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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 부서 확장 1인플 후기

2,793 조회

2022.05.20 11:07

[카네기]는 회사 경영을 통해 미국 전역에 운송망을 깔며 건설을 하여 돈을 벌고 기부하여 점수를 버는 게임입니다.

[카네기]도 솔로 게임이 있어서 룰 익힐겸 솔로 게임을 돌려보았습니다.

1인 게임은 게임의 주인공인 카네기와 경쟁하는 것으로 오토마 카드 조합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첫 게임이다보니 카네기의 행동을 전부 예측할 수 있는 초보자 난이도로 룰을 익혀 봅니다.

게임은 총 20라운드로 라운드는 4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타임라인 선택하기

선마커를 갖고 있는 플레이어가 위 4가지 부서 타임라인에서 한 부서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부서의 행동을 실행하게 되는데,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같은 부서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즉, 행동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할 수 없고, 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행동이 결정됩니다.

이 부분을 [푸에르토리코]와 비슷하다고 많이들 비교를 하시던데, 저는 초보라 푸코를 못해봐서 이런 시스템 자체가 신기했습니다.

2. 이벤트

타임라인이 선택되면 바로 이벤트가 발동이 됩니다.

수입을 얻거나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수입을 여기서 얻을 수 있으므로 타임라인을 보며 다음 수입이 나오는 지역을 잘 봐뒀다가 파견 보내는데 중점을 두어봅니다.

3. 부서 사용

플레이어 순서대로 선 플레이어가 선택한 부서의 행동을 수행합니다.

부서는 4가지가 있습니다.

인사 / 경영 / 건설 / 연구

인사부에서는 직원을 각 부서로 배치시키는 행동을 하고

경영부에서는 돈이나 상품을 벌어오거나 파견을 보내고, 부서를 추가하는 행동을 하고

건설부에서는 주거(일꾼), 상업(돈), 산업(상품), 사회기반시설(점수)을 도시에 건설하는 행동을 하고

연구부에서는 운송망을 향상시키거나 건설부에서 건설할 건물을 개발하는 행동을 합니다.

4. 직원 활성화 시키기

모든 행동을 마친 후 라운드 종료시에 누워있는 직원을 일으켜 세우는 활성화를 합니다.

부서에 직원이 있다고 전부 일을 하는 건 아니고 누워있는 직원은 일을 안합니다.

라운드 마지막에 돈을 줘야 일어나서 일을 할 준비가 됩니다. ㅋㅋ

이렇게 라운드가 끝나면 선 마커를 다음 사람에게 넘겨 선 플레이어가 바뀌게 됩니다.

카네기 오토마 카드입니다.

오토마 카드는 2종류입니다.

카네기의 다음 선택 부서를 알 수 있는 카드와, 무엇을 선택할 지 모르는 카드.

처음이라 모든 선택 부서가 공개되어 있는 카드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카네기의 다음 선택을 예측할 수 있어서 플레이가 확실히 쉬운 편입니다.

제가 늘린 부서들입니다.

로비를 늘려보았는데, 로비가 하나가 더 생기니 인사부에 한 명 적게 넣어도 좋더군요.

운송망을 늘리려고 넣어 본 건설부와 파견직과 연구점수를 늘리려고 넣은 연구부.

나머지 부서들은 카네기가 싹 쓸어가서 딴 부서는 구경하기도 힘들었어요. ㅡ.ㅡㅋ

제 운송망입니다.

동부 빼고 연결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가 못해서 그런가 ㅡ.ㅡㅋ 대도시 전부 연결을 못했네요.

제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건설마다 어떤가 보려고 골고루 건설해 보았습니다.
일꾼부터 늘리려면 주거부터 건설해야겠더군요.

기부는 5번 했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121점! 카네기는 111점!

카네기를 이겼습니다~

재미있어서 이번에는 부서 확장을 추가하여 한 판 더!

