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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스포일러) 테인티드 그레일, 스토리 요약 1편

1,734 조회

2022.07.06 16:15

드디어 스토리를 연재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감격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을 만나게 되어 참 영광입니다. ㅋ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중요) 게임을 플레이할 계획이 있으신 분은 읽지마세요.

게임의 재미를 망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ㅠ

앞으로 절대 플레이 할 생각이 없는 분만 읽어 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플레이 한 분이 읽으신다면... 추가되는 내용을 댓글로 달아주시고

내용을 더 풍성하게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더불어. 이번 편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를 나누어 연재할 예정이니

읽다가, 게임을 하고 싶으신 생각이 드신다면 바로 주저말고 정지하시고 "뒤로가기"클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 아발론의 몰락 (1편)

2) 최후의 기사 (2편)

3) 전설의 시대 (3편)

4) 적사병 (4편)

편의상 편하게 시순으로 스토리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순서로 치면..

3 -> 1 -> 2 -> 4

정도로 봐도 무난합니다.

다만 4(적사병)의 경우에는 시나리오 사이에 들어가든 마지막에 들어가든 상관 없는 시나리오다보니.....

시순과 별도로 제 편의상 본문에 녹여 볼까 합니다.

(설명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제 주관적인 묘사가 들어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참고 *

실제 게임에서는 사건을 먼저 던져 놓고,

그에 따른 비밀을 그 사건에 부대끼며 주인공이 하나둘 깨우쳐 가는 식입니다.

다만. 스토리를 설명드리자면 그런 부분까지는 재현이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좀 안타까운 부분이네요 ㅠ

1) 사건의 발단

- 캄란과 적사병.

캄란이라는 도시에는 아서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도시는 번성했고, 안정적이었습니다.

아서왕은 위협적인 원주민을 몰아냈고, 이계 종족의 공격으로 부터 도시를 방어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픽트족과 바다에서온 포모리안은 그들이 속한 야지와 바닷속으로 쫓겨났습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캄란의 왕이어던 팬드래건의 아서왕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생깁니다.

정체 모를 적사병이 퍼져서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의 해자가 시체로 가득찼다." "도망칠 곳은 없다"

라고 묘사가 되며,

캄란의 위대한 마법사였던 멀린 역시 치료제를 만드는데에는 실패합니다.

이때 아서는 생전 처음 보는 여인이 나오는 꿈을 꿉니다.

그리고 그 여인이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실제로 존재하는지 알수조차 없는 미지지의 대륙 (아발론)이었습니다.

꿈은 집요하게 아서를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적사병은 더 심해지고 인류에게 닥친 운명은 더욱더 잔혹해졌습니다.

결국 아서왕은 대륙의 각 왕들과 협심하여 생존자들을 끌고 아발론으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캄란에 남은 시민들을 걱정할 때가 아니었습니다.

아서는 도망치듯, 겨우겨우 사람을 끌어 모아 아발론을 향해 출합니다.

하지만 이는 남아 있는 이들에게는 재앙 그 자체였습니다.

아서왕이 물리쳐왔던 완주민과 다른 종족들의 침공이 시작된 것이죠.

적사병 뿐만이 아니라 외세 까지 캄란 거주인들을 괴롭혔습니다.

무엇 보다 그들이 고통스러웠던 이유는 아서왕이 그들을 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서는 말 그대로 캄란을 버렸습니다.

(캄란 지옥으로 변해버린 후, 많은 시간이 흐른 후 그때 "적사병 확장팩 " 챕터 1이 시작합니다.)

여튼 캄란을 떠난 아서와 이주민들은 아발론을 향해 떠나갑니다.

- 신대륙

아발론에 도착한 아서를 맞아준 것은 생전 처음 보는 "선주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절대로 인간에게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인간과 다른 언어를 썼고, 인간에게 노골적인 적개심을 드러냈습니다.

아서는 이들이 인간과 본질적으로 다르며, 정확히는 아발론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챕니다.

아발론에는 "위어드니스"라고 부르는 텁텁한 대기가 떠돌고 있었습니다.

