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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일] 아컴호러 카드게임 - 미노 다이스 - 티키토플
아컴호러 카드게임 / 3인
인원: 1~4인
베스트: 2인
드디어 아컴호러 카드게임 아딱을 입문했습니다ㅋㅋ
오랜만의 그린하우스 방문이라 기분이 총총 거렸네요ㅎㅎ
입문이라 스토리는 기본판으로 하였고 캐릭터는 확장판으로 진행했네요.
제 캐릭터는 스텔라 클라크 생명력 8과 정신력 8을 가지고 시작을 하고 주사위 굴림 때 실패하면 행동을 1번 더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캐릭터 자체가 실패할수록!? 다른 쪽으로 이득을 남길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였습니다ㅋㅋ
지용 님이 수많은 장비를 가지고 오셨는데 일부 컴포를 대거 집에 놔두고 오셔서 급하게 땜빵용으로 대안용 컴포들을 준비해 봤는데 나쁘지 않더라고요ㅋㅋㅋ
아딱은 크툴루 세계관의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자기만의 덱을 꾸리는 성장형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미 많은 팬분들의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덱빌딩 게임답게 카드들이 중요한데 워낙 텍스트가 작고 내용들도 많은 카드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잘모르니 저와 그린님은 기본 덱으로 시작했네요.
모든 조사자들은 기본덱 30장으로 시작을 하고 성장을 하면서 자유롭게 카드를 빼거나 추가하는 등 개성 있는 자기만의 스타일로 키울수있더라고요ㅎㅎ
모든 덱빌딩의 공통 5장 뽑아주기! 입니다ㅋㅋ
텍스트가 상당히 작죠!?
아컴호러 고유의 음침한 일러가 멋집니다ㅎㅎ
게임의 전체적인 진행은 광기랑 많이 닮았더라고요.
조사자 행동->괴물 행동->정리 단계로 진행이 되고 스토리가 시작이 되면 하나의 지역(거실)에서 조사를 하면서 자유롭게 이동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행동은 굴림으로 되어있고 결과 종류도 꽤나 많더군요.
자기 손의 카드를 이용해서 굴림 보정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조사관 서로의 위치에 따라 도움을 주거나 때로는 피해도 주는 등 인터랙션이 재미있습니다ㅎㅎ
게임 진행 중 조우 덱이 매 라운드 1장씩 각자 오픈되는데 각종 괴물이나 조사자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카드들을 많이 받아서 상당히 고통받았습니다ㅠ
약점 카드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지못미ㅋㅋ
아딱 개인 매트인데 자산(아이템)이라고 하는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데 부위마다 몇 개나 장착이 가능한지 보라는 지용 님이 아딱에 진심이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ㅋㅋㅋㅋ
혼돈 토큰(주사위 굴림)을 뽑지 않고 앱으로 진행했는데 편하더군요!ㅎㅎ
캐릭터도 만들고 스토리도 진행하는 등 대부분의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글룸 헬퍼에 길들여져서 이런 거에 빠져나오지 못합니다ㅋㅋ
저는 크툴루 세계관의 게임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요.
광기의 저택도 있었지만 판매를 한 상태이고 아딱은 플레이해 보니 확실히 파고들 요소가 있는 흥미로운 게임이었습니다.
크툴루 테마를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덱빌딩의 성장하는 RPG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카드 하나하나마다 매력적이고 조합이 다양해서 입맛대로 고를 수 있고 스토리를 선택하는 재미도 있더군요ㅎㅎ
게임할 때 질질 끌지 않게 주요 사건 카드에 파멸 토큰도 올라가는데 조사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칩니다ㅋㅋ
그전에 조사를 통해서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점이 중요하고요~
어떻게 보면 그냥 카드 게임인데 수많은 카드들의 밸런스와 조합으로 인해 이런 완성도가 나왔다는 점이 대단한 거 같고 괜히 아딱 아딱 거리는 게 아니더라고요ㅋㅋ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해보고 싶고 카드도 업그레이드해놨는데 기본판인 튜토리얼부터 클리어하고 싶네요!
미노 다이스 / 3인
인원: 3~6인
베스트: 4인
스컬킹 다이스를 못 사서 구입한 미노 다이스입니다ㅋㅋㅋㅋ
저는 미노 다이스의 운빨 x망 겜을 알고 있었지만 그린님은 놀래시네요ㅋㅋㅋ
조커 주사위에 백기가 너무 많다고ㅋㅋ
3인이라 아쉬웠지만 느낌을 알고 싶어 플레이를 했는데요~
확실히 기존 스컬킹에 비해 운 적인 요소를 더욱 많이 넣은 주사위 게임입니다ㅎㅎ
제일 약한 주사위도 조커들을 잡을 수 있는 그 짜릿함도 좋았고~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면서 트릭 0개를 성공했을 때의 그 쾌감은 덜덜덜합니다ㄷㄷ
내가 이길지 질지 전혀 알 수 없는 블랙홀의 세계ㅋㅋㅋ
스컬킹과 유일하게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빨간 주사위가 리드 슈트라도 다른 색상의 주사위 숫자가 더 높으면 이길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ㅋㅋ
이런 게 주사위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죠!
제가 해보니 빨간 주사위가 대장이라는ㅋㅋㅋ
티키토플 / 3인
인원: 2~4인
베스트: 4인
아쉬워서 그린 님이 가지고 오신 티키토플이라는 게임입니다.
영판은 이런 게 좋은거같아요ㅋㅋ
생전 처음 보는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
저기 중간에 있는 알록달록한 컴포들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더라고요ㅎㅎ
9시 방향이 1등, 3시 방향이 꼴등입니다.
게임은 진짜 간단합니다.
순서대로 1칸 올리기, 2칸 올리기, 3칸 올리기, 원하는 타일 제일 끝으로 내리기, 끝에 있는 타일 제거하기 입니다.
한 번씩 카드를 쓰되 중간의 타일이 세 개 남으면 라운드 종료!
3라운드를 플레이했는데 이렇게 라운드마다 개인 미션 카드를 줍니다ㅎㅎ
색상에 맞는 타일 1등은 9점, 2등 안에 들면 5점, 3등 안에 들면 2점!
서로 올리고 내리고 없애고 난리 브루스를 칩니다ㅋㅋㅋ
1라운드에는 눈치 없이 내 거 올리다가 제거되는 현실을 보고 아 이게 블러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남의 거를 건드려줬더니 신기하게 1, 2등을 먹었습니다ㅋㅋㅋㅋ
간단하고 재미있는 게임이더군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