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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83

2,127 조회

2022.04.25 21:02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여든 세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4월 24일 위치스브루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지난주에 하고 싶던 윙스팬을 이번주에 돌려봅니다

이번 목표는 들에서 윙스팬을 오름차순 만드는 거였는데 들에만 집중하다보니 먹이 수급이 딸려서 1라에 액션 손해를 좀 많이 보았습니다

거기에 라운드목표를 조금 포기 했더니 전부 밀려서...

다행히 상대방이 넥타르는 관심이 없어서 점수를 챙겼고 게임종료 카드를 4개나 깔아서 뒷심을 노려보았습니다

라운드목표를 포기한 게 결과적으로는 아쉽긴 했네요

윙스팬은 승패보다는 내가 계획한게 얼마나 잘 운용이 되는지가 더 관심이 가더군요

게임이 끝나고 나는 이렇게 했는데 점수는 얼마나 나왔나 궁금한 정도입니다

오늘은 대체적으로는 만족하는데 초반 빌딩이 더뎠던 부분이 너무 아쉽네요...

<캐스캐디아>

지난주에 게임을 이렇게 망칠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안 풀렸는데 (상대도 마찬가지였지만요)

이번엔 그래도 나름 풀리긴했는데 중요한 타이밍에 솔방울이 없어서 눈물을 흘린 경우가 있었습니다...

상대방은 엘크빌딩해놓고 불을 키고 찾는데 엄청 안 나오더군요ㅋㅋㅋ

타일은 인원수에 따라 빼놓으라고 하는데 동물토큰은 왜 인원수에 맞게 안 빼는지가 의문입니다

덕분에 필요없는 여우와 연어만 주구장창 나옵니다...

덕분에 여우커플 2쌍을 들였네요...ㅋㅋㅋ

점수는 사실 고만고만한데 지형점수에서 좀 갈렸네요

오늘은 서로 수싸움 하기 보다는 사슴뽑아! 사습! 하면서 하하호호 했네요ㅋㅋㅋㅋ

<캐노피>

지난번 크나큰 에러플을 바로잡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짜잘한 잔룰도 좀 보이네요...

카드가 좀 덜 섞였는지 1라부터 나무줄기가 미친듯이 나와서 일단 나무 점수를 좀 챙겼습니다ㅎㅎ

라운드마다 카드를 버리게 되니까 식물을 모으기가 참 힘드네요

그 와중에 점수를 먹는게 참 신기합니다ㅋㅋㅋ

거기에 간간히 나오는 재난카드가 고통을 선사합니다...

중반이후가 되니까 모든 덱이 마음에 안 들기 시작하네요ㅋㅋㅋ

2인이다보니 수싸움도 조금씩 생기는데 이건 얘가 안 가져갈테니 마음놓고 다음 덱을 보기도 하구요ㅋㅋ

동물이 초반에 안 집히더니 마지막에 2쌍이나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점수는 나름 높게 나왔네요

제 기준으로 2인으로 돌려볼만한게 현재는 캐노피와 벌룬컵 정도네요

<아크노바>

아크노바 벌써 10회플이더군요

초반에 살까말까 고민하시던 분들 중에 안사고 후회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네요;;

사실 컴포퀄은 가격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재미를 제공하니 매우 만족합니다

오늘은 공동 프로젝트로 대륙과 종 다양성이 나왔는데 거기에 맞춰서 다양한 동물들을 입양했습니다

한 분이 제가 저번주에한 포식, 육식 제약을 걸어서 좀 불편하기는 했지만...

일단 매점과 후문, 공원 맛집 시너지로 수익을 극대화해서 조금 풍족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동물을 잘 모아서 한번에 2마리씩 내려주고 동물원 다 덮을 기세로 건물을 깔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예상치못한 타이밍에 게임이 끝나서 한 턴이 매우 아쉽네요...

동물원도 다 못 깔고 보존프로젝트도 5개를 못 들어가서 결과는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보존프로젝트가 많이 잡혀서 공동프로젝트보단 개인 프로젝트에 더 집중한거 같네요

어차피 다른 사람은 제 프로젝트에 못 들어오니까ㅎㅎ

<와일드:세렝게티>

이번 스페셜리스트는 카드를 많이 깔아야 점수를 주는 캐릭터입니다

호기롭게 시작했으나 20장 완성하기도 힘드네요...

한명은 태그당 마이너스점수고 다른 한명은 태그 없는 카드 완성시 추가점수를 줘서 생각보다 서로 많이 겹치게 됩니다

일단 일직선 장면과 동물이 많으면 다들 거르게됩니다...

그러다보니 장면카드풀 교체를 자주 해서 모든 카드를 다 구경하게 되었네요

이 게임의 특징이 생각 이상으로 카드를 다 보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는 점입니다

전 발자국 위주로 모으다가 마지막에 하트에 힘을 좀 줬습니다만 아쉽네요...

이론상 액션 2개에 장면 하나 이상을 완성시켜야 되는데 간간히 얻어 걸리는 장면이 한 두개 있어서 다행이지 전체 흐름은 매우 고통이었습니다

그래도 100점은 넘긴거에 위안을 삼으면서 다음에는 진짜 낮은거 위주로만 빠르게 빠르게 달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스페셜리스트간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뭐 승패가 크게 중요한가요...ㅎㅎ

<노바루나>

마지막으로 노바루나입니다

오늘은 트랙을 최대한 천천히 돌자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그러다보니 초반이 많이 더디네요

노바루나의 맛이라 함은 10개 차이가 나는 흐름도 한 두 타일로도 뒤집을 수 있다는 거죠

분명 다음분이 나 게임 끝낸다! 이랬는데 제가 남은 디스크 3개를 한번에 빼면서 응, 아니야~를 시전했습니다ㅋㅋㅋ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부터 파주슈필이 시작됐고 수요일엔 드디어 비뉴스가 출시됩니다!

제발 착한가격... 착한가격...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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