난이도도 올려서 두번째인 일반 난이도!

카네기 확장에는 4개의 모듈이 있는데, 그 중 4번째 선택규칙 중 "부서 백화점" 을 추가하였습니다.

부서 백화점은 중복되는 부서를 다 빼고 기본 부서 16개와 확장 부서 16개를 모두 넣어 총 32개의 서로 다른 부서를 사용하는 모듈입니다.

1-2인플에서는 이렇게 총 32개 중 랜덤으로 16개를 뽑아서 사용하게 됩니다.

앞으로 카네기 플레이 할 때는 선택할 수 있는 부서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부서 백화점으로 계속 플레이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중요한, 점수내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부서에 서 있는 직원당 1점! 그래서 12점!

ㅎㅎㅎ 열심히 일꾼을 고용해서 막판에 인사부 이용하고 잔뜩 세워줬습니다.

새로 조직한 부서 당 맨 윗줄은 3점, 나머지는 2점.

부서 점수는 7점을 얻었습니다.

첫판처럼 이번에도 새 부서는 3개 밖엔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점수주는 부서 조직하면서 8점 더 추가!

이번에는 일꾼 고용하는 부서와 파견 보내서 돈이랑 상품 많이 벌어오는 부서, 그리고 막판에 점수주는 부서를 추가해 보았습니다.

어떤 부서를 조직할까... 효율적인 부서를 고르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카네기가 다 쓸어가서 남는 게 별로 없지만.. ㅡ.ㅡㅋ

위 사진처럼 프로젝트를 계속 개발하다보면 안쪽에 점수가 있습니다. 제 점수는 10점!

아래쪽 주거, 상업, 산업 탭에서는 최종점수만 주는데 반해, 맨 위에 있는 사회기반시설 탭은 중간점수도 계속 줍니다.

이번에는 대도시 4군데를 모두 연결하였습니다~

운송망 점수는 최대 점수인 36점을 얻었습니다!

4군데 모두 연결하는 것은 처음부터 계획을 잘 세워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건설할 때 2-3군데씩 건설하지 않으면 연결이 어려운.

첫 판에는 건설부서를 하나 더 늘려서 건설에 빡빡한 느낌이 덜 했는데,

둘째판에는 건설부서가 없다보니 부서 하나로 건설하느라 이 부분에 초집중!

게다가 카네기가 기부로 건설부서를 먹어서 카네기 점수 안주려고 일부러 건설 부서는 하나도 조직하지 않다보니 건설에 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도시 건설 점수는 각 도시 하단에 점수가 있는데, 이번엔 운 좋게 점수주는 대도시와 중도시에 건설할 수 있어서 도시 점수는 아주 맛있게 냠냠. 25점!

마지막은 기부로 점수를 얻습니다.

기부 종류에 따라 점수가 전부 달라집니다.

하얀색 디스크는 시작할 때 게임 준비과정에서 놓는 견제용이고, 노란색이 카네기가 놓은 기부, 파란색이 제 기부입니다.

이번에는 4개 밖에는 기부를 못했습니다.

각 기부당 최대 점수는 12점.

카네기가 상품 당 2점 기부를 놓아서 마지막엔 가지고 있는 상품 전부 탈탈 털어 팔아 카네기 점수 안 주기! ㅋㅋㅋ

그래서 카네기의 점수는 122점입니다.

그리고 제 점수는 156점입니다.

이번에도 카네기를 이겼습니다~ 그것도 아주 여유롭게 따돌렸네요.

다음에는 더 난이도를 올려서 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부서 고르는 재미도 있고, 운송망 연결하는 재미도 있고, 20라운드 밖에 안되서 플레이 타임도 길지않고,

낭비하는 턴이 없어야 점수가 잘 나오는 게임이라 매 턴 초집중을 요하지만 그게 재미인 것 같습니다.

1인플 오토마가 잘 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짧게 재미있게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금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드라이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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