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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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어린이날은 보겜ez~

2,176 조회

2022.05.06 00:19

안녕하세용!

어린이날 전에 닥터스트레인지를 보고 어린이날 보겜을 여자친구와 둘이 하루좽일 하게 되었습니다!!

보겜을 처음 입문하고 제 첫 보킷리스트(보드게임 버킷리스트)는 황투를 해보는거였는데 주변에 황투 룰마도 없고ㅠ 황투 자체도 하기가 어려웠던 사정이었지만, 모임원중 한분이 흔쾌히,아주 감사하게도 빌려주셔서 이번에 황투를 비롯한 여러 보겜들을 하게되었습니다!

1.르네상스의 거장들 - 1회플/2인/1시간

르네거는 이번에 슈필패스에서 사게되어 한번 해봤는데,,,, 스플랜더와 비슷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차라리 로렌초를 한다 라고 하시는분들도 많고, 이걸 왜 샀냐는 말까지 들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겜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아 룰영상을 한번본 바보인 제가 룰마를 할 수 있을정도였고(룰설명을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룰을 잘 이해해준 여친님께 무한한 감사를!), 저 버블껌같이 생긴 컴포가 정말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걸보면서 여친은 어렸을 때, 병원에서 동전으로 저걸 바꿔 먹을수 있는 자판기 같은게 있어서 가끔 먹었다고 하네요,,,저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카드슬리브는 보뎀 5889를 했는데 살짝 카드가 울드라구용 슬리브가 좀 작았습니다. 새로 사시는분들은 참고!!

게임 막바지의 모습입니다! 계속된 제작으로 신앙트랙을 압살하고 인물카드도 두장이나 내린 여친과는 다르게 저는 뭔가 말리는 느낌과 함께, 카드로만 점수를 뽑아야겠다고 하고 빠르게 카드를 뽑았네요, 카드마저 운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았습니다ㅠㅠ

겜 종료 모습입니다!

딱봐도 신앙트랙이 거의 끝까지 도달한 판이 여자친구의 개인판이고, 카드만 7개 다 내려서 게임을 종료시킨게 저의 개인판입니다!

최종점수는

체님 48점 승

샤미 41점 패

입니다! 이건 다음에 필러게임이나 밥먹기전 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았을 때 다시 리벤지매치를 하는걸루!!!

2. 버건디의 성 - 3회플/2인/1시간 10분

또건디의 성입니다! 집안에 게임이 많지가 않아 있는게임으로 돌리다가 보니 계속 같은 게임만 하는느낌도 드네용,,, 내일있을 페스타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주사위의 신은 저의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아구가 딱딱 떨어지는 주사위는 제게 큰웃음과 동시에 점수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저번에 이긴걸로 많이 분했었는데 제대로 리벤지를 헀습니다. 대각선의 법칙인가요? 여자친구는 연속된 더블주사위로 라운드에 몇번씩 일꾼을 사는 대참사를,,,,,

최종점수입니다!

샤미 169점 승

체님 140몇점(본인점수는 안찍고 안적어 놨네요,,,)패

버건디는 몇번을 해도 재밌는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방패확장까지 껴서 해보려구용 더블보정이 된다고하니!@!@!@ 200점을 넘기위해 화이팅!

3. 황혼의 투쟁 - 초플/2인/룰숙지포함 3시간반

황투는 약간의 밀덕의 성향이 있는 제가 보드게임을 입문하고 몇번이나 도전했지만 실패하고(도전할 기회조차도 많진 않았습니다.) 최근에 한 모임원분의 도움으로 빌려와 오늘 룰영상을 몇번이나 돌려보며,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2005년도에 출시해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오고있으며, 주제조차 제가 좋아하는 워게임의 형상을 띄고있으니 제가 안 반할 수 가있나요,,,,,,

아무래도 초플이고 룰마없이 진행하다보니 수많은 에러플은 기본으로 끌고가야했습니다. 재판되면 바로 구매할 게임이며, 홍해판도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소련, 여자친구는 미국을 플레이했습니다.

1기 초기의 모습입니다, 게임은 총 10기로 구성되어있으며, 아무래도 뒤로갈 수록 점점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유럽대신 서로 남한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패권다툼을 벌였습니다. 수장의 사건과 카드는 남북한을 겨냥해 사용됐었지만,,,, 대만과 일본의 완적장악 이후 한반도는 결국 미국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결국 저는 우회 전술로 동남아와 인도지역을 노렸습니다만,,,결국 최한반도의 주인은 미국이었습니다.

