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모임 후기] 4월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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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3 11:20

안녕하세요 별밤입니다. '카네기' 예찬으로 시작하네요 이번에도 ㅎㅎ "어쩔 수 없어 재미있으니깐!"

#본 후기는 핸드폰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카네기, Carnegie (2022)] 4인, 2시간 11분, 9.4점, TARGET All Good

전 2인이 가장 좋다는 의견과는 다르게 카네기는 4인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3인이 가장 뭔가 밸런스가 안 맞아요. 20턴이 동등하게 안 나누어지거든요.

다들 오늘 처음 배워서 카네기 스쿨 2기입니다 ㅎㅎ 2시간 언저리면 헤비 한 전략 게임 치고 준수한 플레이 타임 같습니다! 근데 확실히 첫 플로 4인은 가르치기 힘드네요. 숙련자가 좀 있을 때 4인 추천드립니다 ㅎㅎ

아레나에서도 플레이하는데 전 오히려 오프라인이 더 상황을 보는게 눈에 잘 들어 오는 것 같아요 ㅎㅎ 스크롤 내려서 개인 부서 보는게 익숙해 지지 않더군요 ... 확실히 아레나가 게임이 진행이 쉽지만 오프라고 계산이 어려운 게임은 아니에요 ㅎㅎ

제 게임은 대부분 아리송해 하는 '어니' 빼고 다들 좋아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열심히 플레이 해주는 어니에게 고마움을 ㅋㅋ '천포'는구매 생각까지! 확실히 빡빡한 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 어려운 게임이지만 그래도 제가 너무 좋아하니깐 한 번쯤 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어요! 헤비 유로 게이머에게는 축복 같은 게임입니다 :D (해보면 쉬울지도요 ...) 올해, 본 파이어, 마카케시, 메시나 1347, 할라타우 등등 무서운 녀석들이 오고 있지만 저도 전략 부분 GOTY는 이미 마음속에 정해진듯 하네요.

[카네기, Carnegie (2022)] 2인, 1시간 16분, 9.4점, TARGET All Good

생각해보니 '곰곰곰'과도 TTS로 제가 알려주어서 해보았네요 ㅎㅎ (가이아, AOS 최애인 녀석입니다.) 임페리얼 스팀 보다 재미있냐고 물어보니 '임페리얼 스팀'이 더 좋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좋은 게임이고 다시 하자고 하면 게임은 된다고 하네요! 약간 곰에게는 심심한 눈치이기도 했습니다. 극하드 코어 게임머에게는 약간 심심한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그래도 전 카네기가 '임스' 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레나로 몇번 더 플레이 했네요 =D

[가이아 프로젝트, Gaia Project (2017)] 4인, 2시간 31분, 9.8점, TARGET all good (테마도 전 충실한 유로라고 ...)

가이아 프로젝트 배워 보고 싶은 기특한 커플이 있어서 '곰곰곰'과 제가 한 명씩 마크를 했습니다 ㅎㅎ 전 발타크를 처음 해봐서 결국 '곰'이 다 가이드 마크를 해서 고생했지만! ㅋㅋ '곰'은 젊고 머리가 빠릿빠릿 돌아가니깐! 결국 가르쳐주러 와 놓고 형은 이기려고 온 거냐고 곰한테 한소리를 ㅋㅋ

일반적으로 항해술을 올리지 않아서 첫플에 적절하지 않다고 하는 '하이브'지만 점수가 매번 잘 나오는 하이브를 전 추천했고 ㅋㅋ 곰은 우주 연방 깡패 종족 '엠바스'! 추천 했습니다. 룰을 두 분 다 아셔서 진행은 그나마 빨리한 것 같습니다 ㅎㅎ

두 분 잘 따라오시고 잘하더라고요 ㅎㅎ 두 분이 저희를 가볍게 누르시더군요! 그리고 제가 추천한 종족인 '하이브' 잡으신 분이 일등 해서 뿌듯! 점수 잘 나와야 재미를 붙이기 쉬운 가이아! 운영도 섬세한 면도 있어서 '하이브'도 나쁘지 않게 배우기 쉬운 종족 같습니다!

저번에 두 분께 빌려준 가이아는 받고 2인플이 하기 좋은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를 빌려주었는데 해보시고 좋아하면 좋겠네요 😍 꿀잼인 위치 스톤도 덤으로 ㅎㅎ

[그 외 시간 관계상 조금만 세팅 도와주고 룰 설명하고 조금 플레이 보고 온 게임]

1. 크죽죽: 정말 호쾌한 테마 게임! 주인공 등이 점점 미쳐서 먼치킨이 되는 게임입니다 ㅎㅎ 무슨 납치 시나리오인데 못해봐서 아쉽네요 🤣🤣 좀싸를 못해보았지만 정말 시원시원한 아케이드형 보드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D 그리고 시나리오 형이고 시간도 짧아서 부담감이 0입니다. 굿굿굿! 루돌프는 다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2. 비토쿠: 룰마만 해주고 조금 보다가 떠나야 했습니다. 겜머님한테 배운 걸 룰북 요약표만 보니 설명은 가능하더라고요! 처음 룰북도 안 보고 설명한 게임이었네요. ㅎㅎ 제가 끝까지 플레이하는 걸 못 보아서 그런지 룰을 잘못 잡아주어서 그런지 몰라도 ... 3인 다 다들 불호를 ㅠ.ㅠ 전 몇 주 전에 여수에서 재미있게 했는데

그날도 3번째 자원칸은 무쓸모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아쉽네요. 나중에 톡방에서 논의가 많이 된 이슈 게임. 다들 룰 이야기도 했는데 룰상 큰 에러플은 없더라고요. 제가 볼 때도 게임의 재미에 지장이 되는 에러플은 없었는데 ...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그렇듯이 호불호가 있는 게임 같네요. 호이지만 모임원들처럼 저 역시 구매까지는 이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