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가하라 후기입니다~!
세키가하라 2인플
편하게 작성하기 위해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2인, 120분
- 플레이 소감 : 소감에 앞서 간단한 세키가하라 전투 배경
일본 역사에서 도쿠가와 가의 패권이 확립된 전투.
소위 천하를 판가름하는 전투라 불리는 세키가하라 전투는 도쿠가와 가문이 일본을 지배하게 되었다는 의미 이상으로 일본에 2백수십 년 간의 평화를 가져왔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전투로 도쿠가와 가는 1868년까지 일본을 지배하게 된다.
이 전투의 실질적인 양쪽 총대장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이시다 미츠나리였다. 히데요시가 어린 아들 도요토미 히데요리만을 남겨둔 채 죽자 이에야스는 히데요리를 대신하는 섭정 회의의 수반으로서 권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섭정 회의의 일원이었던 이시다가 이에야스에게 도전함으로써 마침내 양측 봉건 영주의 대군들이 비와 호 언저리의 두 평원과 나고야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 세키가하라에서 맞붙게 되었다.
오늘 세키가하라 전투는 연속 2번에 걸쳐 진행되었다.
처음 플레이하는 내가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잡았고, 왕건이가 이시다 미츠나리를 잡고 플레이했다.
<세키가하라 1라운드>
검정색이 도쿠가와, 노란색이 이시다
설정상 총 7주간 진행되고 7주안에
도쿠가와의 경우 이시다를 제거하거나 히데요리를 제거하면 승리하고, 이시다의 경우 도쿠가와를 제거하면 승리한다.
7주가 지나도 승부가 나지 않았을 때는 승점이 높은 사람이 이기고 승점이 같을 시 노란색이 승리한다.(승점은 점령한 성하나당 2점 도시 하나당 1점)
좌측 상단에 노란 동그라미가 히데요리다. 저 곳을 공격하면 엄청난 지원 병력이 투입된다는...ㄷㄷㄷ
지금 양측 병력이 모여있는 저곳이 세키가하라다. 게임을 하다보면 저 곳이 주 전장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쪽에서 도쿠가와 가문의 지원 병력이 열심히 이동 중이다.
대규모 병력의 일촉즉발 상황~!
첫 플레이라 룰 숙지를 제대로 못한 탓등 여러가지 핑계로 전투에서 참패 ㅠㅠ
병력은 아직 많이 있었지만 도쿠가와가 성에 고립되는 바람에 도망도 못치고 GG...
<세키가하라 2라운드>
지난 전투를 교훈 삼아 심기일전해서 재도전...
초반 병력에 막강한 대군을 양성중인 도쿠가와...
대규모 병력으로 총 공격!!
동부와 중부의 이시다 성을 함락하였지만 남측 성을 내어주고 말았다.
대규모 전투에서 패배하고 중부의 성으로 피신한 도쿠가와와 그를 쫒는 이시다의 대규모 병력...
성에서 버티기에 돌입한 채 남은 병력으로 서부의 성을 기습하고 각 지방 도시를 점령하며 7주의 턴이 끝나고
결국 승점으로 승부를 정했다. 이시다 측이 성을 더 많이 점령했지만 도시를 압도적으로 많이 얻은 도쿠가와의 승리~!
잔룰이 살짝있어서 한판에 모든 룰을 익히기는 어렵지만 생각만큼 많이 어렵지는 않았던 게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