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아컴호러 2판 솔플 후기

마이티봄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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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6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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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 솔플 보드게이머 마이티봄잭입니다. ㅋㅋ

최근에 아컴호러 2판을 재미있게 하고 승리를 했는데요,

재밌게 게임을 한 솔로플레이 후기글을 올려봅니다.

항상 저는 아컴호러 2판을 스팀용 TTS로 했었습니다. 여태까지, 총 약 15시간 정도 아컴2판을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근에 구입하게 된 실제 보드게임으로 즐겨보았습니다.

TTS가 아닌 실물로 게임은 처음한 거였지만, 룰북을 보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금방 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구입한 아컴호러 2판 게임입니다. 보라 중고장터에서 팔아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명언과 같이, 구하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고민하지말고 구매글을 올리면 거의 대부분 팔아주시는 분이 나타나시더군요. ㅋㅋㅋ>

<세팅하고 약 2시간정도 게임을 한 사진입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저의 캐릭터중 한명이 차원문 닫고 나오다가 차원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몬스터에게 공포를 받아서 도중에 미치게 되어, 캐릭터를 버리고 새 캐릭터를 하나 더 만들어서 진행했습니다. 주인공이 미치거나, 죽거나, 실종되는 일은 아컴호러에서는 자주 발생하는 일입니다. 숭고한 희생~>

<미스캐토닉 대학교에 몬스터 5마리 출현!, 북부에 2마리! 번화가에 2마리! 동부에 1마리! 이 많은 몬스터를 언제잡을까요? 걱정입니다.>

<아컴호러 도시 밖에 교외의 상황도 좋지 않네요. 몬스터 두마리가 도시밖을 싸돌아(?) 댕기며, 아컴의 공중에도 몬스터가 날아댕깁니다. ㅎㅎ 총체적 난국~>

<제가 조종하는 두명의 캐릭터입니다. 하나는 차원문 봉인하기 위해 그쪽으로 키웠고, 다른 하나는 전투로 몹을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는 일에 전문입니다. 아컴은 역할 분담이 필요한 게임이었습니다.>

<아컴호러에서는 축복을 얻는것이 매우 중요하더군요. 모든 캐릭터가 축복을 가진 상태입니다. 축복을 갖게 되면 모든 게임에서의 주사위굴림에서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파멸이 6개까지 늘어난 상황, 아직 황색의 왕 하스터가 깨어나기까지는 약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파멸이 다 쌓여 깨어나면 목숨걸고 하스터랑 싸워야 되지만, 저는 하스터가 잠든 사이에 차원문을 6개를 봉인해서 게임을 끝낼 작정입니다~ 아컴호러2판은 차원문을 6개 봉인을 하면 게임에서 승리 합니다. 또는, 보스몬스터가 깨어난 뒤 해치워도 승리합니다.>

<신화카드를 "소문"카드를 뽑아서, 위의 사진처럼 몬스터가 5마리가 소문 카드 위에 출몰한 상태입니다. 빨리 모두 다 잡지 않으면 점점 몬스터가 불어나는 소문 카드가 깔렸습니다. 당분간은 저 몬스터들을 무시하기로 합니다. 일단 차원문을 봉인하는데 집중해야합니다.>

<마술사 덱스터 드레이크! 차원문 닫기 전문 캐릭터입니다! 본거지 디 올디 매지크 샵! 아컴을 돌아다니며 단서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단서가 모이면 차원문으로 용기있게 빨려들어간 뒤에 차원문을 봉인해버리는 캐릭터입니다.>

<연구자 앤디톰슨! 얘는 제가 쭈그러뜨리기 마법과 각종 아이템 등으로 전투 특화 캐릭으로 키웠습니다. 나중에 5마리 몬스터를 혼자서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경험치로 모은 몬스터 토큰과 차원문 토큰으로 계속 계속 캐릭터를 강화했고, 나중에는 경험치토큰을 써서, 아컴 경찰 부관이 되었습니다. 결국 경찰차타고 돌아다니면서 리볼버 총과 쭈그러뜨리기 마법으로 몬스터를 잡고 다녔습니다.>

<주인공 두명의 말입니다. 이 둘이 마녀의 집에서 만났습니다. 서로 아이템을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곧 다시 해어질 시간입니다. 아컴의 무고한 시민을 지키기 위해서... 결국 이 두명의 활약으로 차원문을 6개를 봉인하고 아컴을 지키고 게임에서 승리하였습니다! >

<다이소통 한개로 잘 정리가 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하나둘씩 쌈짓돈으로 모아온 아컴 세계관 게임들입니다. 아컴호러 소설이 곧 출시된다고 하던데 살지 말지 고민입니다. >

평가가 없으면 심심하겠죠? 저의 평가는 이렇습니다.

<점수>

재미 : ★★★★☆ (솔플로 캐릭터 2개 잡고 했지만 생생한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며 차원문을 닫고 몬스터를 잡는 재미는 즐거웠습니다. 여러사람이 캐릭터 한개씩 잡아서 서로 토론해가면서 진행하면 게임이 훨씬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전략성 : ★★☆☆☆ (전략성이 아얘 없지는 않습니다. 생각해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위기 상황 우선순위 잡고 대처하기. 캐릭터 운영하기 등등.)

스토리 : ★★☆☆☆ (아딱과 아컴3보다는 스토리 요소가 매우 약한편입니다. 그냥 자세한 스토리 없이 그때 그때 돌발 이벤트와 상황설정을 돌파하는 정도의 간단한 느낌이 듭니다.)

플레이타임 : ★★★☆☆ (한 게임을 마치는데 2시간~4시간 정도 걸립니다. 약간 지루해지는 타이밍이 한번 두번정도 찾아왔습니다. 역시 4시간정도 하다보면 피곤하고 지칠때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

저는 아컴호러 세계관을 아주 막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아컴호러처럼 마음대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매력적이고 특색이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를 키워나가면서, RPG 게임처럼 몬스터를 때려 잡고, 아이템같은 것도 먹고, 스토리를 즐기는 게임을 선호합니다. 아컴2판은 스토리 요소는 거의 없지만, 나머지 부분은 저에게 흥미를 주었습니다. 세계관이 좀 어둡고 괴물 일러스트가 좀 징그럽고 역겹기는 했지만, 결국 그런 괴물들을 쫒아내고 해치우고, 사람 사는 도시를 구원한다는 테마는 권선징악적 스토리라인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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