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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겜은 없다 - 15회

2,899 조회

2022.05.06 22:46

다들 어떻게 별일없이 지내고계십니까.

저는 딱히 별일 없이...

또 다시 이렇게 이런게임들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지겨우시더라도 어쩔 수 없습니다. 게임은 매년 나오고 있거든요......

시간이 없으니 빨리 한줄요약하면

뭔가 애매한 게임들을 한번 해보는 모임입니다.

권장 조건이 2가지 있었습니다.

1. 보드게임긱에 등록되어있는 게임이어야 할 것.

2. 가능하면 보드게임긱 평점이 7점보다 낮을 것. 넘어도 되지만 승리할 각오를 할 것.

'세상에 나쁜 겜은 없다' - 15회

*주의 시작*

이 후기의 참가자 분들은 게임 보는 눈이 매우 낮아져있는 상태입니다. 꼭 걸러들으시길 바랍니다.

게임 평가의 높은 점수를 보고 게임을 구매하셔서 피해를 입더라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지나친 호기심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주의 끝*

1. 저스트 와일드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6 (투표수부족)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팔 예정"

"그다지 깊이가 없는 게임"

게임은 손패관리 패치형식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1부터 10까지로 구성되어 있는 한 색의 카드를 전부 가져가서 섞은다음 3장을 뽑아 손에 들고 준비합니다.

차례가 되면 그중 하나를 규칙에 맞게 이미 놓여진 카드들의 적당한 위치에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내리실때 규칙은 동물카드에 써있는 숫자를 한칸씩 참고하여 해당 숫자의 합과 같은 카드를 덮으시면 됩니다.

지금 위 사진처럼 빨강 4와 파랑4의 합이 8이기 때문에 8을 내려놓기가 가능한거죠.

그렇게 내리기 싫을때, 또는 내릴수 없을때 두가지 조건에 할 수 있는 행동이 있습니다.

우선 저 방법으로 내리기 싫을때는 손에 있는 카드를 뒷면으로 테두리 어딘가에 이어지게 붙입니다.

카드의 뒷면은 두종류의 숫자가 써있는 숲의 이미지 입니다.

이어진다는건 최소 한면이라도 닿도록 카드를 붙이는것이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카드를 내리다보면 자연스럽게 게임의 공간이 넓어집니다. 이걸로 자연이 넓어지는걸 표현하는것 같네요.

두번째 내릴수 없을때입니다.

예시로 8과 9가 있는 면에는 17이라는 카드가 없기때문에 일반적인 규칙으로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정 패널티를 감수하면 7로 17을 덮을 수 있습니다.

일단 7을 17의 위치에 덮은다음 즉시 자신의 덱 맨 위에서 해당 카드를 보지 않고 위에 설명한 카드를 뒷면으로 붙이는 액션을 추가로 하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플레이어의 덱이 더 빨리 떨어져서 후반에 할 행동이 1번 적어집니다.

또한 추가적인 규칙으로 동물을 어떤 방법이던 앞면으로 내렸을때 만약 새끼와 함께 그려진 이미지라면 보호 토큰을 놓을 수 있습니다.

보호 토큰이 놓인 공간은 다른 카드로 덮을 수 없는 공간이 됩니다.

게임은 모두가 행동을 할 수 없으면 끝나게 되며 게임 끝에 보이는 색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이깁니다.

동점이라면 남은 보호토큰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이 게임의 승리는 마지막까지 유효하게 카드를 놓은 쿠웨이트박님의 승리.

국내에서는 반디도 반디다로 유명한 게임 퍼블리셔의 게임입니다.

미니멈하게 거의 카드만 사용해 심플한 규칙으로 담백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고 느껴집니다.

게임의 평가.

쿠웨이트박(7.0점): 자식을 앞세워 알박기 하는 게임.

키니(7.5점): 한글판 노리고 있는 업체가 있다면 심각히 재고해보십쇼.

물천사(7.6점): Just Jam.

실버탐(6.0점): Just So So.

