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모임 후기] 6월 두 번째, 그리고 결산

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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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28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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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꺼번에 후기를 올려보는 별밤입니다. 저도 곧 엘로 다이스가 될것 같은데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할듯해요 +_+

TARGET (테마, 아트, 리플레이성, 호흡, 쉬움, 전략) . (대문자: 좋음, 소문자: 보통, 빈칸: 나쁨) 주위: 쉬움은 게임 웨이트 즉 난이도 별 상대적인 것입니다!

TARGET 시스템은 다이스 타워 지 가르시아가 사용하는 보드게임 평가 방법입니다.

#본 후기는 핸드폰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First in flight, 첫 비행 (2023)] 2인, 1시간 1분, 8.5점, TARGET all good critria

가장 좋아하는 푸시 유얼 럭 게임이지 않을까 합니다. 1달러 플레지는 해두어야겠습니다! 첫 비행 > 큐비토스 > 티펜탈 > 돌팔이 순일 것 같습니다. 제가 돌팔이를 그리 즐겨 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룰은 배우긴 쉽지만 오늘 다시 해보니 완전 초심자용이라고 하긴 엔진 빌딩 요소도 있어서 약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게임 룰 자체는 정말 쉽습니다. 론델과 푸시얼 유얼 럭 요소가 적절히 잘 결합한 게임 같고요. 덱빌딩 특유의 덱 압축 요소는 덜하니깐 참고하세요.

가상 플레이어 구스타프를 견제를 안 하다 구스타프가 먼저 36미터에 도달해 종료 트리거가 ㅠ.ㅠ 36m는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 때 12초 동안 날아갔던 거리라고 합니다! 같이 동생은 결국 마지막 비행 한번 기회를 주는데 결국 넘어섰네요 ㅎㅎ 구스타프한테 다들 당할뻔했네요. (저는 당했지만은요 ㅠ.ㅠ)

게임 저번 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게임입니다 ㅎㅎ Search for planet X에서도 느꼈지만 작가가 게임을 깔끔하게 잘만드는것 같습니다. 3인플이 좋을것 같은데 궁금하네요 ㅎㅎ

요즘 길게 시간을 못내서 TTS 짧게 나누어서 플레이 했습니다! 드디어 모임원들에게도 tts 전파를 해보네요 ㅎㅎ

[First in Flight] 4인과 3인플, 8.5점, TARGET

정말 짧은 시간 동안 4회 플이라니 할때 마다 전 망하지만 재미있습니다. 이 게임 제가 해본 푸시 유얼 럭 중에 가장 재미있고요. 많은 모임원들도 동의를 하더라고요! 정말 운과 전략의 조화가 좋아요 ㅎㅎ 운빨도 있지만 이런 게임의 묘미가! 프로토 타입인데도 상당히 만족감이 크네요. 더 보완되서 나온다고 하니 기대 중입니다.

프리뷰도 참고 해주세요 :D 링크

[코드네임 듀엣, Codenames: Duet (2017)] 4인, 22분, 7점, taRgET

코드네임(5.5점)을 너무 많이도 했고 발생되는 문제 때문에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나왔을 당시 정말 잘만든 명작이고 충격적이기 까진 했지만 긴장감을 견디기 힘들어하고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아서 그런것 같아요. MBTI의 I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던 기억이 (저 역시 I라...)

팀전이다 보니 소외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아서 긱의 6인과 8인이 최고 인원에 약간 의문입니다. 4인 이상으로는 전 별로라는 생각이... 근데 이거 이상하게 사람 많을때 잘돌아 갑니다 ㅎㅎ

듀엣은 2인 전용이지만 4인으로 돌아가면서 문제를 내면서 했습니다! 완전 협력 게임인 듀엣이 좀더 코드네임보다 완성형이라는 생각이 서로 문제를 보며 제한 시간내에 문제를 맞추면 되는데... 전 이 아이디어가 더 좋다는 생각이듭니다. 2으로도 좋고 이렇게 여러명이서 돌아가면서 내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클라우드에이지, Cloudage (2020)] 프리뷰를 참조하세요. 링크

