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모임 후기] 5월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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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 13:40

안녕하세요. 앞으로 평점은 후기나 프리뷰에는 쓰지 않기로 했어요. 타겟은 프리뷰와 리뷰(5회플 이상)에만 ... 리뷰에만 타겟과 총점을 주는 식으로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ㅎㅎ 다들 궁금해하지 않으시겠지만 ~ 그냥 후기는 게임 즐기는 분위기만 적고 싶어서요 :D 갑자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영화의 제목이 생각나서 ~ 저번 모임에서 가벼운 게임 하면서 정말 즐거웠거든요!

그래도 저의 기록하고 데이터화하는 집요한? 습관은 포기 못할 것 같습니다 :D 게임 시작하기 전에 항상 핸드폰을 보는 이상한 습관으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본 후기는 핸드폰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쿠한델 마스터, Kuhhandel Master] (2009) 4인, 1시간 6분

게임이 완성도는 없다 ㅋㅋ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빼고는 미친 듯이 웃긴 경매 게임 ㅋㅋ 오랜만에 목소리가 커지게 만든 게임! 이 경매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ㅎㅎ 서로 입터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근데 ... 입털게 되는 마성의 게임 =D

[크리처 컴포트, creature comforts (2022)] 5인, 1시간 54분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사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습니다. 주사위 일꾼 놓기인데 누구나 일꾼 칸에 들어갈 수 있어서 부담은 덜해요 ㅎㅎ 자신의 주사위는 두 개를 굴리고 ... 일단 일꾼 배치 그다음에 하얀색 주사위 4개를 굴리고 난 후에 일꾼 배치한 곳에 6개의 주사위를 적절하게 분배해서 다양한 자원 카드 그리고 건물들을 가져와서 카드 셋 컬렉션을 잘하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약간 도박적인 요소도 분명 있지만 실패해도 보정치를 주어 좋게 생각해요 ㅋㅋ 그 도박이라는 게 근데 자긴의 주사위 2개 눈금을 알고 하는 거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늠은 됩니다. 확률이쥬!

뭔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에버델 느낌도 나고 카드의 운빨도 적절해서 오히려 이 게임의 난이도에서는 정말 좋았습니다. 자신의 자원과 카드가 맞지 않을 때 오는 괴리감과 고통이 적절히 전 좋았습니다 "아! 털실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 ㅠ.ㅠ" 무슨 느낌인지 아시죠 ㅋㅋ

정말 좋은 입문 일꾼 놓기 게임이고요. 일러의 귀여움이 재미를 멱살 잡고 끌고 가는 것 같아요 ㅎㅎ 기대를 정말 안 했는데 마음에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아마 확장 나오면 구매하지 않을까?

[필름을 감아라!, Wind the film! (2016)] 14분, 4인

너무 마음에 드는 카드 셋 컬렉션 필러 게임! 정말 전 잘못해서 꼴등하지만 자주 하고 싶은 게임이에요 ㅎㅎ 아이디어도 좋고 다만 매번 할 때마다 룰은 약간 헷갈리는 건 있는데 다른 젊은 동생들이 절 잘 이끌어주어서 문제없었습니다!

[Power grid, 파워 그리드 (2004)] 6인, 1시간 37분

정말 오랜만에 하는 파워 그리드! 그것도 6인플입니다 ㅎㅎ 가장 재미있다는 6인!

게임은 정말 정말 쉬워요. 1. 발전소 경매로 구입한다. 2. 돈 주고 재료 산다 3. 돈 주고 파워 (주택) 그리드 만든다. 4. 재료 써서 발전해서 주택 그리드에 공급하면 돈을 받는다. 최대한 자신의 그리드에 전기를 공급하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보린이 땐 왜 이 게임 룰 이해하는 데 하루 종일 걸렸고 어려웠는지 ... 그 후에 그래도 항상 재미있게 플레이했네요 ㅎㅎ

오랜만에 해서 룰이 기억 속에 삭제되었는데 룰이 이 게임 너무 쉽더군요 ㅎㅎ 물론 저보다 더 고인 동생님들 견제에 제가 꼴등을 ㅠㅠ 그래도 전략 게임이지만 그냥 파티스럽고 너무 좋았습니다. =D 다들 너무 고였나 봅니다! 그래도 명작 게임은 명작입니다 ^^b

[Notre Dame, 노틀담] (2007) 5인, 58분

스테판 팰트형님의 테마 따위는 잊어라의 대표 주자! 드디어 해보는 노틀담! 사실 가장 좋아하는 팰트형이지만 많은 게임을 못해보았네요 ㅠ.ㅠ (이건 팰트형이 워낙 다작러이기도 해서...)

드레프팅을 정말 재미있게 잘 풀어낸 게임입니다 =D 2007년에 이런 게임을 냈다니 팰트 그대는 진정 천재입니까? 자신의 큐브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아무리 고민해도 옆 사람이 이상한 똥 카드를 자 선물이야 건네주면

그래서 자고로 "친구는 가려서 만나야 한다"는 말이 정말 거지같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ㅋㅋ 점진적인 액션포인트의 방식도 그리고 주어진 3장의 카드 사용의 프로그래밍 하는 미니게임 요소도 너무 좋은 파티 전략 게임!

이번 주 게임픽은 보고 굴리고 미플 집고 플레이하는 느낌이 좋았던 '크리처 컴포트' 입니다 :D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