동남아는 손에 얻었지만, 중동지역으로 이어지는 팔레스타인지역은 빼앗겼습니다.

3기의 모습입니다...이때만해도 저는 저 데프콘의 발령으로 게임이 끝날지 몰랐습니다,,,,,3기의 저는 아프리카와 동남아를 공산주의의 물결로 덮기 시작했고, 미국은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유럽을 민주주의와 더러운 자본주의로 물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몇개의 강력한 사건들은 수많은 나라들을 세뇌시키기에 충분하더라구요,,,,,

5기의 모습입니다. 저는 점차 아프리카를 넘어선 중미지역을 붉게 물들이고, 중동지역과 유럽은 미국의 손으로 들어간 모습입니다...미국은 턱밑에서 소련의 손길이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저렇게 돈많은 나라들만 집어삼키는 모습입니다.(ㅂㄷㅂㄷ) 어쩌다보디 비교적 가난한 아프리카와 중미, 동남아지역은 제가 먹고 부유한 서유럽과 중동지역을 미국의 손아귀로 들어갔네요. 게임의 특성상 한번 집어삼켜진 지역들은 큰 투자와 노력이 없지 않는 한 다시 수복되기 쉽지 않습니다.

치열한 파나마에서의 패권다툼끝에 저는 아프리카로 진출했습니다. 파나마와 남미에서 세력을 넓히는사이 미국은 아프리카로 서서히 진출했습니다.

겜 종료 모습입니다.......... 황투를 해보신분들은 알겁니다. 왜 저 체게바라의 사진이 메인에 있는지,,,,,, 결국 데프콘이 거의 발령나기전에 줄다리기를 하던 소련과 미국은 체게바라의 쿠데타로인해 소련의 핵전쟁으로 끝내 냉전이 끝났습니다.....핵전쟁 당했다,,,,,

최종점수

체님 콜드승 승

샤미 콜드패 패

최근 러-우사태와 더불어서 더욱 관심이 생겨 해보고싶은 게임이었는데 오늘 하게되어 통쾌하고 재밌었습니다. 눈치를 보다가 한판더를 외쳤지만, 3시간을 넘게 고생한 여자친구는 드러누워 버렸습니다.

그럴만도 하지,,,,,,,,조만간 한번더 하기로했지만, 좀 더 텀을 두자고하시네요 ㅠㅠ

4. 블리츠 크리그 - 2회플/2인/20분

황투가 끝나고 비교적 비슷한 느낌? 이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닌 블리츠 크리그를 했습니다. 미스터빈의 선택에서 아무생각없이 구매를 헀는데, 제가 제일 구매에 실패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조롭고 쉽지만, 몰입하기 어려운 테마와 아트웍, 깊이가 부족한 게임성과 비싼가격,,,때문인지 점점 정이 떨어져 가는 게임입니다. 워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샀는데 ㅠㅠ 이게임이후로 긱순위 신봉작가 되어 인증된게임이 아니면 잘 손이 안가게 되는군요.

최종점수

샤미 25점 승

체린 10점 패

대승입니다. 여친님은 최근한게임중에 제일 재미없다고,,,,,,, 아마 친구와 한번정도 더 돌려보고 방출할 생각이 짙어질거 같습니다.

5. 가이아프로젝트 - n회플/2인/1시간반

또이아 또로젝트입니다. 최근 어플을 깔아 수없이 플레이한 저는 여자친구가 조만간 벙에서 가이아를 하게될거같아 제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제대로 알려주기위해 펼쳤지만 너무 피곤해 하셔서 잠깐 쉬고 돌린 가이아 입니다. 랜더마이징 프로그램으로 여친은 비교적 쉬운 테란이 나올때까지 돌리고(9번정도...)저는 테란에 딸려오는 네뷸라를 헀습니다. 둘다 선의회가 아주 괜찬은 종족들이죠!!

일부러 유리한 고지를 먼저 넘겨주고 조금씩 알려주면서 하다보니 제 점수는 비교적 낮았지만, 140점이 넘은 여자친구의 점수를 보니 오히려 기뻤습니다. 하다보니 알게된거지만 데뷸라도 차라리 선 아카데미가 더 괜찮을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자원도 부족하고 여러모로 많이 갇힌 맵구조였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