정말 가볍게 피스터의 감성을 잘표현한 게임이고요! 시나리오 1은 비추합니다. 2부터 시작하세요. 그러나 포지션 부분에서 약간 애매하다고 느끼시는 분은 많은데 전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그게 왜 그렇나면 깔끔한 오마이 굿즈 보단 무겁고, 그리고 본격 게임머스인 분 레이크나 마라카이보다는 많이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일듯 합니다.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Grand Austria Hotel] 2인, 8.5, TARgET

2인일때 정말 최적인 그오호 입니다 ㅎㅎ 단순하면서도 손님을 호텔에 모시는 재미가 일품입니다. 주사위 운빨이 어느 정도 따르지만 다 같이 어느 정도 동일한 조건에서 점수를 끓어 올려야 하니! 설명은 길게 하지 않겠습니다. 2인 유로 전략 게임으로는 가장 추천해볼한 게임이 아닐까! 3인 부터 전 이 게임을 좋아하지 않긴 합니다 ㅜ.ㅠ

[Septima, 셉티마 (2023) ] 3인, 프리뷰를 참조하세요. 링크

아직 보완이 많이 필요한 게임이지만 기대가 됩니다. 위치 헌터의 역활이 강화만 되어도 텐션이 확 올라갈것 같습니다. sns에서 보면 열심히 아직도 태플 중이인것 같아서 기대해봅니다. 데이비드 트루치의 솔로 룰도 같이 나온다고 하니 살짝 기대해도 ... 그러나 지금으로는 테마을 빼면 메커니즘의 조합이 흥미롭지는 않습니다 ㅠ.ㅠ

[Cryo, 크라이오 (2021)] 1인, 1시간 28분, TARGET (거의 프리뷰)

출시 전 부터 아주 큰 관심을 가진 루크 라우리의 게임입니다. 에너지 엠파이어, 휘슬 마운틴, 엘더 베일의 거처등 색다른 일꾼 놓기의 영역을 넓혀 가는 작가이죠.

하도 호불호가 갈리는 평이 많았는데, 공식 솔플을 돌려본 결과 저를 위한 게임이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룰북은 영문이지만 쉽게 잘읽힙니다. 근데 솔플룰은 약간 대충 쓴느낌이고 채크 해야할 사항이 많아서 요약표가 따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긱에서 다운 가능) 네 룰은 깔끔하나 오토마 룰은 번잡한데 꽤 작동을 잘합니다. 더블 스코어 정도로 제가 깨질만큼 강력해 호감입니다. 제가 쉽게 이겼다면 방출했을지도 ...

우주선이 불모지 행성에 착륙하게 되고 난파하게 됩니다. 지표면에는 전혀 살 수 없고 드론을 이용해 승무원이 자고 있는 생명포드를 안전한 지하로 옮겨야 하는 테마입니다. 주는 일꾼놓기지만 그 자체도 특이 할 뿐 아니라 아이디어가 독창적입니다.

4가지 자원을 잘이용해야 하며 항상 부족에 허덕이게 됩니다. 포드 관리도 해야하고 가만이 놔두면 타이머 작동하는 액션이 있는데 사포타지도 당하게 되서 우리의 배달품이 우주먼지로 산화할지도 모릅니다.

일단 차량(카드)을 가지고와 플레폼에 링크 시키고 생체포드(둥근원통)을 실어 깊은 땅속에 운반해야 합니다.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어떤 지하 영역에는 추가 자원도 더 들어가게 됩니다.

정말 불가능해 보이는 이 모든 일들이 스마트한 플레폼 업글레이드를 통해 조금 숨통을 열어줍니다. 그래도 쉬운 테스크가 아니며 경쟁 픽션의 방해 및 선점으로 어려움도 따릅니다. 더 어려운 이유가 항성이 지기 전에 포드를 최대한 안전한 땅속 깊이 옮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표면의 혹독한 추위은 모든것을 파멸로 이끌것입니다.

이 처럼 테마 또한 독특하고 플레이 방식도 라우리 답게 독특합니다. 그런데 자원이 엄청 빡빡하고 전후 관계가 너무 중요한 프로그램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거기에다가 일꾼 놓기 특유의 빡빡함을 더 한다면... 심지어 무너진 dock에도 드론(일꾼)를 나둘수 있게 플레폼을 업글했지만 빡빡함은 여전했습니다. 빡빡해서 싫었냐구요! 오히려 전 좋았습니다 =D

그러나 누군가와 같이 돌리기에는 호불호가 생길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번 모임에서 트라이 해보고 싶네요.

