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7 군포모임 모든걸 다 진날

1,998 조회

2022.05.28 06:31

안녕하세요!

의도치 않게 자꾸 밀려서 한번에 리뷰하는 게으른 샤미입니다! 결국 오늘도 이틀치를 동시에 리뷰하게 되었네요,,,,원래는 긱에서 눈팅만 해오던 팍스파미르와 듄을 해보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한분이 더 벙에 붙어주셔서! 뭐할까 고민을 하다가 체님이 한번더 해보고 싶다고 하시고, 기님이 한번 해보고싶다던 할러타우를!!!! 전날 과제에 밀려서 몇시간못자고 아침일찍 일어나 학교갔다와서 바로 모임에 참여했기 때문에 약간은 지쳐서 텐션이 좀 떨어졌던 날입니다.

1.할러타우 - 2회플/4인/2시간 40분

할러타우입니다! 오늘의 벙의 주인공게임이죠. 저번에 할때는 못느꼈는데, 이번에는 절실히 느꼈습니다. 오늘의 할러타우는 저에게 제2의 비티컬쳐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었습니다. 카드운빨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게임은 좀 많이 별로라고 느끼는데, 오늘의 할러타우는 얼마전에 본판만 진행했던 비티컬쳐와 동일한 양상의 게임이어서 당분간 어느정도의 쿨타임이 필요할거 같았습니다. 좋은 게임이고, 잘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오늘은 좀 카드 운이 심하게 좋지 않아서.ㅠㅠ

최종점수

쿠님 100점 1등

체님 85점 2등

기님 85점 2등

샤미 65점 4등

쿠님은 오늘 처음 할러타우를 해보셨고, 심지어 보겜에 입문하신지 얼마안되시는데 엄청난 카드운으로 1등을 거머쥐셨습니다. (물론 감각과 센스가 있었겠지요!) 초플이신 쿠님 옆에서 체님과 기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이룬 결과이지만 벽겜이라고도 불리는 할러타우가 1등과 4등의 차이가 거의 더블스코어가 나오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보여져서,,,,

좀 더 해봐야 알거같습니다.(물론 한참후에ㅎㅎ)

2.상어아일랜드 - 2회플/4인/20분

저번에 좋은 기억덕분에 오늘 할러타우에 상처받은 제 마음을 치유하기위해 가져온 상어아일랜드이지만,,,,,, 저번에의 상어아일랜드는 디즈니 꿈의 동화였다면, 이번에는 29+를 위한 잔혹동화의 느낌이었습니다. 무참히 상에에 의해 처형되는 저의 피규어를 보면서,,,,,(말잇못)

3.서바이브 아틀란티스로부터 탈출 - 초플/4인/1시간반

서바이브입니다. 기님이 발견하셔서(심지어 보유하고있으시다고!) 한번 해본 협잡과 협동하는? 게임입니다. 중간섬에서 다른 섬으로 탈출하는 게임인데, 어제의 적이 오늘의 아군이고, 또 1분뒤에 뒤통수치는 게임입니다. 귀여운 미플들과 이쁜 게임판과는 다르게 아주 잔인한 게임입니다.

아마 상처받은 저를위해 다들 좀 봐주신게 아닌가,,, 게임은 아주 재밌었습니다. 기님이 56인 확장도 있다고 하셔서 5인이상으로 하게되면 더 재밌다는 기님의 말에 더욱 신뢰하게 되는 게임성이었습니다.

최종점수

샤미 15점 1등

기님 14점 2등

체님 7점 3등

쿠님 6점 4등

다들 봐주신덕에 1등했습니다♬

4.하나비 - 2회플/4인/30분

하나비는 사진이 안남아있네요. 하나비는 협잡과 경쟁에 지친 저희가 마침 기님과 쿠님이 아직 하나비를 안해보셨다고 하셔서, 힐링 협동게임을 찾다 발견한 게임입니다. 2판에 걸쳐 진행했지만 한판도 이기지 못한건 안비밀,,,,,

5.비스티 바 - 초플/4인/30분

오늘 벙의 마지막게임 비스티바입니다. 집에가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기도 했고, 마침 기님이 가져온 게임이기도 했기에 바로 룰듣고 시작했습니다. 약간 엘리베이터앞에서와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일러스트부터 카드마다 다 다른 능력으로 인해 전혀 다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최종점수

기님 5점 1등

체님 4점 2등

샤미 4점 2등

쿠님 3점 4등

일러가 좀더 귀여웠으면 어땠을까,,,,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국내에 정발되지 않아 더 신선했던 게임이었습니다.

6.황혼의 투쟁 - 2회플/2인/1시간30분

요 몇일 계속 체님한테 황투하자고 조른 빌드업에 오늘 체님이 한판 해주신 황투입니다. 진짜 진짜 진짜 재밌어요. 제 최애겜♥

이번에는 반대로 제가 미국, 체님이 소련을 플레이 했는데, 이번 미국은 저번에와는 다르게 초기 냉전에서 한참 끌려다녔습니다. 저번에는 그래도 비등비등했었는데 말이죠. 이게 미국이구나 싶었습니다. 왜 2점정도 처음에 버딩을 해주는지 여실히 느꼈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더 제 승부욕을 불태웠습니다! 카드운이 초반에 너무 안 좋았습니다! 8장중 5장이 소련카드이고, 점수카드가 거의 대부분 소련쪽으로 가버리는바람에 눈치채지 못하게 물밑작업을 해버린 소련은 결국 점수콜드게임,,,,으로 저를 패배하게 했습니다.

엔딩 모습입니다. 저때당시 제손에는 아시아 승점카드가 있었지만 한점만 더 얻으려는 욕심에 한턴을 더 버티다가 결국 아프리카 승점카드에 패배했습니다. 오늘의 교훈! 아끼면 똥된다@

확실히 초반에는 소련이 엄청나게 강력했습니다. 쿠테타에서 저는 연속으로 6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카드운이 너무 좋지 않은 곳을 스친바람에,,,,,, 황투는 언제해도 즐겁습니다. 4라운드에 끝난 바람에 좀 싱겁다고 생각해 페스타때 체님이 구매한 필름을 룰영상 정독후 한판 플레이 했습니다.

7.필름을 감아! - 초플/2인/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