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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4일] 캔버스 - 갱스터스 딜레마 - 스파이폴2 - 디셉션 - 내 마음의 주파수 - 달무티 - 듄 임페리움+익스의 부상
캔버스 / 5인
인원: 1~5인
베스트: 4인
오랜만에 이쁜 캔버스를 돌렸습니다ㅎㅎ
5인으로는 처음 해봤는데 캔버스는 인원수를 타지 않는 거 같아서 좋네요.
첫 게임이라 잠시 멍 때림을 하다가 부지런히 그림을 모았어요ㅋㅋ
상단부분에 그림별로 마크를 모으는 미션이 있는데 최대한 중복되게 잘~모아서 중간에 있는 메달 같은 걸 많이 모아야 합니다.
저의 첫 작품은 나름 이쁘게 모아서 패기롭게 미션을 다 완수했는데 나머지 작품은 폭망했네요ㅋㅋㅋ
다른 분들은 어찌나 잘 모으던지 점수 차이가 제법 났습니다ㅎㅎ
캔버스는 마음 비우고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첫 게임으로 좋은 거 같네요.
게임성보다는 이쁨 이쁨으로 먹고 들어가는 그런 게임이죠~
갱스터스 딜레마 / 6인
인원: 3~7인
베스트: 5인
런닝맨에서 나와서 유명해진 갱스터스 딜레마입니다ㅎㅎ
일전에 한 번 해봐서 기억이 나더라고요ㅎㅎ
이번엔 교회를 제외하고 했습니다.
장소마다 번호가 매겨져있고 각 플레이어들은 1번~6번까지의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원하는 장소에 뒷면으로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갱스터가 등장하는데 또 경찰이 빠질 순 없겠죠?
경찰은 플레이어마다 1번씩 돌아가면서 하는데 2장의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눈치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갱스터는 경찰을 최대한 피해서 귀중품과 돈을 모아서 미션을 달성해야 하고요.
보스에게 귀중품을 바쳐서 21점 이상 만들면 승리합니다.
참조표를 보시면 갱스터가 경찰을 만났을 경우가 재미있는데 침묵과 밀고라는 옵션이 있고 해당 액션으로 인해 마피가 게임다운 상황이 발생합니다ㅋㅋ
맥주를 상납해서 빠져나가는 연출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신여성이라는 캐릭터가 선택되었는데 같은 장소에 있는 플레이어에게 1달러를 훔쳐 오는 소소한? 기능이었네요ㅋㅋㅋ
스파이폴2 / 7인
인원: 5~12인
베스트: 6~8인
사진 출처: 보드게임 긱
처음 해보는 스파이폴2 라는 게임입니다.
제가 못하는 상황극, 추리 게임인데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면서 연기를 하고 장소가 어디인지 추리를 하는 그런 게임이더라고요.
연속으로 스파이가 2번 걸렸는데 얼굴에 티가 나는지 너무 쉽게 걸렸습니다ㅋㅋㅋ
저 때문에 7인이었는데 스파이를 1명만 넣더라고요ㄷㄷ
질문할 때 너무 힘들어요ㅠ
스파이가 아니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게임입니다ㅋㅋ
게임 제목이 생각이 안 나서 후기를 살짝 찾아보니 2보다는 1이 장소가 조금 더 대중적이라고 다들 1을 추천 많이 하시더라고요 참고하시길!
디셉션 / 8인
인원: 5~12인
베스트: 6~8인
게임 박스 일러나 컴포만 봐도 정통 추리 게임이란 걸 알 수 있는 디셉션이라는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마다 8장씩 단서 카드가 있는데 디셉션에서 가장 중요한 법의학자가 살인자에게 어떤 물건으로 살인을 했는지 물어보게 됩니다.
살인자는 물론 랜덤으로 걸리게되고 이때 살인자와 공범자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는 눈을 감아야 하죠.
법의학자는 살인자의 범행 도구를 기반으로 플레이어에게 현장 타일을 활용해 범행 힌트를 주게 됩니다.
