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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님과 보드게임을!#5] 품격있게, 우아하게

1,902 조회

2022.07.07 13:44

안녕하세요. 저는 홈즈앤루팡에서 부매니저로 입사한 루나라라고 합니다.

저희 매니저님도 굉장한 보드게임 매니아여서 종종 게임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케줄상 새벽에 항상 모여서 한 두 게임밖에 못한다는게 아쉬울 따름이지요 ㅠ

그래도 이렇게 같은 직장에 같은 취미인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럼 앞으로 쭉 이어질 후기, 첫 번째! 부족한 글솜씨나마 끄적거려 봅니다.

매보게 시리즈에 관전 포인트입니다.

박평식님의 5점같은 매니저님의 박한 게임평가. 매니저님이 8점 이상 점수를 줬다. 그 게임은 God of God

똥겜, 디럭스 컬렉터인 루나라의 희귀한 게임 리뷰들, 거의 모든 게임을 재밌어하는 필자에게 과연 똥겜은?

다섯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관심 너무너무나 감사드립니다.

1. 요코하마 듀얼 디럭스 (2인플, 2시간)

요코하마 듀얼 디럭스입니다. 구하기 굉장히 힘든 게임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구해서 게임을 해보았네요. 일단 요코하마와 비슷한 점도 많으면서도

복잡한 부분을 다 쳐내고, 담백함만 담았다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요코하마를 해본 사람이라면 더 감동을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센추리3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당연히 1을 해본 사람이여야 그 감동을 느끼겠죠? 물론 뭐 센추리1도 잘 만들었지만요 ㅎㅎ

게임은 총 4라운드로 진행하고, 각 라운드는 기본 4턴입니다. 일꾼을 놓는 대신 파워 카드라고 해서 1,2,3,4 파워카드가 있는데 그걸 내려놓으면서 액션을 합니다.

요코하마에 파워 계산보다 쉬워요. 그냥 내려놓으면 됩니다. 그러면서 엑스트라 파워 카드라고 1회용으로 파워를 올려주는 카드등으로 5파워 이상을 채울 수 있습니다.

약간의 요코하마 듀얼이 더 빡셌다고 느낀 점은 상대가 들어간 칸은 이번 라운드에 못 들어갑니다. 근데 차,생선,구리,명주 생산 칸등은 하나 뿐이라 상대가 들어가면 계획이 완전 꼬이게되죠.

물론 상대를 보고 견제하는 건 쉽진 않습니다. 상대 오더(주문)카드도 비공개라 모르고, 상대가 무슨 자원을 원하는지 모르거든요. 하지만, 은행이나 교회 등도 선점하면

유리해지기에 생각보다 만만한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요코하마 듀얼은 웨이트가 굉장히 낮아졌는데, 실제로 게임은 굉장히 쉬웠습니다. 단지, 짧은 턴동안 효율을 뽑아내야 하고 파워카드가 1,2,3,4가 있어도 무조건 낮은 순으로 써야만 합니다.

내가 첫턴부터 4로 좋은 액션을 할 수가 없다는거죠. 낮은 액션으로 빌드업을 해야 합니다. 기술 카드중에 제한을 풀어주는 기술 카드도 있는데 그건 뭐.. 못 먹을 수도 있으니 ㅎㅎ

그리고 여기도 해외 무역상? 같은 개념이 있는데, 요코하마에서는 국기별로 2개 아이콘을 모으면 용병으로 쓰는 애들이 있었죠? 여기도 미션을 달성하게 되면,

교회 2번 완료, 오더 3번 완료, 기술 3장 가져오기, 수입품 2번 뒤집기 이렇게 4가지로 기억합니다. 그럼 여기도 강력한 카드를 먹을 수가 있는데

심지어 7장이에요 이 카드가. 내가 먼저 4장을 먹으면, 상대는 1장을 못 먹습니다. 이게 게임의 승패를 판가름 한다고 생각해요. 딱히 하나만 쭉 탈게 아니라

미션을 클리어해라 라고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 같은데 보상도 강력하고 난이도도 쉽게 만드는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재밌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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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쉽고 간단함, 요코하마를 재밌게 했다면 분명 재밌게 할 것 같다, 빌드업 계산하는 재미가 쏠쏠함.

단점 : 자리 선점 인터랙션 말고는 없는 편, 살짝의 잔룰이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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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7.5/10

리플레이성 7/10

일러스트, 컴포 7.5/10

룰 설명 난이도 4/10

게임 플레이 난이도 4.5/10

이 게임만의 장점

본인 점수 : 7.8점 (수작) / 기준 : 인생작 -> 역작 -> 걸작 -> 수작 -> 평작 -> 졸작 -> 망작

매니저님 점수 : 7.3점

2. 로코코 디럭시 에디션 (본판, 3인플, 3시간)

오늘의 메인 게임 로코코입니다. 직원 친구와 매니저님 셋이서 게임을 했고, 로코코는 역시 3인이다 라는 말을 듣고 무진장 기대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아, 역시 재밌군요. 치열한 자리싸움, 다음 카드가 뭐가 깔릴지 대충 예상하고 계산하는 플레이, 덱빌딩과 자원관리 예술이네요. 게임.

게임 일단 너무 너무 예뻤고요. 게임도 재밌었습니다.

일단 옷을 만들어서 팔거나, 연회장에 전시하거나, 후원을 하거나 등등 여러 액션이 있는데 웨이트가 딱 3점? 인걸로 알고 있어서

하나도 어렵지 않았고, 게임도 라이트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장고하는 부분이 많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직원 친구는 옷만 주구장창 만들었고, 저는 후원만 주구장창 하면서 덱압축, 매니저님은 저희를 견제하면서 불꽃놀이를 선점하셨습니다.

테마가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일꾼도 수습생, 직공?, 장인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각 동,은,금 색깔입니다.

각각 할 수 있는 일도 다른 것도 고증이더라고요. 감히 어디서 수습생이 옷을 만들어? 장인이 만든 옷은 비싸게 취급되고요.

확장도 큰 볼륨까진 아니지만 여러개 있다고 들었는데 궁금하네요.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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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직원 카드로 라운드를 표시, 본판 기준 모든 카드가 다 깔리기 때문에 큰 그림 그리기 가능, 수려한 일러스트, 색감, 치열한 자리싸움으로 얻는 재미

단점 : 아쉬운 2,4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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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7/10

리플레이성 6.5/10

일러스트, 컴포 8/10

룰 설명 난이도 5.5/10

게임 플레이 난이도 5.5/10

이 게임만의 장점(테마) 7.5/10

본인 점수 : 7.7점 (수작) / 기준 : 인생작 -> 역작 -> 걸작 -> 수작 -> 평작 -> 졸작 -> 망작

매니저님 점수 :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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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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