게임 방식은 단순히 반복되는 형식이 아닙니다. 이 작가의 휘슬 마운틴이 옴리버스 영화 처럼 반복되는 느낌이라면 크라이오는 긴 서사 영화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빌드업을 빌드업을 해야하며 빈틈이 없이 해야 할것 같은 그런 느낌을 줍니다. 액션을 할때 최대 3번 까지 가능한데 2번 하면 마치 큰일날것 처럼 느껴지고 합니다.

카드의 3가지 사용법도 독특하고 군데 군데 이상한 제약은 영리하게 카드 능력으로 다시 풀어주었습니다. 우리가 질문하게 되는 잔룰이 제약 처럼 느껴질때가 많는데 디자인적으로 이러한 의문점을 풀어주는 장치가 중간에 나오면 미소짓게 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전 휘슬 마운틴 보다 훨 취향에 맞고 루크 라우리가 야심차게 계획한 게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휘슬과 비슷한 점이라면 3번 일꾼을 배치하며 언제 든지 일꾼 회수를 통해 얻는 이득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픽업 앤 딜리버리 요소가 테마와 너무 잘 맞아 떨어지고요. 멀리 들어가기 위해 더 많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다시 차량을 돌아오게 하는것 보다는 그냥 포드가 도착한 차량을 버리는 일이 합리적인것도 테마적으로 이 작가 생각을 많이 한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모두를 위한 게임을 만들지 않고 소수의 취향에 부합하는 게임을 뚝심있게 만들어준 루크 라우리에게 찬사를 보내며 마무리 합니다.

P.s 솔플이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놀랐습니다. 컥컥 턱밑 까지 밀어 붙이는 솔플 모드가 꽤 거슬렸지만 그래서 재미있었던 ...

[위대한 로렌초, lorenzo il magnifico (2016)] 2인, 58분, 8.2점, tARGET

명성 만큼이나 재미있었던 게임이였지만 2016년에 해보았다면 신선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네요. 시모네 게임중에 가장 독특하고 좋아하는 작품은 버라지 같습니다 ㅎㅎ

로렌초와 그웨트를 둘중 하나 해보는게 숙제이자 목표 였는데 드디어 해보네요!!! 2인플이라서 산책하듯이 게임이 흘러가는데요. 너무 다양하게 챙겨야할게 많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면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유명한 게임이라 설명은 ...

그냥 카드 사오고 그걸로 콤보 내는 재미가 좋은 게임인데 배우기 너무 쉬우며 룰이 너무 깔끔했습니다. 중급유로인데 15분이면 설명이 끝나는 편입니다. 카드 기능은 나올때 마다 룰마가 코멘트 해주면 될 정도 입니다.

4인이 빡빡하고 재미있다고 하던데 열리는 칸도 보니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평점은 언제 다시 해보고 싶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미 가지고 있고 Tts가 너무 편해서 거기서만 돌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 미플이나 뭐 만지는 재미가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시모네 게임 2인플은 역시 그오호(8.6)가 최고요. 왈츠와 합본으로 나와준다면 필구할것 같습니다.

더 많은 인원으로 한다면 로렌초도 인상과 평점은 더 좋아질것 같은데 최애 게임류는 아닙니다.

한번 해보고 룰의 깔끔함은 지표와 예시로 삼을 만큼 훌륭합니다. 얼마전에 해본 골렘의 아이콘화는 잘눈에 안들어와서 힘들었는데 로렌초의 기호 직관성은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 중급 유로를 시도해보실 분들에게는 추천해도 거의 실패가 없을 게임 같습니다.

