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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90

2,307 조회

2022.07.04 22:24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아흔 번째 페이지입니다

지난주 후기를 개인 사정이 있어서 업로드를 못 했습니다

지난 2주간 게임을 몇 개 못 돌려서 2주분을 합쳐서 올려보겠습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6월 25일 신촌 보드웨이 토요정모

<버건디의성>

벼르고 벼르던 버건디 팀전을 해봤습니다!!

긱스토에서 맵을 산지는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는거 같은데... 이제서야...

규칙은 크게 다른 점은 없는데 맵확장이다보니 조금 상충되는 규칙들도 존재합니다...

순서는 기존의 턴오더대로 하다보니 한 팀이 연속으로 플레이하는게 꽤나 중요합니다

팀맵은 채우는데는 크게 제약이 없는데 각자 타일을 보관하는 장소가 2개, 공동으로 보관하는 장소가 2개 있습니다

공동 타일 보관소를 잘 활용하는것도 역시 중요합니다

버건디 자체가 플탐이 좀 걸리긴 하지만 4인도 무난하게 할 정도였는데 팀게임이 되니 서로 상의도 해야되서 체감시간은 1.5배는 더 걸리는 느낌입니다

가뜩이나 세팅이 번거로워서 쿨탐이 꽤 도는 게임인데 팀전은 좀 더 쿨타임이 돌아야 할 거 같네요;

<다윈의여정>

다윈의여정은 아직 생산도 완료가 안 됐을텐데 깜짝 놀라셨죠?

제가 다윈을 워낙 좋아해서 흔쾌히 손수 제작하신 게임을 협찬해주신 임달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보드와 개인보드가 무려 매트라서 간지는 있지만 인쇄가 매끄럽지 못하단 단점이 좀 있습니다

직접 제작한거라 게임 컴포들이 완벽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현재 시점으로는 매우 높은 퀄이라고 자부합니다

거리두기가 풀리고 테탑에 손을 놓은지도 꽤 되서 다윈룰이 가물가물해서 좀 버벅였는데 다행히 숙련자 분들이라 크게 막히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초반에 선을 잡았지만 개인목표 뒤집다가 조금 손해를 많이 봤는데 중반부터 텐트와 우표, 인장을 고르게 터트리면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이 되니까 인장이 진짜 너무 부족한데 컴포가 분실된건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들게 할 정도였습니다

초반에 렌즈를 못 빼니 게임이 좀 힘들고 돈 들어올 구석도 없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역시 개인적인 시모네 명작답게 오랜만에 하니 너무 재밌네요

다윈이 곧 딜레이된지 1년이 되어 가는데 임달님 덕분에 다윈이 오기전까지라도 이렇게나마 즐길 수 있겠네요

킥스판은 부디 올해안에 오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코드네임>

저녁 식사전까지 남는 시간으로 코드네임을 했습니다

전 코드네임 문제 내는건 극도로 싫어하는데 맞추는건 좋아합니다

상대팀 맞출때 딴지 거는 재미도 있죠

문제 내는걸 싫어해서 디크립토를 비롯한 단어추리류 게임을 안 좋아한다는 오해를 받곤 합니다ㅎㅎ

7월 2일 보드웨이 MT

코로나로 중단된 기간으로 2년만에 MT를 기획했습니다

많은 분들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가지로 힘 쓰신 모임장님께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게임:퀵앤이지>

처음 해보는 4인 조합이었는데 첫트에 4장을 남겼고 2트만에 성공했습니다(오...)

마지막 카드들을 무난하게 내려놓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은 늘 그렇듯 굉장히 험난했습니다

역시 성공을 하고 나니 기분이 좋네요ㅎㅎ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MT에 빠질 수 없는 윙스팬입니다

어쩌다보니 애매한 시간에 5인플을 시작해서 고기굽는 시간에 늦었는데 제 플레이는 좋았습니다ㅎㅎ

노란카드 4장으로 이득을 많이 보았고 5인이다보니 분홍카드 효과를 받을 확률이 높아져 서로 견제하기 바빴습니다

뭐 결론적으로 저를 빼고는 고기 많이 못 먹어서 서러웠지만...ㅠㅠ

<퍼레이드>

6인 퍼레이드도 오랜만인데 카드 3장만 해도 우위 싸움을 점하기 위해 치열합니다

2판 전부 우위 싸움에서 제대로 불이 붙어서 보는 입장에선 빅재미를 선사했습니다ㅋㅋㅋ

제가 당일 새벽부터 일정이 있어서 장시간 운전과 더불어서 일찍 잠이 들어 게임을 많이 즐기지는 못했네요ㅜㅠ

하지만 오랜만에 대학느낌 나는 MT를 즐겨서 만족합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코보게에서 윙스팬 3번째 확장 출시 소식을 알렸는데 아프리카일줄 알았더니 아시아네요

아시아는 빨간색으로 예상이 되는데 윙스팬에서 타조를 보려면 올해는 힘들겠군요ㅜㅜ

비티컬쳐월드와 버라지 5인확장은 구매는 했지만 아직 플레이를 못 해봤습니다...

조만간 플레이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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