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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륵 : 오산 보드게임 모임] 정기적이지 않은 후기 9

펠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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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31 오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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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륵 : 오산 보드게임 모임] 정기적이지 않은 후기 9

또르륵 : 오산 보드게임 모입입니다!

밤벙 : 밤 10시 30분~ 3시쯤 수원 권선동에서 진행합니다.

학원 강사 셋이 모이다보니 10시에 수업끝나고 모여서 빡겜 한두겜 하고 파하는데

인원이 거의 고정이다 보니 그날의 꼴찌가 다음 게임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미리 정해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금요일이나 일요일 벙: 오산 세마역 근처에서 집벙으로 진행하고 있고 그때그때 멤버에 따라 게임을 설명하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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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수요일 낮벙

참석 : J 초 망 빵

첫번째 게임 알마마터

대학 총장이 되어 대학을 운영? 하는 게임..이지만 결국은 책팔이 게임입니다. ㅋㅋ

연구트랙을 올리면 내 책의 가치가 높아지고 높은 가치의 책이 있어야 학생들을 유치할 수가 있습니다.

교수들을 데려오기도 하는데 역시 책을 사용해야 하고 처음에 교수를 데려오는 책의 조합이 그 교수의 비용이 되기 때문에 먼저 교수를 데려오면

내가 원하는 조합의 책을 사용해서 데려올 수 있어 유리합니다. 주로 내 색깔의 책을 사용하겠죠.

내 책을 진열대에 진열을 해서 상대방이 사가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의 가치를 올리는 일과 책을 진열대에 진열하는 타이밍 등이 매우 중요하고

인터랙션이 상당히 중요한 게임입니다.

참고로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라서... 엄청 잘 나왔네요. 이 사진 보고 엄청 반성했습니다. ㅠㅠ

1라운드부터 책을 주는 교수를 데려가서 스노우볼을 굴려대신 초님이 승리!

2. 아줄1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예쁘고 간단한 폭탄돌리기(?) 게임입니다 ㅎㅎ

뭐니뭐니해도 아줄은 1이 제일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3. 포션폭발

포션이 폭발하는 맛이 일품인 포션 폭발입니다.

빵님이 일찍 가셔서 3인으로 진행했는데 색깔을 빼서 세팅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대충했더니 끝나는 시점이 이상해져 버렸습니다 ㅎ

게임은 재밌는데 세팅이 너모나도 귀찮은 게임!

5월 29일 일요일

참석 : 시메 초 홍

1. 비뉴스

포도밭을 사서 양조장도 짓고 양조사도 고용하고 와인을 판매해서 돈을 벌거나 출품해서 점수를 받는 등의 액션을 통해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룰이 2010년 룰과 2016년 룰이 있는데 2010년 룰로 진행했네요.

2016년 룰보다 좀더 액션이 빡빡해지고 생각할 것도 많아집니다. 날씨도 작용을 하는데

날씨 타일을 안 섞고 게임을 하는 바람에.. 장마였어요.. 마지막 라운드 제외하고는 계속 비가와서 생산되는 와인의 가치가 -2,-2,-1이었습니다 ㅠㅠ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와인 판매를 한방에 해버리시고 한방에 돈을 땡기신 시메님이 액션에서 이득을 보셔서 1등을 하셨습니다!

비딸 게임 중에서는 소소한 편이라는 평을 받는 비뉴스지만 간만에 하니 재밌었어요

또 하고 싶네요!

2. 토르투가 2199

덱빌딩 + 영향력 싸움? 의 느낌인 토르투가입니다.

15점을 획득하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레이싱 느낌도 있어요

자원은 두 종류인데 하나는 크레딧 -> 카드를 구입하거나 7크레딧을 1점으로 바꿀 수 있고, 기동력(전투력)을 사용해서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를 하거나 땅을 점령

할 수 있습니다. 전투를 해서 승리하면 1점을 빼앗아오고 땅도 뺏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게다가 땅(타일)을 지배하고 있으면 점수가 있고 이걸 뺏기면 그만큼의 점수를 뺏기는 거기 때문에 땅싸움이 굉장히 치열합니다.

덱빌딩이지만 카드가 어마어마하게 많지는 않아서 땅따먹기가 더 중요한 느낌이었어요

또 땅마다 특수한 능력이 있는데 카드폐기, 카드저장(저장했다가 원할 때 가져와 사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카드폐기 땅을 초반부터 선점하고 꿀을 빠신 초님이 승리하셨어요.

3. 리틀타운

귀욤귀욤 해 보이지만 운 요소가 1도 없는 리틀 타운. 매우 전략적인 게임이고 밥도 먹여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ㅎㅎ

다른 사람의 건물을 사용하려면 1원을 줘야 하는데 플레이어마다 굉장히 다른 양상이 벌어지죠. 1원 주는 걸 절대 허용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고

나도 쓰고 너도 쓰고 우리 모두 쓰자. 이런 분들도 계신데 이 날은 모두 굉장히 활발하게 다른 사람의 건물을 사용했네요.

인기가 가장 많았던 2물고기 주는 건물을 지으신 시메님이 1등 하셨네요!

5월 30일 월요일 밤벙

참석 : 레 초 현

이 날은 프라하를 두 판 했습니다 ㅋㅋ

보통 시간 때문에 긴 게임 하나 짧은 게임 하나를 하고 프라하를 한 뒤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하려고 했는데

룰 설명을 안 하고 바로 게임을 진행했고 3인플이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프라하를 한 판 더 진행했습니다.

프라하 도시를 재건하는 게임입니다.다리도 건설하고 성벽도 짓고 도시도 재건하는 게임이죠.

사실 이 날 프라하는 3주전부터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제가 해보고 싶은 빌드가 있어서 엄청 기대를 했었습니다만..

꼴찌했네요 ㅋㅋ

길을 안 가고 초반에 업글레이드 타일만 전부 깔고 그 뒤에 길을 가서 1시대 업글 타일당 3점에서 18점을 받고 그 후로 업그레이드 혜택으로 이득을 보겠다! 는 전략이었는데

운용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잘 안풀렸습니다 ㅠㅠ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 두 가지는 '1.자원관리 2.길을 빨리 달린다'인 것 같아요.

사실 어떤 게임은 무조건 이렇게 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 라고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길을 나중에 가고 해보려 했는데..

뭐랄까.. 길을 빨리 가는게 반드시 길을 가야해!! 이런 건 아니지만 길을 빨리 가면 게임이 편해진다!는 맞는 거 같아요.

두 번째 판에서는 길을 제일 먼저 달렸는데 1등을 했네요..

길도 잘 달리시고 자원 관리를 잘하신 레님이 승리하셨습니다.

레(2/1/0), 초(1/0/2), 황(0/1/1) 현(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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