[골렘, Golem (2021)] 4인, 1시간 47분, 8.3점, TARGeT

그오호 + 로렌초의 부산물 정도로 느껴졌지만 게임은 상당히 재미있고 테마도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두 게임의 부산물이라 메커니즘적으로 신선함은 없지만 안정감은 있는 게임이였고 4인이 해도 그리 빡빡한 게임은 아닙니다. 인간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골렘! 자세한 테마 몰입 가이드는 가이오트 형님의 영상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사고뭉치 골렘이 진격해서 벽을 뚤어버리면 크나큰 민폐이기 때문에 때론 애써 만든 골렘을 묻어버려야 합니다. 지못미 ㅠ.ㅠ 마치 유대인 지역 테두리에서 그들의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비밀 병기라고 할까요. 그러면서 그들의 지역사회를 위해 3가지 지혜로운 기술(책, 골렘, 연금)도 개발해야 하고요.

요즘 강아지를 산책 시킬때 목줄을 기본적으로 하는게 에티켓이죠. 골렘도 그들을 통제할 랍비들의 제자들을 풀어두어야 합니다. 목줄의 길이는 지식으로 매라운드 끝에 지불된다고 보시면 되요. 멍멍!! 애완견 관리로 본다면 재미있습니다. 골렘들에게 "골렘 물어와!"하면 여러가지 혜택도 물어다 주고 그래요.

골렘이 강해지면 강해질 수 록 그 힘을 통제 하기 힘들어서 진격하려 하는데 너무 통제가 안되면 무덤에 묻어야 하는 ... 근데 골렘은 생명이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 가이오트님 말 처럼 로봇이라고 보면 될듯 해요. 뭔가 코끝이 찡해지내요. 그래서 저는 하나만 묻었습니다.

구슬 메커니즘은 그오호 주사위와 일치하지만 거지 같은 스네이크 드레프팅이 없어서 다인으로는 골렘이 더 훌륭했지만... 그오호는 2인만으로도 너무 빛나는 게임이기 때문에

로렌초 보다는 게임이 깔끔하지 않고 아이콘에 "!" 등등 이상한 부호가 아이콘이 많아서 초플에는 약간 애를 먹었습니다. 초플이라 더욱 룰마가 룰북을 자주 확인해야 하는 게임 같습니다. 타반누시도 아이콘이 직관적이지 않은데 골렘도 그저 그랬습니다.

인 게임 점수 내는 방법은 약간 로렌초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테마나 룰이나 아무리 따져도 로렌초를 더 추천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골렘이 더 낫네요.

그리고 골렘 박스만 괴기하지 ... 전체적인 일러는 귀욤귀욤해요. 스티커 이건 나와야 할것 같네요.

[ 마카오, Macao (2009)] 4인, 2시간 1분, 8점, taRGET

네 일러는 푸코 같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정말 "나 고전이에요" 라고 써있는 마카오입니다. 그러나! 신선함에는 정말 최고인것 같습니다.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버라지나 카라라궁전 처럼 자원을 돌리는 비슷한 점이있는데 마카오가 더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훨씬 이전에 나오기도 했고요.

마카오 지역에서 상품을 배로 원하는 지역에 배달하면 명성 점수를 받는 간단한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턴에 특정돈 기부해 특정 명성도 올릴 수 있고요. 상품을 산 지역을 가장 길게 점유할 수록 점수도 많이 받는 약간의 영향력 요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인트 셀러드 까지는 아닌 게임이고요.

풍배도에 6가지 색의 액션 큐브를 놔두는 작업이 재미있습니다. 6개의 주사위를 굴러서 직접 가지고 가는건 아니고 선언한 두 주사위의 눈금을 고릅니다. 빨간 3 그리고 회색 5 주사위를 고르면 3번째와 5번째 주사위 칸에 빨간색 큐브 3개와 회색 큐브 5개를 각각 놓아둡니다. 그리고 시계 방향으로 풍배도를 돌려요 ㅎㅎ 그러면 화살표 방향에 쌓여 있는 액션 큐브로 여러가지를 할 수 있어요. 큐브 색상에 맞는 카드, 상품을 구매, 아무 큐브를 사용에 선턴과 배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더 액션은 있는데 생략하도록 할께요 ㅎㅎ 아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돈으로 명성도 턴당 한번 할 수 있고요! AP(액션 포인트) 시스템을 정말 잘 살린 게임 같습니다!