2. 존드 아웃 [쿠웨이트박]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3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불분명한 규칙으로 크게 놓칠 수 있음"

"게임의 일부 논리가 이상함"

시작전 컴포를 가지고 놀던 사진입니다 ㅎㅎ

게임 컴호가 상당히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게임은 크게 나누어 4가지 구역이 있는데 해당 구역 주면으로 카드를 붙이면서 더 넓은 구역에 자신의 건물을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정사각형의 카드를 3장 가지고 시작하며 해당 카드를 원하는 곳에 최소 1칸이라도 겹치게 놓아서 자신의 일꾼을 방금 놓은 카드의 4칸중 하나에 배치합니다.

만약 그전에 있던 카드에 바로 붙여서 같은 타입의 건물로 이동했을경우 구역이 이어지기 때문에 아직 구역(Zone)을 나간것이 아닙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죠.

이 게임의 이름이 Zoned Out 이죠? 이런 카드를 놓는 방식으로 구역을 나갔을때 뭔가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만약 카드를 놓고 일꾼을 옮길때 이전에 있던 구역과 종류가 다를경우 방금 나왔던 모든 이어진 같은모양의 구역에 자신의 플라스틱 건물 마커를 놓습니다.

해당 이미지에 건물이 1개부터 3개까지 그려져 있는데 각 칸마다 해당 수만큼 플라스틱 건물 쌓아서 놓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칸을 한번에 지었는지에 따라서 1,3,6,9,15.... 점의 점수를 얻고 그때 주변에 있던 +점수와 -점수까지 최종적으로 환산하여 점수토큰을 얻습니다.

그리고 건설된 구역의 특정 장소에 건물을 얼마나 이었던 상관없이 1층의 자신의 마커를 놓습니다.

이 건물마커는 게임 종료시 각 구획의 메이져리티를 체크하는데 그때 사용됩니다.

이런식으로 누군가의 플라스틱 마커가 모두 떨어질때까지 게임이 진행되며

게임종료시 메인 미션 2가지의 점수와 시작 시 비밀리에 받았던 개인미션의 점수를 합산하고

마지막으로 각 구획의 메이져리티를 따져서 점수를 합쳐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게임은 건설을 계획적으로 잘 하신 실버탐님의 승리

이게 높은 건물을 지어야 점수를 얻는게 아닌 메인 미션과 개인 미션 그리고 메이져까지 모두 생각해야 최종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생각보다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중반부 전까진 이해가 잘 안가서 방황했는데 이해가 가니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규칙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중간중간 찾아보는것도 있었는데 정리가 되니 할만했습니다.

게임의 평가.

쿠웨이트박(7.5점): 긱난이도: 2.0, 룰북 난이도: 이집트 파피루스.

키니(5.0점): 시스템을 이해했을땐 이미 게임이 끝나있었다.

물천사(7.8점): 와! 재ㅁ...!. (게임끝)

실버탐(7.0점): 나쁘지 않은 재미.

3. 선, 문 & 스타즈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5.5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게임을 플럭스 만큼 나쁘게 만들었음"

"당신의 주머니에 들어갈만한건 크기는 장점"

게임은 이름 그대로 태양과 달과 별 카드가 있습니다.

방법은 매우 심플하게 덱에서 카드를 1장뽑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1장과 핸드를 합쳐서 2장중 하나의 카드를 사용해 효과를 해결하면 다음플레이어의 차례로 넘어갑니다.

그렇게 진행하다보면 가운데 카드의 덱이 다 떨어지는데 처음 덱이 떨어지면 버린 카드를 섞어서 다시 덱을만들어진행합니다.

두번째 덱이 떨어지면 게임은 종료 됩니다.

각 플레이어들이 받게되는 Role 카드인데 각 동물별로 승리조건이 다릅니다.

아래에 그려진 카드가 특정 플레이어 행동 끝에 자신의 앞에 모두 모이게 된다면 승리합니다.

글씨만 써있는 서펜트의 승리조건은 게임끝에 아무도 승리하지 못하거나 누군가 앞에 3장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 즉시 승리합니다.

이렇게 누군가가 승리를 할탠데 한 플레이어가 3번을 승리하게 되면 그 플레이어가 최종적으로 승리합니다.

게임은 엄청 단순해서 더 설명드릴만한 건덕지가 없네요.

