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모임 여러가지 게임 후기 입니다.

1,824 조회

2022.05.13 10:29

평일에 가끔 모이는 친구들과 전략 게임을 즐겨 보았습니다.

평일 오전은 역시 큰 테이블을 독식...하고 게임을 할 수 가 있었습니다. (사장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1.헬베티아 (10점 중 7.5점)

참 독특한 게임 입니다. 색다르고 참신한 메커니즘을 찾는다면 꼭 추천드리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론 일꾼놓기처럼 액션칸을 선택하는데 그 액션들이 독특 한게 많습니다.

아이를 출산하거나 다른 플레이어 말과 결혼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일꾼을 늘려가며

주 목적인 생산 과 배달을 남들보다 먼저 해서 목표 타일을 선점 해야 합니다. 항상 라운드가

끝낼 때 20점을 넘은 플레이어가 있는지 체크하는데 누군가 넘겼다면 그 라운드가 마지막으로

최종 점수를 계산합니다. 넘긴 플레이어가 없다면 다시 0점으로 돌아가고 게임을 진행 합니다.

또 새로웠던건 운송 배달이 주 목적인데 자원 컴포가 없습니다. 타일 위 일꾼들을 쓰려트려가며

가상의 생산물을 상상하며 하는 방식입니다. 자원이 없다보니 셋팅이 빠르고 간결하게 돌아 갑니다.

2.타반누시 -우르의 건축가들-(10점 중 7점)

촐킨,테오티우아칸 작가로 유명하신 다니엘 타니시 작품 입니다.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네요.

넓은 평야 지대에 기반을 다지고 신전을 건축하며 점수를 얻는 게임 입니다.

건축은 자신이 다진 기반에 직접 건설 하거나 타인이 만든 기반에 건설이 가능한데

상호작용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누군가 내 지역에 건설해 주면 점수와 연계되는 트랙이 오르고

자원도 저렴하게 가능하지만 자신의 지역엔 비싼 비용으로 건설을 해야 하지만 꼭 필요한 상황엔

건설하게 되어 있습니다.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점수체계가 조금 엉켜있고 번거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게임 종료 후 점수 계산도 하나하나 볼게 많았고 꼼꼼해야 합니다.

3.루나 디럭스 (10점 중 8.5점)

룰북만 계속 보고 기회를 놓쳤다가 드디어 접한 디럭스 버전 입니다. 기본적으로 펠트 작가 작품은

몰입력이 상당히 올라가도록 메커니즘을 잘 조합하는것 같습니다. 이 게임도 상당히 신선한

방식으로 루나 신을 숭배하는 사이비 신자들의 목숨을 건 숭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무언가 얻으려면 섬에서 바다로 풍덩풍덩 빠지면서 아이템을 획득 하거나 액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디럭스의 장점은 빠른 템포의 게임으로 지루할 틈이 없고 이쁘고 큼직한 컴포들이 눈을 즐겁게 하며

구판에서 개선된 룰로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남았을 땐,

고민없이 이 게임을 할 생각입니다.

롱샷 다이스 게임 (10점 중 8점)

파티계의 거물이 나타난 듯 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휴대성이 좋고 3인-7인까지 커버하는 범용성를 갖춘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롤 앤 라이트 방식을 취하지만 경마의 쪼는 맛과 배팅의 재미를 듬뿍 담은 작품입니다.

여러 말들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적당한 때에 그 말을 구매하여 그 능력을 활용하여 내가 배팅 한 말이 최대한

1등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뻔할 수 있는 주사위 굴리고 쓰는 것을 꼬아서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레이스 와

빙고를 결합한 독특한 메커니즘 그리고 수많은 말을 토대로 리플레이성을 한껏 올린 레이싱의 정점을 찍은 게임을 만들어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