 잘 하더라고요 둥이들이 살짝 고민하는거 같아 "아빠는 (제대로)게임을 할거야" 하고 한마디 던져 주니 제 게임판을 한번보고 점수 낼 궁리들을 하기 시작하더니 바루 몰입해서 각자 할거 찾아서 하더군요 막둥이는 자기 주장이 강해서 쿠키부터 채우고 전투전투 하더라고요 ㅎㅎ
7라운드 부터는 현재 점수를 낼 수 있는 최선이 뭔지를 가르쳐 주면서 했더니 게임 결과가 저 32 둥이 32 32 막내 28 요렇게 나왔습니다 막둥이가 하고 싶은거 하라고 노움 늘리는 부분을 강조하지 않아서 점수가 이렇지 같은 조건으로 했다면 막둥이가 일등이었을거 같습니다 ㅎ
친숙한 캐릭터의 게임이 가진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고 게임 자체도 잘 만들어 진거 같아서 아이들과 같이하는 첫 보드게임으로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잘 만들어진 컴포가 시선 강탈을 해주니 이 이상 좋은게 없는 거 같네요
이상 자녀와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시는 부모님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는 한가장의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