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투쟁 VS 황혼의 투쟁 비교
최근 제국의 투쟁을 플레이 후 전작인 황혼의 투쟁과 비교 해보면 좋을듯 하여 후기 작성해 봅니다.
편의상 제투, 황투로 줄여 쓰겠습니다.
크게 3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테마의 활용
2게임 모두 역사의 패권국의 대립을 테마로 잡고 있습니다.
미국 VS 소련
영국 VS 프랑스
하지만 이런 테마를 게임플레이로 구현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황투가 슈퍼파워 미국,소련이 나머지 국가들을 정치 영향력으로 조종하는 방식으로 대립을 단순화 하여 구현하였다면
제투는 제국주의 시대에 맞는 경제,외교,전쟁 3가지 분야로 경쟁하여 좀더 세분화 하여 구현하였습니다.
특히 전쟁 부분이 크게 개선되어 단순히 주사위 싸움에 지나지 않았던 전작에 비해 역사에 맞게끔 중요한 이벤트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종합되어 제국을 경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 하면 제투가 굉장히 복잡한 게임처럼 보일 수 있으나.
황투를 해본 입장에서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2.운빨
사실 황투는 주사위 게임이라고 할정도로 운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투는 매턴 행동풀을 플레이어간 공유하고
점수가 되는 쟁점 지역을 라운드 시작 전에 공개 하기 때문에 운에 의한 불확실성이 덜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게임 특성상 랜덤성은 여전히 게임내 큰 요소입니다.
3.비대칭성
황투의 소련과 미국은 사실 서로 하는 행동 및 카드들이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제투 또한 액션은 동일하나 새로 추가된 해군함대가 큰 비대칭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영국은 초기에 프랑스보다 해군이 강하여 전략적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 프랑스는 정치 전장인 유럽에서 영국에 비해 우위에 있습니다.
결론
황투를 해보았다면 제투에 쉽게 적응 할 수 있으며 좀 더 깊은 전략을 요구합니다.(경쟁 요소 증가로 계산 할게 더 많음)
황투의 상위 호환 게임은 아니며 방향성이 다른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4줄 요약
테마가 세분화 되어 몰입감을 준다.
운의 요소는 덜한편
새로운 시스템으로 플레이어에게 다른 전략성을 부여한다.
황투2는 아님 그러나 재밌음
질문 있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