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7일 보린이모임 (신림)

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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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8 오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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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한 개의 썰을 더 풀자면...

택배(보드게임) 도둑맞아서 기분이 매우 안좋았음.. 경찰도 오고 솔직히 찾을 길은 막막하고

백달러가 허공에 뿌려져서 기분이 잡치긴 했지만...

모임시간은 다가오고 스타뚜..

게임은 죄가 없다는게 팩트..

이 날은 모임원 한 분이 여자친구분들 데려오셨는데

보드게임을 아예 안 접해본 분이라

그분이 할 수 있을 법한 게임으로 스타뚜...

1. 칩스. 아니 6명이 모였어야 할 시간에 오기로 한 분은 잠을 쿨쿨자고 계시는지 연락이 없고 부랴부랴 급하게 5인겜으로 스타뚜. 칩스는 재밋음.. 꿀잼. 그저 과자봉지에서 과자를 후루룩꺼내 자신의 카드의 미션을 확인하면 되는 게임. 첫 게임에 이걸 할 생각은 없었는데 게스트 분이 생각보다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게임을 안 접해보신 거 같아서 사실 스컬킹이나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을 돌리려다가 칩스를 방향을 전환했다. 재밋었겠....지?

2. 스컬. 제로게임의 보드게임화. 첫 룰 들을때보다는 한판 해보면 이해되는 룰. 재미는 호불호는 갈리지만 친숙한 제로게임으로 접근성은 좋다.

3. 링코. 링코는 사실 에러플이 있어서 룰을 다 잡고자 고를게임인데. 처음오신분이 하기에는 어려운 게임인 것 같았다. 그래도 카드가 잘 들어오셔서 첫판은 승리하셨다. 내심 기뻤음.

4. 비운의 광란의 푸드트럭. 5인으로 첫 라운드하는데. 한명이 눈꼽떼고 도착. 이 게임을 해본 적이 없대서 룰을 또 설명하기엔 귀찮았다. 룰 녹음 기능없나 ㅋㅋ 한라운드로 종료. 다음 게임 ㄱㄱ

5. 휴앤큐. ㅋㅋㅋㅋㅋ 너무 재밋었음...............................

6. 피에스타. 휴앤큐 하는 도중. 사실 휴앤큐는 한분을 기다리기 전까지 돌리던 게임. 생각보다 늦게 오셔서 휴앤큐를 꽤 진행했었는데 저희집에 찾아서 주셔서 피에스타 고고싱. 사실 다 늦으셔서 앞쪽에 4가지 겜들은 사실 돌릴 생각이 없었던 게임인데. 뭔가 꼬였다. 아침부터 그래도 피에스타 다들 너무 재밋게 해주셔서 좋았다.

7. 한밤의 수수께끼. 크... 6인이상. 우리모임에 모였다? 한밤의 수수께끼 국룰이쥬. 물론 사람을 타는 게임. 모임원성향이 맞다면 무조건 ㄱㄱ 나의 뛰어난 촉이 발동했지만 아무도 내 말을 믿지않아 늑대검거 실패. 꽤 여러판했는데 재밋었음.

8. 독수리 눈치싸움. 사실 이거 전에 스파이폴했는데 깜빡하고 사진안찍음. 저녁먹고 음료수 내기를 위해 돌린 게임. 장소제공자는 빠지는 센스발휘. 이거 게임 진행될 동안 정리하고 있었음. 음료수 잘 마실께요 ㅋㅋ

9. 콜트익스프레스. 6인 꿀잼 게임이라는 명성은 알고 있었는데 안해보고 설명을 하자니 룰북보고 더듬더듬 세팅과 라운드를 마치고 아쉬움에 한 판 더 플레이 해보았음. 다음에 하면 더 재밋고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거 같다. 다행히 사람들 반응도 좋았음. 하지만 보드게임 안해본 분이 하기에는 이해되지 않는 시스템이 였....

10. 거대문어소동. 사실 오늘의 벙은 이 게임을 위한 핑계였을 뿐. 4인이 되기만 기다렸다. 머리쓰는 게임하려다 급선회. 5개 다 올린 신기를 발휘... 한 건 제 옆사람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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