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s game fair 2018 갔다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눈팅만 매일 하다가 어제 Origins를 갔다오면서 한번 후기를 써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ㅎ
글재주가 없어서 산만하고 두서없을수 있습니당 ㅎ
처음으로 가보는 게임 페어라서 두근두근 긴장 설렘이었습니다 ㅎ
들어가서는 정신없이 구경하느라 사진은 이거 밖에 없습니다....ㅜㅋ
입장권이 사전등록을 25불 당일 등록은 30불이었는데, 쿠폰북과 안내 책자 그리고 쿠폰북으로 받을 수 있는 무료 사은품 (각 부스마다 다름) 을 생각하면 결코 비싸지 않은
오히려 싸다고 생각되는 가격입니다.
진짜 새로운 게임도 많았고 이미 들어본 게임이지만 해본 적 없는 게임들도 있어서 테스트 플레이도 해봤습니다..
제가 테플한 게임은 보스몬스터라는 게임의 새로운 스탠드얼론 확장인 미니보스 였는데요, 아직 출시 전인 게임입니다. 기존에 있는 보스 외에 미니 보스라는 카드가 있어서
몬스터룸이나 트랩룸밑에 깔아서 그 능력을 돈을 주고 업그레이드해서 쓰고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리고 gold fever라는 게임도 해봤는데, 이 게임은 필러 게임으로 좋을것 같았습니다.
기본룰은 주머니에서 돌을 하나씩 꺼내고, 몇개를 뽑든 상관없지만 한번에 하나씩 꺼내야함, 같은 색 돌을 두번 꺼내면 busted!라고 지금까지 꺼낸 돌을 다시 주머니에 넣어야 합니다.
골드 5개를 빨리 꺼내는 사람이 승리라는 스피디하고 쉬운룰, 그리고 푸쉬유어럭 시스템으로 파티게임으로 좋겠더군요. 2-5인인데 두 박스 합치면 10인까지 확장도 되고 파티파티한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30불 그리고 실제 리테일에서는 35-40불을 예상하던데, 흠..그 가격에는 안살거 같더군요. 그냥 색깔 돌 여러개 사서 해도 될 정도....15불이면 살거 같습니다.
그리고 먼치킨! 제가 먼치킨으로 보드게임 입문을해서 각별히..좋아합니다. ㅎ 개인적으로 구매가능한 확장은 모조리 사려고 노력중이기도 하고요 ㅎ (너무 많아서 돌리기 힘든건 함정.....)
컬렉터블 카드게임 장르가 나온건 알고 있었지만 해볼 기회도 없었고, 매직더게더링, 유히황, 포켓몬 같은 카드 컬렉터블 시리즈에 큰 흥미를 안느껴서...살 생각은 없었습니다.
마침 테플을 하기에 해봤는데, 게임 자체는 괜찮더군요. 그래도 제 취향은 아니라서..ㅋ
그래도 여기서 테플하면서 스텝이 우리가 좋았는지...제가 확장 다 있다고 하니까..먼치킨 박스 큰거 (보관용)도 주고 몬스터 꼬리 인형? 도 하나씩 받고 사은품을 좀 푸짐하게 받았네요.ㅋㅋ
제일 기억에 남는 테플은 illimat 이라는 카드게임인데요.. 뭔가 아트웍이랑 분위기가 매직매직 해서 테플을 했습니다. 사실, 설명만 듣고는 그냥 카드게임? 이걸 35불주고?..
이쁘긴한데...?신기한데?? 살짝 이런 느낌이었서서 해보기라도 하자 라는 마음으로 별 기대없이 테플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한 플레이에 은근 전략도 짜야되고, 그리고 상대방이 어떻게 하는지도 봐야되고 꽤 잘 디자인된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파워결제...저랑 제 친구들도 다 샀네요..ㅋㅋ
테플 외에도 파워쇼핑 했습니다...ㅋㅋ 사실 딱 이 게임을 사겠다!!! 이러고 간 것은 아니라서 정처없이 여기저기 기웃 거렸습니다.
CSI 부스에서 게임들을 꽤 할인하더라고요! 도미니언 확장이 20불정도였고, 파워그리드고 35불...몇몇 게임은 저렴한 것 같아서...게임좀 사고..하다보니 8시간이 훌쩍가서...
꽤 많이 걷고 페어 후에 밤에 다시 실험실 가야해서 고단한 하루였지만, 의외의 소득이 있던 하루였네요 ㅎ
올해는 1일권만 갔는데 내년엔 전일권 사서 매일 가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었습니다 ㅎ
오리진페어때문에 여행 올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마침 이기간이 pride parade여서 볼거리도 있고..)
사은품+쇼핑한 것 사진입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