게임은 최종적으로 3승을 하게되신 쿠웨이트박님의 승리입니다.

카드의 효과들이 서로의 Role을 바꾸거나 특정 카드들을 옮기는 카드들의 주된 효과들이기때문에 정신없이 카드가 돌아다니는 틈을 타는데 운이 많이 필요한 게임 같습니다.

게임의 평가.

쿠웨이트박(3.0점): 게임 이름을 "사장님이 미쳤나요"로 바꿔야할듯.

키니(3.0점): 내가 이딴 게임을 어디서 구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물천사(6.5점):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짱구의 하루가 생각나는 게임.

실버탐(7.0점): 밸런스가 아쉽네요. 카드빨...

4. 팬데믹: 신속 대응 [물천사]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6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6.7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이런 젠장! 난 이 게임이 싫어!"

"실시간 게임을 좋아하더라도 이건 나쁘다"

이거 가져오자마자 한번 욕먹었습니다. 아니? 팬데믹을? 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여전히 생각이 같습니다. 이건 내가 알던 팬데믹이 아니야 ㅠㅠ

팬데믹 많이 해보셨죠? 팬데믹에서 카드를 하나 써서 이동하는 액션을 기억하시는지요

전세기 액션이라고 했던거같은데 그 행동을 할때 일어나는 일들을 묘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은 비행기의 내부가 그려져 있고요 플레이어는 각각 차례를 가집니다. 그리고 실시간이에요.

턴이 있는 리얼타임이란 말입니다... 이해가 안가시면 딱히 이해하려고 안하셔도됩니다.

각 플레이어는 주사위를 6개 가지고 시작하는데 차례가 시작되면 가지고 있는 주사위를 모두 굴립니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 킵을 하고 나머지를 굴릴 수 있습니다.

이런 리롤을 차례당 두번까지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할 수 있는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무 주사위 하나를 소모하여 게임판의 1칸을 이동하는 행동.

2. 비행기 주사위를 소모하여 비행기 마커를 앞 혹은 뒤로 한칸 이동하는 행동.

3. 내가 위치한 장소에 알맞는 주사위를 배치하는 행동

4. 기타 플레이어 특수능력에 필요한 주사위 행동.

위 행동을 차례에 원하는 만큼 수행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가 생각하고 액션을 하는 동안 모래시계는 계속 가고 있습니다.

게임 시작 시 모래시계를 놓고 하는데 이게 2분짜리 입니다.

그리고 2~3개의 모래시계토큰을 놓고합니다.

해당 토큰의 효과는 간단하게 모래시계가 다 떨어지면 토큰을 빼고 다시 뒤집는 역할입니다.

만약 시간이 다 떨어졌는데 토큰이 없다? 패배입니다.

보드의 테두리에는 팬데믹을 하면서 많이봤던 지역들이 있는데 각자 요구하는 구호물품들이 있습니다.

해당 물품들을 보드의 특정 장소에서 미리 생산해두고 비행기 마커를 거기까지 이동시켜서 보드의 창고칸에서 누군가 투하행동을 하게되면 물품전달이 완료되죠.

이렇게 모든 지역의 물품전달을 완료하게되면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게임은 난이도 조절을 할 수 있는데 저희는 조금 욕심을 내 하드모드로 했습니다...

그래서 패배를 하게되었는데 처음 어버버 한 시간을 뺀다면 조금 더 할만했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패배는 패배입니다 ㅠㅠ

팬데믹이 아닌거같아 별로일줄알고 들고왔지만

솔직히 할만하긴해서 중간쯤 잘못가져왔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게임의 평가.

쿠웨이트박(8.0점): 시간의 압박 짜릿해~

키니(8.0점): 세나겜 최대의 극찬. 한번 더 하고싶다.

물천사(8.0점): 이건 팬데믹이 아니야!

실버탐(9.0점): 갓 겜.

5. 북성 백화첩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5.8 (투표수부족)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매우 간단한 운빨 추론겜"

"게임이 지루해 규칙 수정이 필요할듯"

제가 만화는 잘 모르는데 원작이 있는 게임이라고합니다.

