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후기] 아들과 즐긴 안도르의 전설

로또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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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8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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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안도르의 전설을 구입했습니다.

어떤 분들도 그러신 분들이 계신거 같은데,

저는 일단 뽐이 왔다 하면

기왕이면 풀확으로 준비를 하는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본판부터 북부까지 풀확으로 구매를 했죠.

감사하게도 좋은 분을 만나 전부 미개봉인데,

저렴한 가격에 득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즐기게 된 첫 플.

유투브를 통해 여러번 룰도 익히고,

(물론 안도르는 첫번째 전설만 잘 해도 룰을 쉽게 익히지만..) 어플 통해서도 룰을 많이 확실히 익혀놨습니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난감해지는 상황이 생기더군요.

왜 사람들이 안도르를 퍼즐게임이라고 하는지

확~~와 닿는..

스포라 자세하게 말할 순 없지만,

닥친 상황을 해결해야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전설 1인데..)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데,

아들 녀석이 이렇게 하면 어떻냐고 하면서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해줬는데,

제가 박수를 쳤습니다. 해답이었거든요.

단 한 큐에 전설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아이템을 잘 이용해서 해결하는 기막힌 방법이었죠.

저희 아들이 6학년이라 그런지,

계속 서로 의견도 주고받고,

알파플레이어도 없고 좋다~하면서 플레이를 즐기는 것만해도 행복했는데,

어느 순간엔 아들이 저보다 더 나은 방법을 발견하는 걸 보면서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ㅎㅎ

전설 1을 마치자 아들은 환하게 웃으며,

자신의 최애겜이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물론 아직 사놓고 못하고 있는 반지의 제왕과 아카디아가 기다리고 있으니, 그걸 하면 또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저와 아들 둘다 너무나 행복하게,

플레이했던 게임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대화도 많이 하고, 깔깔 거리며 웃는 시간도 있었고, 둘 다 얼굴이 사색이 된 적도 있구요 ㅋㅋ

(고르가 연속 두번 더블 6이 나오는 바람에.. 전사가 골로 갈뻔 한 순간..)

어쨋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안도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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