또한 살인자의 범행을 목격한 목격자도 있는데 이상하리만큼 말을 많이 하거나 적극적인 자세로 단서를 좁혀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의심을 해봐야합니다ㅋㅋ
저는 추리 게임을 잘못하지만 디셉션은 살인자가 되더라도 여러 가지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 게임은 할만했습니다ㅋㅋㅋ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악귀가 한 번 되어보려고요ㅎㅎ
내 마음의 주파수 / 8인
인원: 4~12인
베스트: 6, 8인
아~이 게임도 참 골 때리는 게임이더군요ㅋㅋ
저기 보이는 시계 같은 이상한 컴포가있는데 돌려서 4점에 근접한 점수를 맞춰야 합니다.
저희는 남, 여 팀 8인으로 했는데 10점 먼저 맞추면 승리합니다.
문제를 기준으로 초능력자는 힌트를 던져야 합니다.
해당 사진 같은 경우에는 <ㅡ 과소평가된 음악가, ㅡ> 과대평가된 음악가였습니다.
시계 컴포 12시 방향 기준으로 어느 쪽으로 더 치우쳐질지를 맞춰야 하는데 이때 초능력자분은 한참을 생각하시더니 '장기하'라고 힌트를 주셨습니다ㅋㅋ
저는 바로 생각난 게 장기하는 아이유죠!
감히 아이유를.. 성공한 음악가라면서 과소평가됐다고 극단적으로 <ㅡ 방향으로 어필했습니다ㅋㅋ
그런데 팀원들은 그게 아니라고 장기하는 뮤지션이 아니라면서 애매하게 중앙 방향으로 방향을 놓더군요!?
생각해 보니 중앙도 맞는 거 같아서 다수결로 중앙으로 했죠ㅋㅋㅋ
여러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쉬운 문제 or 어려운 문제 두 가지가 있었는데 어려운 문제는 참 만만치가 않더라고요ㅎㅎ
게임 소개 문구에 '공감형 파티 게임'이라는고 되어있는데 적극 공감하고 게임 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달무티 / 8인
인원: 5~8인
베스트: 6~7인
달무티를 드디어 해보네요ㅂㄷㅂㄷ
달무티는 전형적인 손털기 게임인데 시스템이 참 재미있습니다.
앞사람이 낸 카드의 숫자보다 같은 장수의 낮은 숫자 카드를 내면 패를 털 수 있는데 달무티는 숫자가 낮을수록 파워가 강합니다.
숫자의 개수가 카드의 장수인데 1은 한 장뿐이라 엄청 귀하죠ㅎㅎ
농노는 무려 12장 지못미,,
카드를 가장 빨리 터는 사람이 달무티(1등)가 되고 꼴등은 농노가 됩니다ㅋㅋ
1등부터~순서대로 실제로 자리를 바꿔 앉아야 하는데 이때부터 신분 계급이 형성이 되더라고요ㅋㅋㅋㅋ
농노는 달무티에게 가장 낮은 숫자 카드 2장을 줘야 하고 달무티는 아무 카드 2장을 주면 됩니다ㅠ
2등은 꼴등 앞 사람에게 같은 방법으로 1장씩 교환하면 됩니다.
저희가 꽤나 게임을 플레이했지만 혁명은 일어나지 않더군요ㅋㅋㅋ
어릿광대 카드라고 조커 카드가 있는데 농노가 2장을 가지고 있으면 달무티와 신분 교체를 하거든요ㄷㄷ
저도 농노 몇 판 했는데 2장까지는 진짜 안 들어오더라고요ㅠ ㅜ
재미있는 독특한 시스템과 쉬운 손털기 게임이라 누구에게나 환영받을만한 그런 게임이네요~
갓무티 갓무티!
듄 임페리움+익스의 부상 / 3인
인원: 1~4인
베스트: 3~4인
크으,, 익스 확장 끼고 첫플이네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이럴 때 모임이 좋습니다ㅠㅎ
'익스의 부상' 확장은 가공할 기술력을 자랑하는 익스 행성의 익스인들의 등장과 초암 공사의 변화 그리고 강력한 병기 드레드노트의 등장으로 밸런싱을 잡은 확장입니다.