그 만화에 나오는 주, 조연급 캐릭터들이라고 하네요

이중 한명을 골라서 조력자로 골라 게임을 진행합니다.

저희는 이 캐릭터를 골랐습니다.

뜬금없는데 캐릭터 타일 앞뒤가 다 묘사되어 있네요.

카드들은 3가지 색이 있는데 각 색별로 1장씩을 시작전에 클루처럼 제외해둡니다.

게임중 나머지 카드들이 공개되며 최종적으로 색별로 빠진 각카드를 찾는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5개의 구역이 있는데 이동하여 해당 구역의 덱에서 윗 2장을 모두에게 공개하는게 기본행동입니다.

하지만 특정 캐릭터가 있는 칸에서는 특수 행동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 저 캐릭터의 효과는 혼자만 알 수 있도록 카드를 가져갑니다.

단 이때 내가 가지고 있던 카드들 중에 같은 숫자 또는 같은 색의 카드를 뽑았을 경우 방금 뽑았던 카드와 같았던 (색,숫자 또는 둘다) 카드를 모두에게 공개합니다.

이 컴포넌트는 뺀 카드 3장을 넣어두는 칸인데 퀄리티가 좋아서 찍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넣어뒀을때 옆으로 보일거같아서 정답카드는 그냥 박스 아래에 숨겨뒀습니다 ㅋㅋ

이번 정답은 저렇게 3개였는데

게임중에 공개된 카드는 이런식으로 전용 시트에서 제외하며 찾으면 됩니다.

아무도 못맞췄을경우 나머지 점수들을 합산하여 높은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게임은 모두가 답을 못맞췄지만, 높은 점수항목을 찍어서 맞추신 키니님의 승리.

게임의 평가.

쿠웨이트박(4.0점): 원작의 감동은 박스 표지만인걸로...

키니(4.0점): 내가 왜 이겼지?

물천사(7.7점): 디덕션의 새로운 물결.

실버탐(7.0점): 클루 게 섯거라!

6. 시에나 [쿠웨이트박]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1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6.6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쓰여진 최악의 룰북 중 하나"

"룰북을 읽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작가가 드 불가리 엘로쿠엔티아의 작가더라고요

이 작가 직업 전직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도 조금 유사한데

플레이어는 농부부터 시작하여 상인을지나 은행원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게임은 일정 라운드가 끝나면 종료되며 종료 시 일단 은행원이 아니면 다 엘리입니다.

은행원들중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보드의 사이드에 빙 둘러진 트랙은 플레이어의 자산을 표현합니다.

가지고 있는돈이 일정 수준이 넘어서면 직업이 바뀝니다.

매 차례 시작시 이런 카드들을 공개하여 플레이어들이 비딩을 합니다.

정해진 플레이어 순서대로 카드 한장을 정해서 비딩을 하게 되는데

특이한점은 보유 자산이 앞선 플레이어는 +2, +1원 정도 더 주고 사게됩니다.

뒷사람이 조금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보정해주는 규칙 같은데요... 이게 뒤에 후술할 규칙과 버무러저 정말 이상해집니다.

게임은 각 직업별로 특징이 뚜렷하게 있습니다.

-농부: 질이 낮은 생산품들을 생산 및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상인: 질이 높은 생산품들을 생산 및 판매를 할 수 있으며 마을간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은행원: 더 이상 생산품들을 다루지 생산품 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을 내부만 돌아다니며 구역에 따라 특정 행동을 합니다.

자신의 차례 시작 시 매번 8원을 지급받습니다.

추가적으로 상인들이 생산품 판매를 한다면 그 때마다수수료 3원을 받습니다.

* 한번 직업을 바꿀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강등되지 않습니다. 보유 자산이 떨어지더라도.

이 강조한 규칙이 정말 이상했는데 제가 제일 빠르게 은행원을 갔거든요. 그리고 돈을 엄청 막썼습니다. 매번 월급도 들어오고 수수료도 받고 부족한게 없었거든요.

그렇게 돈을 막쓰다보니 자연적으로 보유자산이 떨어져서 플레이어 패널티 오더에서는 밀립니다.

그래서 저 윗 규칙때문에 저보다 계급은 낮지만 카드를 +2, +1 웃돈주고 사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뒷사람이 더 따라올 수 없는 규칙이었습니다.

