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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플레이 아지트 개장기. (스압/데이터 주의)

1,710 조회

2016.10.10 16:34

안녕하세요.

행복한 월요일입니다.

저는 보드라이프 아이디 루지션을 쓰고있는 워너플레이 모임의 이해중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워너플레이의 열명의 운영진들과 이하 많은 회원분들이 많은 힘을 합쳐 이뤄낸 워너플레이 아지트의 개장기를 올려보도록 할께요.

들어가기에 앞서 미리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여타 모임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모르오나

저희 워너플레이 아지트는

운영에 관한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은 회원들을 위해 재투자 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지며,

누구 한사람 혹은 특정 몇인의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어지지 않는다는 점 미리 강조드립니다.

회원들이 지불한 이용료의 전액은 다시 회원들이 새로이 즐길 게임이 된다는 점이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저희가 준비한 아지트의 개장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부동산에 전화해서 여러 사무실을 보던 중 적당한 사이즈 (주말 방문 회원 20~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무실 여러곳이 물망에 올랐으나.

강동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사무실을 컨텍했습니다.

이 사무실은 종전 조경사무실로 사용되었던 곳이어서 그런지.

남자냄새가 물씬 나는 카베르나의 동굴 같은 이미지를 가졌으나 하얗고 맨들맨들 직사각형 사무실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Po계약wer 우리의 보금자리로 낙점합니다.

보증금과 복비를 들고 룰루랄라룰루랄라 계약을 마치고

착공일이 되어 모임장님과 저 그리고 상욱님 슬기님 다은님과 자운님 일진님이 참여하시고 첫째날 공사가 시작됩니다.

아직 짐이 덜빠진 상태에서 마스킹 테잎을 바르고 있습니다. 페인트 칠을 하려고 작정했죠!

저희는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습니다. 회원분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라기 보다는 수성을 발라야되는지 유성을 발라야되는지 모르니까 페인트 사장님이 친환경페인트는 둘다된다며

고가의 제품을 추천해주셨죠.

페인트를 바를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페인트를 바르는 사진은 없네요..

왜냐하면 장갑을 벗을 틈이 없었거든요..

두시간 반동안 여섯명이서 열심히 찍어바른 끝에 1차 초벌구이 완성.

사실 이날 이 페인트 바를 준비를 끝낸 것 보다 더 큰일이 있었는데!!

바로바로!!

현재 보이는 지름 180cm짜리 초대형 원형테이블 운반일이었습니다.

운반 기사 아저씨와 제가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는 초 현실적인 사이즈의 문제 때문에.

5층까지 들어날랐죠...... 운반기사 아저씨 죄송합니다.

페인트 칠을 모두 마쳤습니다.

아재들이 사용하던 공간이라 누리끼리 했었는데..

저희는 아재가 아니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었고, 아이아이보리보리 한 색깔로 파워하게 변신했죠.

입구 문짝을 띠어와서 시트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전문가이므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지요.

기존 문짝을 새로 교체하려했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사서고생을 감행!

파워한 색깔로 변신하게 됩니다.

공병출신인 모임장님이 열심히 달아주십니다.

처음에 평행이 맞지 않아 문이 너무 뻑뻑하게 닫혀서, 다시 달기를 수차례!!

그래서 지금도 뻑뻑하게 닫힙니다.

페인트가 발리지 말라야 할 곳도 발렸던 부분이 있었지만,

월요일 그 힘든날 퇴근하고 달려와준 여러명이 고생했기에 오늘은 이만 마치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착공식을 마치고 이날 참여한 분들은

하남돼지집에서 두런두런 앉아 수다를 떨긴 개뿔 다들 녹초가 되어가지고 말도 없이 입맛도 없이 대충 요기만 하는

그런 회식을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고기는 언제나 옳죠.

고기는 옳기에 내일을 열심히 기약합니다!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영준님과 다은님이 아침부터 나와서 페인트 2차 작업과 시트지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을 시원하고 따듯하게 보낼 수 있는 냉난방기 설치기사님이 오셨지요.