아! 카드 저장소에 가득 차있을때 카드를 받으면 -3점을 받아 카드를 지속적으로 여러장을 턴당 털어주면 좋아요. 끝에 저장소에 카드가 있으면 하나당 -3점이라 ㅠ.ㅠ 모임 동생이 이거 밥먹이라고 하던데 딱 그말이 맞습니다 ㅎㅎ 그래서 게임 간단한데 생각보다 빡빡하더라고요. 그나마 카드를 계획 해서 턴에 여러개를 털 수 있어서 대부분 끝에는 잘털더라고요. ㅎㅎ! 아 그리고 4인이라서 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최적은 3인일것 같다는!

그리고 나름 계획은 해서 풍배도에 큐브를 놓지만 생각 보다 계획과 다르게 풀리지 않는다는 점이 이 게임이 아주 훌륭하게 만듭니다. 풍배도의 메커니즘은 아주 명료하며 아주 잘 작동하고 여러가지 요소와 잘 매치가 잘된다는 점에서 이 게임이 얼마나 훌륭한 게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주어진 주사위 운요소를 상황에 맞게 계획한다는 점이 핵심인것 같습니다.

올드함이란 세월에서 오는것 같지 않습니다. 팰트 형님 당신은 천재입니까!? 정말 시대를 앞서나간 작가가 아닐까 합니다. 다들 처음에는 별거 없다고 단순할것 같다고 했는데 다들 머리 싸매고 열심히 고통 받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룰은 별거 없지만 마냥 만만한 게임이 아니였습니다.

8월에 리뉴얼 되서 나오는 암스테르담 룰을 보니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일러도 이뻐서 기대됩니다 😍😍 아! 언어요소 없이 기호로 다 나온다는 점도 호감입니다. 마카오 글자 너무 작아서 노안올듯 합니다 ㅠ.ㅠ

[비뉴스, Vinhos deluxe (2016)] 4인, 2시간 17분, 9.3, TARGET

비딸 라세르다 게임중에서 칸반과 비슷하게 재미있지만 테마적으로 전 더 비뉴스가 좋고 약간 알듯 모를듯 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제가 해본 비딸 게임(칸반, 온마스, 갤러)중에서 저에게 가장 좋은 경험을 준것 같습니다.

아 오늘은 2010년 버전으로 플레이 했기 때문에 제가 안해본 2016년 버전 기준이 아닙니다. 우선 쉽다고 하는 2016년 버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게임의 쓰임세는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두버전의 체감 난이도 차이는 모임원들에 의하면 너무 크다고 하네요. 제가 들어보아도 차이점은 정말 많아서 2016년 버전이 난이도가 확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날 기분에 따라 캐주얼 하게 돌리고 싶으면 2016년 ... 아니면 머리좀 태워 보고 품평회의 참맛을 느껴 보고 싶다면 2010년 버전이 좋을것 같아요 ㅎㅎ 어느 것이 좋다고 하는것 취향이라 불필요한 논쟁일것 같습니다. 그냥 둘다 비뉴스인건 변함 없습니다. 전 아무래도...

자신의 포도밭을 늘리고 업그레이드 해서 와인은 품평회에 보내거나 해외로 수출해서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맛, 도수, 향, 색의 전문가들은 조커 처럼 사용하거나 품평회에 자신의 와인 평가에 도움을 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 게임이 정말 훌륭한 이유는 날씨에 의한 포도 등급의 변화가 발생하는데 주의 깊고 긴밀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첫플이라서 그런지 제가 그 부분에서 뼈아픈 실수를 했지만 이부분은 메커니즘적으로 전술과 전략의 밸런스를 가져오는 부분이라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부분이 테마적으로도 게임의 텐션에도 좋은 영향을 준 랜덤 요소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통제 가능한 영역이 많이 있지만 그것 마쟈 녹녹치 않다는 점과 항상 돈에 허덕이며 와인을 지역사회에 납품해서 돈을 받더라고 직접적으로 못받고 와인 머니로 받는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인출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은행에 방문하는 액션을 해야 한다는 점도 좋고요. (2016 버전은 돈을 바로 받는다고 이 부분이 크게 다른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액션칸의 이동에서 요코하마와 같이 다른 액션 플레이어의 액션 마커가 있다면 추가적으로 소중한 돈이 더 든다는 점도 정말 애타게 하는 부분입니다.