여튼 게임은 라운드 끝에 이러한 숫자가 써있는 카드들이 있는데 이 점수를 모두 합산하여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저만 은행원이고 나머지분들은 카드를 비딩으로 사는데 돈은 많이내고 그 만큼 수익도 안나고 해서 은행원까지 못올라오시는 바람에 부전승을 했습니다.

게임이 참 오묘한데. 언제 전직을 해야하는지 타이밍을 잡기 힘든 게임이었습니다.

무조건 빠르게 해야하는게 답인지 모르겠군요.

게임의 평가.

쿠웨이트박(4.5점): 정말 포스트 모더니즘, 아방가르드 스타일.

키니(5.5점): 긴장이 풀린 세나겜에 레오다 이후 세컨드 임팩트가 확~~~

물천사(6.8점): 이래서 취업을 해야한다.

실버탐(5.0점): 이것이 세나겜이다.

7. 키메레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5.5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킹메이킹을 위한 게임"

"이런말해서 미안하지만, 이 게임은 박살났습니다."

판본 자체가 불어라서 읽기 조금 어색한 게임이긴한데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키메라 제작자가 되어서 각 계절별로 키메라를 만들면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규칙이 있는데 내 앞에 저 3더미의 타일 더미가 있거든요.

준비 시작! 하면 일단 타일을 자신의 앞에 타일을 모두 배치하기 전까지 실시간으로 타일을 까서 자신의 공간에 넣거나 "상대방"의 공간에도 넣을 수 있습니다.

각 파츠별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심볼들이 있는데 만약 정말 점수를 얻기 힘든 심볼들만 있다? 상대방에게 버려버리면됩니다.

이 규칙때문에 아주 난장판이 되긴합니다.

이런식으로 난장판이 된 자신의 키메라들이 있는데 모두 배치한 후 잠시동안 조정의 시간을 줍니다.

그리고 누군가 '난 더이상 바꿀게 없어!' 하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제한시간이 주어지고 그동안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정해야하는 요소는 각 타일별로 상단부에 특정 심볼이 있는데 한 생물별로 2개이상 겹치는 심볼이 있으면 그 생물의 겹치는 타일 중 하나는 뒤집습니다.

즉 점수가 없어진다는소리입니다.

그래서 이 항목이 겹치지 않게 자신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판중에서 서로 교환하시면됩니다.

요런식으로 각 계절별 누가 특정 심볼이 많은 키메라를 만들었는지 메이져를 따져서 가장 높은 사람이 점수 타일을 받아갑니다.

이런식으로 3라운드를 진행하게 되며 이런 점수타일들을 합산하여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게임은 가장 빠르고 정확히 점수을 뽑아가신 실버탐님의 승리

이게 나중에 봤는데 2점짜리 타일과 5점짜리 타일이 있는데 5점에 초점을 맞추고해야 고점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이더라고요.

하도 남에게 타일을 주느라 신경쓰지못했습니다 ㅎㅎ

게임의 평가.

쿠웨이트박(5.5점): 시에나 때문에 내 머리는 아직도 블랙아웃. 지금 아무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

키니(4.2점): 역시 이 양반들 자기거보다 남 견제만 한다.

물천사(6.5점): 교수님이 원하는 과제와 내가 만든 아웃풋의 축소판.

실버탐(8.0):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게임..

8. 스테이션 마스터 [물천사]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9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몇몇 OP카드를 제거해야합니다."

"이 게임은 매우 잔인함. 처음부터 상대방을 망치도록 설계"

박스부터 자꾸 시선을 강탈하는 무서운 표정의 누군가가 있습니다.

이거 카드로도 있더라고요

너무 부담...

게임은 시작 시 플레이어별로 6개의 승객 마커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각 승객 마커에는 1,2,3 또는 -1이 쓰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보드 가운데에는 플레이어 숫자만큼 기차 카드가 깔려있는데 해당 기차카드의 숫자만큼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그 수만큼 객차를 달 수 있습니다.

각 객차는 양수 혹은 음수가 표기되어 있으며, 객차가 기차의 한도만큼 붙었을때 해당 기차는 출발하며 점수계산을 합니다.