큰 금액이 계좌에서 훅 빠져나갑니다.

안쪽방에는 벽걸이로 파워하게 설치를 마칩니다.

첫날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진짜 땀쟁이 되어서 돌아갔는데..

둘째날 공사부터는 시원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10인용 테이블을 설치했습니다.

정말 크고 아름답습니다.

벌써부터 10인플 게임을 돌릴 생각하니 뿌듯하기만 합니다.

이케아에서 책장이 도착합니다.

책장은 무려 7개가 도착했습니다.

저희집에 있는 것과 같은 녀석으로 주문했습니다.

여차하면 저희집에 있는 책장을 통째로 들고가야 할 정도로 게임이 쌓였으면 좋겠군요.

이제 바닥에 묻은 페인트와 얼룩자국들만 락스를 뿌리고 벗겨내면 책장을 조립할 수 있습니다.

쭈구리가 되어서 열심히 지웁니다. 지우고 또 지웁니다.

전선도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가구들이 놓여질 공간을 깨끗하게 마련합니다.

책장 조립이 시작되었군요.

저 멀리에선 아직도 바닥을 지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책장은 모두 조립한 뒤에 한번에 셋팅하기로 합니다.

드디어 책장이 배치 완료!!

게임이 들어오면 책장 높낮이를 조절하기 위해 프레임 설치만 끝내 놓습니다.

둘째날 작업은 여기까지.

셋째날이 되었군요.

동호회의 현판을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실내는 대충 책상과 의자만 들어오면 마무리가 되는 상황.

책상은 수요일 의자는 토요일에 배송이 되어지기로 했죠.

현판의 최종시안이 완성되었고,

입구에 504호를 표시하기 위한 번호판과 우체통에 붙여놓을 안내판도 시안이 완성되었습니다.

504호라.... 프리드만 프리제의 504호가 생각나는 아주 좋은 호수입니다.

파워하게 현판작업을 진행하지요.

기존 현판을 새로 제작하려니 굳이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리폼을 합니다.

기존현판을 뜯어 시트지를 바르고, 다시 부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판이 완성됩니다.

기가막히네요.

우체통에도 마무리가 됩니다.

폼보드에 인화된 사진을 붙이고 접착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출석체크를 할 컴퓨터가 놓일 책상도 들어왔습니다.

이쁜 것 잘 샀네요.

저 뒷편으로 보드게임용 테이블 6개가 도착한 모습도 보입니다.

보드게임이 도착해서 마구잡이로 꼽아놓은 상태입니다.

아직 들어올 게임들이 더 많아서 대충 꼽아놨네요.

행사가 다 끝나고 나면, 다시한번 정리를 하고 목록도 맞춰야 하겠습니다.

이날까지 약 250개의 게임이 들어왔습니다.

최종적으로 350~400개의 게임이 채워질 예정이죠.

회원들끼리 겹치는 품목들이 많아서 그것을 한개씩으로 정리하고 줄이는 작업이 꽤나 오래 걸렸습니다.

이정도면 보드게임방에 갈 이유가 없어지는 군요. 보드게임방보다 게임이 더 많을테니까요.

빈 책장이 한면이 남았는데.. 들어올 게임이 상당히 많다보니.........

책장을 하나 늘려야되나 굉장한 딜레마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정도 정리하며, 모임내에서 이벤트로 준비한 해피타임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으로 워너플레이 강동/송파의 아지트 개장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annaPlay 강동/송파는 현재 소모임어플과 보드라이프를 통한 두가지 경로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언제든 신규회원님들을 환영합니다.

다만, 모임의 취지상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 회원들은 참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저희 모임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누군가의 영리 목적으로 돈 천원도 헛되이 쓰이지 않을 것이며,

모든 정산내역은 현재 제작중에 있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투명하게 관리 될 것입니다.

가입을 원하시는 분은

저에게 보드라이프를 통해 쪽지 보내주시던가,

카카오톡 아이디 silverv2 << 저 adician <<모임장 에게 연락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즐거운 모임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함께해서 행복한 워너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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