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인 간단후기(feat 우주패스)
안녕하세요!
오늘도 보라를 어슬렁거리는 보린이입니다.
최근 게시글 중 버건디 20주년 을 우주패스를 이용해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4만원대에 득템한후,우주패스 가입 시 5천원 쿠폰을 두개 주는데 또 하나를 어떤거를 사볼까 하다가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블러드인을 주문해봤습니다.
한글판이 없고, 나올가능성도 없어보이고, 나오더라도 리테마해서 나오지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었죠(3만원 정도에 구매했던것 같습니다)
배송은 3~4일만에 빨리되었고, 특이하게 상자에 안오고 뽁뽁이 책비닐(?)에 와서 눈에띄는 박손은 없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게임소개를 드리자면, 여관주인이 되어서 방문하는 손님을....
협업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선 죽이기도 하고
건물을 짓기도 하고
건물 아래에 시체를 파묻기도 하는
경악할만한 내용의 게임입니다.
어릴때 프로파일링 책에도 관심이 많았고, 덱스터 같은 미드도 흥미롭게 보았던터라 도대체 어떤 메카니즘으로 구현되어 있을지.. 왜이런테마를 잡은건지 예전부터 많이 궁금했습니다(곰잼님 유튜브 영상에서 이 게임을 처음 접한것 같아요)
짝꿍과 2인플로 진행했고, 테마에 오히려 호기심을 가져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개인적인 호불호 요소를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한줄평: 고개가 끄덕여지는 테마
호
1.잔룰이 없다
이부분은 액션이 테마에 잘 녹아있다고 느껴서 그런것 같아요. 행동의 패널티(시체를 묻지 않았을때, 돈세탁을 안했을때)에 대한 개연성도 명확하고 딱히 잔룰이라고 느낄만한 부분이 없이 깔끔했습니다
2. 게임목표가 단순
이 게임의 목표는 오로지 돈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목표가 산재되어 많은길을 보면서 진행하는 것보단 이렇게하나의 목표를 가지는게 직관적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3. 일러스트!
개인적으론 일러스트가 아주 호 입니다. 을씨년 스러운 분위기가 아주 감성적입니다. 물론 아이들이랑 하기엔 좋지못하지만요
4. 전술전략
배우긴 쉽지만 잘하긴 어려운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페이즈가 2개로 쪼개져 있어서 장단기적으로 생각할게 많고, 매 라운드별로 손님 배정단계에서도 고민이 많이되더라구요.
5.언어!
외국어 싫습니다.. 다만 게을러서 한글화는 더더욱 싫은데,조금의 논의가 필요하긴 했지만 읽고 이해할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룰북은 보라의 한글룰북을 참조했습니다)
불호
1. 플레이타임
호의 4번이 장고를 꽤 유발시키기도 하고, 4인이면 꽤 늘어질 요소가 있을듯 하다.
2. 카드풀
본판만으로는 카드 종류가 많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많이들 확장까지 구매하기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론 끝까지 소장할 게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확장까지 살거구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