우선 초암 공사부터 살펴보면 우주 항행 팩션과 영향이 있고 운송 트랙 위에 놓인 화물선을 조종해 각종 자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화물선 이동은 위로 1칸 전진하거나 가장 아래 칸으로 귀환 시킵니다.
이로 인해 얻는 운송 보상은 화물선을 귀환시킬 때 모든 보상을 순서대로 받을 수 있고 화물선 이동만으로 팩션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팩션 영향력에 숨통이 좀 트이는 거 같았습니다.
다음은 최신 기술의 절정 익스 행성입니다.
익스 게임판에는 책략 카드와는 다른 얼굴인 기술 타일을 획득할 수 있고 사용을 하게 되면 탭을 하여 한 라운드당 1번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음에 드는 기술 타일이 없으면 기술 협상 칸에 자신의 병력 하나를 킵하여 다음 기술 타일을 구입할 때 스파이스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익스 확장의 백미 드레드 노트인데 1기당 전투력이 3이며 아주 강력합니다ㅋㅋ
드레드 노트는 특수성이 여러 가지 있는데 교전 칸에 병력이 하나도 없더라도 전투력을 제공하고 전투가 종료된 후 개인 공급처가 아닌 주둔지로 돌아갑니다.
만약 전투에서 승리했을 경우 장소를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데 반드시 선택해야 합니다.
전투력의 강력함과 특수성으로 인해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옵션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한 번 오지게 싸워보라고 버니우스 대공이 걸렸네요ㅋㅋㅋ
반지 능력도 익스 행성 그 자체입니다ㅎㅎ
그. 런. 데 치명적인 에러플을 했습니다.
드레드노트를 전투 종료 후 개인 공급처로 돌려 버렸어요ㅠ
갑자기 확장 끼고 듄을 돌린 거라 에러플이 아쉬웠습니다;;
어째 듄은 돌릴수록 점수가 더 떨어지네요ㅋㅋㅋ
비록 에러플은 했지만 뭐했나싶네요ㅎㅎ
확실히 확장을 넣으니 전체적으로 밸런싱이 잘 잡힌 느낌입니다.
메인 게임판의 다채로운 변화도 잘 느껴지고 확장의 카드 풀이 늘어나니 본판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눈물의 덱 압축 카드 폐기가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솔라리의 사용 빈도가 많이 줄어드는데 저는 게임 종료 시까지 솔라리가 부족하더군요.
액션이나 카드로 인해 돈 쓸 데가 많아지니 솔라리를 스파이스로 바꾸는 경우도 줄어들었습니다.
하우스 룰로 시장 공급처는 가장 비싼 카드 1장과 가장 저렴한 카드 1장을 폐기하여 진행을 하였는데 2장씩 폐기하니 장단점이 있더라고요ㅋㅋ
금방 나온 카드도 비싸면 폐기되니 다음에는 보라에서 거론된 하우스 룰로 해봐야겠어요ㅎㅎ
저희는 다행히 기술 타일은 한 더미가 다 떨어졌는데 효율이 좋지 않은 타일이 나오면 시장 공급처와 마찬가지로 순환이 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기술 타일도 뭔가 하우스 룰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몇 장 되지 않으니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익스 확장은 전체적인 밸런싱을 잘 잡아준 확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술 타일의 등장으로 책략 카드와의 공생 관계도 만들 수 있고 전략에 따라 책략 카드 올인도 가능하니 입맛대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특히 드레드노트의 출현은 전투의 치열함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전 디럭스 구매자인데 코보게에서 드레드노트 피규어 좀 웅장하게 만들어주면 좋겠네요ㅠ
듄도 앱이 있던데 플레이 경험이 쌓이면 숙련자분들은 앱을 이용하면 훨씬 더 다채로운 경험을 하실 거 같아요.
아직 영문 버전이라 아쉽긴 한데 하루빨리 앱 한글화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