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제국 본판+확장 6인용 원박스 비스므리 정리기
안녕하세요 Prejust 입니다.
좀 오래된 게임이긴 하지만, 얼마 전에 정리하면서 사진도 찍어놨고, 확장을 가지고 계신 분은 한 번쯤 원박을 고민해 보시지 않았을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정확히 말하면 원박스는 아니고 6인까지 원박스이고, 7,8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작은 박스가 하나 더 필요합니다.
일단, 여명의 제국 본판을 발매일에 구매하고 나서, 다이소 제품들로 정리를 한 뒤 한 번도 플레이를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코보게에서 여명의 제국을 재고 떨이 세일을 하더군요..
음 이거 확장은 안 나오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마존에서 해구로 그냥 확장을 구입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런빌드카님이 만들어주신 자료로 한글화를 끝내고... 뭔가 완벽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서
Codex 1,2,3도 해외 구매하고, 해당 codex의 설명용 카드들도 한글화를 하고
확장 개인판들도 한글화해서 전부 인쇄해 주고, 런빌드카 님의 자료도 조금 수정해서 출력하고 등등...
아무튼 장기간의 삽질 후에 최종적으로 본판+확장+Codex1,2,3 을 전부 한글화 적용을 마쳤습니다.
근데 그러고 나니 본판만 있을 때와 달리 원박스가 안되어서 안타깝더군요.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어찌어찌 1.2박스정도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이전에 본판 정리기에도 올렸던
다이소 5분할 다용도 케이스 중 자와, 다이소 칸막이 보비박스no.1 8개(같은 사이즈 비슷한 종류로 대체해도 무관합니다),
다이소 적재 정리함 14호(이건 비슷한 크기 박스 있으면 대체해도 무관합니다),
포장마켓의 5 * 3.5 * 7.5cm 케이스,
마지막으로 여러번의 구입과 테스트후에 선택된 포장마켓의 PET 투명 카드지갑 포장 케이스(7.5X1X11)입니다.
각설하고, 사진들 올려봅니다. (스압이 좀 있습니다.)
원박싱할 본판 박스입니다
색상별로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별 특이할건 없지만, 안쪽이 궁금하시면, 이전에 본판 정리글 참고 하시면 됩니다. 확장에 추가된 두 색상은 따로 떼놓습니다.
전투기와 무역품 토큰들은 5칸 케이스 중에 다 때려넣었습니다.
세력과 상관없는 카드들은 따로 적당히 정리해서 다 포장마켓 케이스에 넣었습니다.총 7개가 나와서 4+3개로 나눠줍니다.
세력과 관련 토큰과 카드들만 모아서 다른 포장마켓 케이스에 넣어줍니다. 여기에 지휘토큰, 점령토큰(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맞나..),
해당 세력의 시작행성 카드, 시작 기술 및 전용 카드, 요원 사령관 영웅 카드, Codex2에 포함된 조약용 보조 카드 등등 다 넣어줍니다.
그리고 구별하기 쉽게 해당 세력의 아이콘을 재접착지 등으로 출력해서 붙여줍니다.
이런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둘다 7.5cm 인 면이 있어서 높이가 맞게 됩니다.
그리고 타일을 두덩어리로 나눠서 지퍼백에 넣어줍니다.
3d프린터로 틀을 제작주문해서 만들어줄까 정말 여러번 고민했지만 그동안 한번도 하지 않은 게임인걸요
앞으로도 그럴거 같아서 더 공을 들이지 않는 걸로 결정합니다.
타일을 나눌 때, 메카톨렉스와 모양이 좀 이상한 타일 2개, 그리고 하이퍼레인 타일 중에 2개를 뺴고 넣어줍니다.
룰북을 찬찬히 보면 7~8인용에서만 쓰는 하이퍼 레인 타일이 2개 있습니다. 확장에 추가된 색상 2개와 함께 따로 빼놓습니다.
타일 두 더미의 높이 역시 7.5 cm 정도로 적당히 맞춰줍니다.
