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르륵:오산 보드게임] - 정기적이지 않은 후기 3

펠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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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22 오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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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륵 : 오산 보드게임 모입입니다!

밤벙은 밤 10시 30분~ 3시쯤까지 수원 권선동에서 진행합니다.

학원 강사 셋이 모이다보니 10시에 수업끝나고 모여서 빡겜 한두겜 하고 파하는데

인원이 거의 고정이다 보니 그날의 꼴찌가 다음 게임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미리 정해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금요일이나 일요일 벙은 오산 세마역 근처에서 집벙으로 진행하고 있고 그때그때 멤버에 따라 게임을 설명하고 진행합니다.

월요일 밤벙

참석 : 초님, 황님, 레님, 해님

게임은 델포이의 신탁입니다.

우리는 제우스 신의 꼬봉들입니다.

제우스 신이 내린 미션을 모두 해결하고 제우스 신에게 돌아가면 승리하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주사위 3개를 턴이 끝날 때 굴리고 다음 내 턴이 시작되면 그 주사위로 액션을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턴에 미리 할 행동을 생각해 놓을 수 있습니다. 미션 동선이 겹치면 간혹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장고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석상을 배달하고 동료를 얻거나 공물을 배달하여 신의 권능을 얻고, 몬스터를 때려잡아 아이템을 획득하는 등 모험을 즐기는 느낌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때로 상처를 입기도 하는데 같은 종류의 상처를 3장 이상, 상처의 총합이 6장이 되면 한 턴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상처 관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신 트랙의 맨 꼭대기를 찍게 되면 강력한 신의 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해'님이 픽하신 델포이. 원래는 1등만 있고 꼴찌는 없는 게임이지만 다음 게임 픽을 위해 종료시점에 가장 미션이 많이 남은 '초'님을 꼴찌로 정했습니다.

1등은 '해'님의 승리. 픽하신 이유가 있었군요..

목요일 밤벙

참석 : '초' '황' '레'

게임은 알마마터와 캐스캐디아를 플레이 했는데 캐스캐디아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사실 시작부터 약간 싱겁게 시작했는데

한 분이 위의 사진처럼 왼쪽 3장의 준비카드로 시작을 하시고..

총장 카드로 준비 카드 한 장을 더 받아서 4장의 카드로 시작을 하셨습니다.

알마마터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게임은 이미 터져있다....

거기다 준비카드만으로 a업적을 거의 달성... 첫턴으로 돈 받아서 일꾼 하나 추가하고 시작하셨지요.. 허허허

네 그분이 승리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레'님. ㅋㅋㅋㅋ

열심히 쫓아가 보았지만.. 50점 차이로 패배.. 지난 번에 1등하셨던 분은 거의 한 바퀴를 따라 잡힐 뻔 하셨어요..

4점 차이로 간신히 따라잡히는 건 면했습니다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약간 긴장감이 덜했다는 것뿐이죠 ㅎㅎ

기본적으로는 일꾼 놓기 게임이고 우리는 대학의 총장이 되어 돈도 모으고 책도 구하고 해서 교수도 임용하고 학생도 유치하는 대학 운영 게임입니다.

재미있는 요소는 내 대학에서 발행하는 책을 진열대에 올려놓으면 다른 플레이어가 구입을 해가고 그렇게 돈이 돌고 도는?

서로 책을 안 사주기도 하고 잘 사주기도 하고 플레이 하는 사람들에 따라 다른 게임 양상이 펼쳐지기 때문에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책들을 가져다가 뉴턴 책장에 꽂으면서 뉴턴을 하고싶군요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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