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모디체험단] 더 헝거 리뷰
안녕하세요 큰봄입니다.
아스모디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더 헝거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보드게임 페스타에서도 플레이 해봤었고, 카드게임의 대가 리차드 가필드 작가님의 신작이라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게임이였습니다.
더 헝거의 테마는 굶주린 불쌍한 뱀파이어들이 마을밖을 나와 탐욕스럽게 살이 오른 인간들을 사냥하고
해가지기 전에 성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뱀파이어들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는 게임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비열한 인간들을 최대한 잡아먹고 돌아와야 긴 아침을 편히 보낼수 있습니다.
그러나 욕심을 부리다간 악마같은 태양빛에 산화되버리니 조심하셔야합니다.
더 헝거는 2~6인까지 즐길수 있는 덱빌딩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만든 레이싱 게임입니다.
비슷한 게임으로는 출발점에서 시작해 점수 파밍을 하고 돌아오는 클랭크와 유사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클랭크를 좋아하신분들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을듯 합니다.
1쇄 한정으로 4장의 동료 프로모카드도 제공되니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 게임만의 특징으로는 성으로부터 가장 먼 플레이어가 선플레이어가 되는 특이한 구조의 턴오더 방식과,
다른 플레이어와 같은 위치에 도착하면 상대방을 밀어버릴 수 있는 인터렉션 요소 등,
클랭크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클랭크와는 다르게 언제든 원하면 성으로 돌아올수 있기 때문에 굳이 멀리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숙련자용 맵과 첫 플레이용 추가규칙이 따로 있어 취향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첫 플레이용 추가규칙으로 플레이 할 경우, 능력카드나 동료카드를 초반에 많이 사냥하고 시작하기에
좀 더 빠른템포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늘어지기 쉬운 5~6인 플레이 할 때 적용하면 좋은 룰 같습니다.
서로 밀고 당기며 인간들을 사냥하는 덱빌딩 레이싱 게임 더 헝거, 어느정도의 전략도
어느정도의 파티스러움도 모두 담은 재밌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추후에 나올 이벤트 덱이 생기고 카드 풀이 늘어나는 High Stakes 라는 확장도 기대가 되네요.
3줄요약
1. 2~6인, 빠른 템포의 덱빌딩 레이싱
2. 클랭크와 비슷하지만 다른 재미
3. 쉬운 난이도 조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