나머지 타일들은 적당히 개별로 지퍼백에 넣어줍니다. 변경 토큰과 메카톨렉스 토큰도 시작시에 세팅 후 안건드리기 떄문에 따로 지퍼백에 넣어줍니다.
벌써 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밑쪽에 저게 무슨 카드(실제로는 타일)이더라.. 암튼 저걸 따로 정리하고, 위쪽에 보이는건 codex2에 포함된 각 세력별 요약 카드입니다.
이 카드에는 시작 세팅 내용과 그 종족이 대략 어떤 종족인지 가늠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내용들이 간단히 적혀있습니다. 이걸로 무작위 세력 뽑기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게임 도중에 쓰일수 있는 정말 짜잘한 토큰은 오른쪽에 따로 정리해줍니다. 저건 지퍼백을 써도 되고, 전 피아에서 나온 정리함을 하나 썼습니다.
그외에 주사위도 지퍼백에 모아주고, 라운드 타일(이름이 맞나요?)도 일단 따로 놓습니다
그럼 이제 세력판과 설명서, 기타 색상별 요약판등이 남게 되는데, 세력판과 요약판은 적당히 원래 들어있던 큰 지퍼백에 넣어줍니다.
이번에 새로 작업한 확장 및 codex 세력판들입니다.
돈을 날리면서 여러번 출력 해봤는데, 스노우지 300g에 출력하는게 제일 나았던듯 합니다. (인쇄 맡길 때 코팅 옵션을 넣었던가 가물가물하네요)
이게 정식 판매된 세력판이고
이게 인쇄 맡겨서 나온 출력물. 언제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맘에 듭니다.
에라타 처리된 수정 사항도 재접착지에 인쇄해서 붙여줬습니다.
자 이제 합체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 박스입니다
오른쪽에 차곡차곡 보비박스(하비박스의 오타인듯합니다)를 넣어줍니다
다 넣었으면.
그 옆으로 세력별 케이스를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놀랍게도 모든 세력을 넣으면 폭이 똭 맞습니다.
세력 케이스 옆으로 카드박스를 4개만 중앙에 놔줍니다.
카드 케이스 옆으로 타일 두더미를 놔줍니다. 지퍼백 떄문에 조금 타이트하게 들어갈수 있지만 지퍼백을 요리조리 조절하면 잘 들어갑니다.
라운드 표시 타일도 오른쪽에 적당히 올려줍니다.
카드 케이스 옆에 덜렁거리지 않도록 주사위들을 끼워넣어 줍니다.
그위에 세력판, 매뉴얼, 요약판등을 적당히 올려줍니다. 위가 넘치지 않을정도로만 넣어주고 나머진 오른쪽 색상별 구성물 위에 놓아줍니다.
전 여기에 본판 기본 규칙서, 본판 규칙참조서(최신판으로 인쇄 맡겨서 새로 출력했습니다), 세력판, 요약판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위에 나머지 구성품들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적당히 테트리스 해줍니다.
이 위에 남은 타일 3개를 올려주고...
오른쪽 색상별 구성물 위에 남은 룰북들을 올려줍니다. 전 간추린 옜이야기와 영문 확장 룰북, 출력 확장 번역룰북(양면 출력)을 올렸습니다.
완성입니다.
아 , 그리고 아까 뺴놓았던 7,8인용 구성물을 다이소 박스에 적당히 넣어줍니다.
이제 진짜 완성입니다.
엄청 무거워졌고 언제 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게시글 올리는 것까지 끝내니 홀가분하네요.
(사진은 금방이지만 한글화 검수하고 수정하고 새로 만들고 출력하고 테스트 인쇄 의뢰하고 받아서 다시 테스트 의뢰하고, 수납할 제품 여러가지 사서
테스트 해보고 등등..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습니다ㅠ)
만든지는 조금 지났지만 사진 정리겸 올려봅니다. 누군가 필요하신분께 도움되기를 바라면서 글 줄여봅니다.
좋은 저녁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