최대 4개의 지역 와인을 가꿀 수 있었지만 3개로도 전 벅차더라고요.

역시 비뉴스를 해보니 많은 부분에 커피 트레이더스에 영향을 어느 정도 준 게임이라 느꼈습니다. 주요 메커니즘은 정말 다르지만 커피와 와인 생산의 연대기적인 느낌은 비슷합니다. 시간이 정말 게임에서 흐른다는 표현이 두 게임은 어느 게임 보다 구현도가 높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의 테마이고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커피 트레이더스는 단순 ap라고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요 흐름을 단계마다 따라 가는 형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핵심 메커니즘은 피기백이라는 비용을 지불하고 액션을 따라 가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비뉴스는 어떻게 보면 더 단순한게 9개 액션중 하나를 고르는걸 12번 하는식으로 진행됩니다. 6번의 와인 생산과 3번의 중요한 품평회가 있고요.

주요 득점 루트가 커피 트레이더스는 각 지역의 영향력 점수과 계약서 달성이라면 2010 비뉴스는 품평회와 수출 점수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둘다 생산에 대한 연대기적인 느낌은 비슷했습니다. 커피와 와인의 생산의 역사가 고스란이 담겨 있는 두 게임 같고요. 두 게임다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재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Cryo, 크라이오 (2021)] 4인, 1시간 17분, 8.0점, TArGET

유로게임을 가장한 레이싱 게임이자 테마 게임입니다 ㅎㅎ 경쾌하게 플레이 되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테마와 룰설명도 15분 안으로 충분히 가능하고요.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리플레이성은 약간 떨어질것 같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엔진 빌딩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실망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엔진 빌딩 요소가 다분이 있지만 구축하려고 하면 게임이 종반으로 흘러갑니다.

개인적으로 얼마전에 해본 같은 작가의 휘슬 마운틴 보다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둘다 리스크 관리 테마이지만 크라이오가 한편의 소설 같이 작동합니다. 그러나 크라이오는 자신의 포드를 대피시키기 위한 순서도를 어느 정도 그려야 하며 자원 관리 요소도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여러분들을 기다려 주지 않아요. 무시무시한 타이머를 파티 성향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엔진 빌딩 요소를 느끼지전에 이미 태양은 지고 지표면은 차갑게 얼어붙은 황폐한 곳이 될지도 모릅니다 ㅎㅎ 의외로 저와 빰지가 테마 게임이라고 너무 만족했던 ㅎㅎ 룰북에 작가가 룰이 왜 이렇게 되는지 테마적으로 설명 하지 않았지만 읽어보고 바로 납득이 되서 룰 설명할때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D

그리도 다들 컴포와 품질 아트웍에 만족하더라고요 =D 마치 퓨덤 아트웍과 비슷한데 다른 작기더라고요.

엔진빌딩과 빡빡함을 원하신다면 오히려 1인플 오토마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정말 크라이오 1인플은 다인 보다 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에게는 충분히 가치를 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다인은 캐주얼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하이브리형 유로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려봅니다. 그러나 호불호는 완전 강할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테마 설명은 이전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Tortuga 1667, 토르투가 1667 (2017)] 7.0점, 5인, 2회, 31분, 32분, TArGEt

이 게임의 단점은 짝수 인원으로 하면 노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짝수면 영국과 프랑스으로 비밀 임무를 받거든요.

홀수 인원이 되어야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고뇌하는 네델란드가 생기게 됩니다. 네델란드는 양국(영프)의 보물의 개수가 똑같이 만들게 하면 승리하게 합니다.

그외는 플레이어 탈락 요소도 없어서 마피아 게임치고 5인일때 별로 단점이 없습니다. 그냥 적절한 운빨과 이벤트 카드도 적절히 사용이 가능하고 적절한 푸시 유얼 럭 도박도 괜찮았습니다. 베스트는 5인과 7인이라는 점에서 많이 아쉽다는 점인데 다른 마피아 게임 하면 될듯해요.