"위어드니스"가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되지는 않지만 추정하자면 아발론 대륙의 일종의 '공기'와 같다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캄란"에서 인간이 살아 남기 위해 숨을 쉬어야 하듯, 아발론에서는 선주민이 살아 남기 위해 위어드니스를 마셔야 합니다.

"위어드니스"가 없는 "아발론"인은 기력이 빠지고 나약해지고 평범해졌습니다.

하지만 "위어드니스"와 함께 할때에 "아발론"인은 강력해집니다.

이들은 이 위어드니스를 활용해 성벽을 만들기도하고, 끝을 날카롭에 만들어 함정과 무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아서는 살아 남기 위해, 적사병으로 부터 도망쳐온 후 새로운 정착지를 만들기 위해 이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싸움은 절망적으로 전개 됩니다.

전투에서 수천명이 학살 당하고 동쪽으로 쫓겨나고

아발론에 캄란의 성 "카멜롯"을 세우겠다는 아서의 꿈은 요원해지기만 합니다.

아서는 동쪽에 원형 요새를 짓고 방어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특별한 대책 없이 시간이 흐릅니다.

몇 년의 시간이 흐릅니다.

그리고 아서는 최악의 결정을 하게 됩니다.

서쪽으로 총공격 명령을 내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의미 없는 전투에서 오천명이 학살 당하게 됩니다.

(이 대학살 현장에서 "전설의 시대 챕터 1이 시작합니다.)

여기서 주인공과 전투에서 생존한 멀린은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정한 공간과 조건이 만족되면 위어드니스의 힘이 약화되는 것을 알아차린 것입니다.

멀린은 이 위어드니스를 걷어내는 것이 "멘히르" 이며

이것을 활성화 함으로써 "선주민"의 힘을 약화시킬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멘히르

멀린은 멘히르 연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멘히르에 고통에 몸부림 치는 선주민의 영혼이 갖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원인은 잘 알지 못하지만 이 멘히르가 위어드니스를 걷어내는데 명백한 능력이 있고

그 아래에서 인간은 캄란에서 누릴 수 있었던 4계절, 추수, 자연현상을 인간이 살던 환경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멘히르를 활성화 하기 위해

고대의 존재와 데미갓, 신적인 존재를 마주하며 임무를 수행해 나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멘히르를 활성화 하는 법을 멀린과 함께 알아내고, 그것을 전수 받습니다.

(3편의 주요 스토리)

- 창백한 여인

주인공과 멀린의 협심으로 인간은 점점 멘히르를 활성하며 선주민과의 전쟁에서 주도권을 빼앗아 가게됩니다.

국지적인 전투에서 승리를 하기도하고, 더 먼 미래를 계획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선주민의 입지는 공고했고 인류의 미래는 희망적이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아서는 "주인공(플레이어)"를 불러 비밀이라며 이야기 합니다.

"날 이곳으로 부른 창백한 여인을 찾아주게. 그녀를 찾아서 나를 부른 이유가 무엇인지

그녀가 마녀인지 아니면 꿈속에서 처럼 도움을 주려는 것인지를 알아봐주게"

라고 부탁합니다.

주인공은 창백한 여인을 찾기 위해 서쪽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온갖 사건과 꿈을 통해 창백한 여인이 바로 "선주민"을 배신한 "선주민 배신자" 이며

선주민 사이에 잡혀 갇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서를 이곳으로 부른 존재가 바로 "선주민" 이었던 것입니다.

- 다음편의 내용.

- 아발론이라는 섬의 정체는 무엇일까?

- 멘히르는 왜 위어드니스를 몰아내는 힘을 품게 되었을까요?

- 주인공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아서는 어째서 창백한 여인의 꿈을 꿀 수 있었던 것일까요.

- 창백한 여인은 왜 아서를 불렀을까요.

- 선주민은 그럼.... 정체는 무엇일까요.

- 아발론 섬과, 캄란대륙, 그리고 또다른 세계는 없을까요?

<2편에 계속 연재하겠습니다.>

이미 플레이 하신 분 중에 저와 다른 시나리오 루트를 탔다면

더 알고 계신 정보가 분명있으실 겁니다.

댓글로 경험 공유해주시면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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