점수는 각플레이어별로 승객 숫자를 합산하고 모든 객차의 수를 합하여 (승객숫자 X 모든 객차점수의 합)을 계산하여 점수를 얻습니다.

이 게임은 해당 점수를 트래킹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꼭 다른 칩을 사용하거나 적어두셔야합니다.

이런식으로 모든 기차카드가 떨어질때까지 기차덱이 다 떨어지고 모든 기차가 출발했다면 게임이 종료되고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최 고점을 받으신 키니님의 승리.

많은 특수카드들과 감점 등등 인터액션이 강한게임이라고 느껴지는데 진짜 마음만먹으면 한명 맥이기도 가능할 것 같네요 ㄷㄷㄷ

게임의 평가.

쿠웨이트박(6.5점): 화장실에 숨어 무임승차를 노려보자.

키니(7.3점): 철마는 달리고싶다. +인 상태로...

물천사(6.8점): 역시 칼리오페.

실버탐(8.5): 퍼클 게 섯거라.

9. 로튼도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5.6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6.6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규칙이 직관적이지 않고 재미없음. 그래서 버림."

"당신의 행동은 큰 의미가 없다."

여기 독일의 카드게임 장인 회사의 게임인데 아실분은 아실겁니다.

카드로만 이루어진 게임을 주로 만드는 회사죠.

게임은 뭔가 동그란걸 모으는 게임입니다.

뭐 거창한 배경이 있긴한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뽑은 카드로 하는 SET 입니다.

세트의 유효규칙이 흡사합니다.

숫자와 색 두가지를 고려하시면 되는데

색은 모두 같거나 모두 다르거나

숫자도 모두 같거나 모두 이어지거나 해야합니다.

색은 3종류가 있으며 숫자는 1부터 4까지 있습니다.

각 카드별로 숫자 아래 점수가 있으며 게임 끝에 내가 먹었던 카드들의 점수를 합산하여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덱에서 카드 한장을 공개하고 세트를 외치며 핸드의 2장과 깔린 1장을 가져와 자신의 앞에 놓던지.... 어 사실 세트를 외치는건 규칙이 아니긴합니다만 버릇이 ㅎㅎ...

앞에 놓던지 아니면 해당 카드를 핸드로 가져가기위해 비딩을 하던지

아니면 패스를 합니다.

비딩을 하게 된다면 내 앞에 깔린 카드중에 임의의 점수를 불러서 비딩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가장 높은 점수를 비딩한 플레이어가 해당 점수를 버리고 카드를 손으로 가져갑니다.

패스는 말그대로 패스입니다.

모두가 패스하면 해당 카드는 버려집니다.

아 한가지 더 잔룰이 있내요.

누군가 세트효과를 만족시켜 깔린 카드를 가져갔다면 버려진 카드 중 정확히 3장을 손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운데 덱이 다 떨어지면 게임은 끝나게 되고

게임 끝에 내 앞에 깔린 카드는 모두 점수

내손에 들고있는 모든 카드의 점수는 모두 감점입니다.

그래서 합산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게임은 운빨로 제가 마지막 카드를 세트를 성공시켜서 승리했습니다.

뭔가 운빨 + 세트 + 패관리 가 섞인 오묘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의 평가.

쿠웨이트박(6.5점): 국내 출판했으면 논란있을만한 표지.

키니(7.4점): 생각보다 괜찮았음.

물천사(7.0점): 세트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

실버탐(7.5): 시에라의 아픔이 이제는 좀 치유됐다.

	물천	쿠박	실버	키니	평균
저스트와일드	7.6	7.0	6.0	x	6.86
존드아웃	7.8	x	7.0	5.0	6.6
선,문&스타즈	6.5	3.0	7.0	x	5.5
팬데믹:신속	x	8.0	9.0	8.0	8.33
북성백화첩	7.7	4.0	7.0	x	6.23
시에나	6.8	x	5.0	5.5	5.76
키메레	6.5	5.5	8.0	x	6.66
스테션마스터	x	6.5	8.5	7.3	7.43
로튼도	7.0	6.5	7.5	x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