그리고 초반에 부터도 어느 정도 여유 부릴 수 없어 그냥 다 네델란드 처럼 어느 정도 행동하다가 특수 이벤트 카드 모이면 뒤통수 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명은 대놓고 진형으로 달리는것도 좋아보여요. 그래서 짝수 플레이는 재미와 텐션이 많이 떨어지고 자신의 진영을 숨겨야 하는 이유도 별로 메리트가 없어 보여요. 생각 보다 게임 흐름이 빨라서 스파이가 되기 위한 댓가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하나 하나 보물의 획득과 이동은 너무 치명적일 때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미플들은 원피스나 해적 피규어로 바꾸면 더 좋을것 같은 게임입니다...

[제국의 투쟁, Imperial struggle (2020)] 2인, 4시간 36분, 8.7점, TARGeT

룰북을 읽다 읽다 포기했는데 모임동생의 노력으로 드디어 배워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룰북은 가장 안읽혔던것 같아요. 잔룰도 많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한라운드 해보면 어렵지 않더라고요.

제국의 투쟁은 세계에서 곳곳에서 일어나는 영국과 프랑스의 100년 동안의 첨예한 대립을 그린 게임입니다. 대체 역사로 if 의 역사적 이벤트들이 발생하고 게임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것 같아요.

액션 마커를 이용한 4라운드 행동페이즈가 핵심이고 다른 페이즈는 준비와 정리 단계라고 보시면 되요. 평화 턴에는 각지역에 영향력과 그리고 무역에 따라 승점을 받게 되는게 기본입니다.

6개의 턴사이에는 4개의 전쟁이 발생하는데 역사적 사실을 기반한 지역의 영향력을 비교 해서 승자를 정하는데 점수 차가 크면 클 수록 많은 혜택을 받게 해줍니다. 물론 전쟁에서 지면 조약 점수를 주어서 어느 정도 보정을 해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결국 모든 주요 승점들이 각 지역의 요구하는 테그에 따라 네 지역의 다양한 영향력을 비교 하는 재미가 어떤 게임 보다 텐션이 좋았습니다.

내각 카드와 이벤트 카드의 콤보 플레이도 정말 스무드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초플이라 어떤 카드가 있는지 몰라서 어떨때 쓰야하는지 잘모르겠더군요. 그래도 용법이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액션을 타일로 번갈아가면서 해서 생각보다 운요소는 별로 없었습니다.

다이스 트리 즉 보드피아의 전쟁 요약 그림은 정말 보기 정말 편하더라고요. 그림과 점 숫자로 더플 체그하면 전쟁 승 그리도 보드피아 버전에만 제공되는 백도 게임의 세팅의 귀찮음을 정말 단축시켜줍니다. 그렇다고 초기 세팅이 막 만만해지지는 않아요 ㅠ.ㅠ

정말 만족감이 큰 워게임이지만 역시 익숙해지는데는 오래 걸리고 룰을 배우는게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했지만 첫플이라도 4시간 반이면 길긴 긴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회가 되면 정말 다시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플레이를 못해도 영구 소장하고 싶은 그런 게임있잖아요. 저에게는 '제국의 투쟁'이 그런 게임이 될것 같습니다.

별밤's 6월의 게임: 비뉴스 디럭스 2010년 버전 (2위: 제국의 투쟁, 3위: 첫 비행)

(별밤스픽은 항상 제가 해본 새로운 게임으로 픽이 이루어집니다.)

별밤's 1월의 게임: 앤티쿼티

별밤's 2월의 게임: Search for Planet X

별밤's 3월의 게임: 캐스캐디아

별밤's 4월의 게임: 할러타우

별밤's 5월의 게임: 테오티우아칸

잠깐! 저번 년(2021)도 이달의 저의 픽이 궁금하시다면 링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p.s 한번에 다 이렇게 길게 쓴건 아니고요. 잠들기 전에 인스타에 사진도 보정할겸 생각나는데로 구성 맞춤법 생각안하고 적어두는 편입니다 ㅎㅎ 이런 방법도 추천드려요! 일주일만 지나도 그때 게임의 감상과 즐거움이 희석될때가 많더라고요. 블로그나 커뮤티에 올릴때만 약간 신경써서 수정은 하는 편인데 이번은 그냥 올릴려구요 ㅠ.ㅠ 맞춤법이나 어순이 이상해도 감안하고 봐주세요 ... (수정해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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