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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3일] 섀도우 레이더스 - 뱀파이어 퀸 - 캐스캐디아 - 시퀀스 - 아발론 - 버밍엄
섀도우 레이더스 / 6,8인
인원: 4~10인
베스트: 6인
코로나 이후 8인 모임은 처음이라 기대를 하면서 심사숙고하여 가져간 첫 번째 게임은 바로 섀도우 레이더스입니다.
일전에 모임에서 지용 님이 손수 한글화도 해오시고 재미있게 했었죠ㅋㅋㅋ
팝콘에서 한글판 출시 후 바로 구매하였고 개봉노플이 잠에서 깨어놨습니다ㅎㅎ
첫판은 6인으로 플레이하였고 몇 분은 게임을 알고 계시더라고요ㅎㅎ
룰북대로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를 해서 캐릭터 카드를 나누었는데 굳이 이렇게까진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ㅋㅋ
막 섞어서 랜덤하게 나눠주는 게 최고!
룰은 워낙 쉬워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스타투~
첫판부터 꿀잼인 시민이 걸렸는데 승리 조건이 빡세더라고요ㅋㅋ;
제가 알기로는 4종 모두 흰색 카드로 알고 있는데 3종류라니 덜덜,,
게다가 전부 방어 카드라 의심받기 딱 좋은 시민이네요ㅎㅎ
특수 능력은 버린 카드 더미에 있는 장비 카드 1장 가져오기인데 잘만 쓰면 승리 조건에도 맞을 수 있고 적을 쓸어 버릴 수 있는 대박 장비도 가져올 수 있을듯합니다ㅋㅋㅋ
시민치고는 피통이 상당히 많아서 몸빵도 좋네요!?
일단 시민은 죽이고 생각하시길ㅋㅋㅋ
두 번째 판은 8인 게임인데 사람이 많을수록 더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많으니 턴도 늦게 오고 그 흔한 추리 카드 1장도 뽑기 어렵더라고요ㅋㅜ
그래서 룰북 뒤져보니 6인 이상부터는 전원이 추리 카드 1장씩 뽑고 시작하는 선택적 룰이 있었습니다.
극 초반에 1장씩만 뽑아도 엄청난 도움이 될 거 같은데 다음엔 꼭 이렇게 해서 칼날을 바로 세워야겠습니다ㅋㅋㅋㅋ
뱀파이어 퀸 / 6인
인원: 3~12인
베스트: 6,7인
크으.. 뱀파이어 퀸을 돌려볼 수 있는 인원이 모였습니다.
6인 이상이 이렇게 모이기 힘들다뇨ㅎㅎ
현재는 팝콘에서 한글판을 판매 중이지만 구판 슈미트판이 일러가 마음에 들어 따로 소장중입니다.
감동적인 첫플~~~
뱀파이어 퀸은 손털기 게임인데 카드 게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쉽게 쉽게 잘하시더라고요ㅎㅎ
카드의 숫자는 1~13까지 있고 뱀파이어 퀸 카드라고 해서 조커 카드 4장이 있습니다.
기본 룰은 선이 몇 장의 카드를 내든 해당 카드 장수와 같은 높은 숫자의 카드를 내야 합니다.
조커 카드는 14의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숫자의 카드와 같이 내게 되면 해당 숫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숫자 5 두장을 내고 조커를 내면 숫자 5 세장이 되는 거죠)
이렇게 눈치를 살살 보면서 패스를 하거나 카드를 빨리 털어서 핸드를 전부 내려놓은 사람이 발생하면 해당 라운드는 종료되고 손에 남은 카드 숫자의 합이 벌점입니다ㅋㅋ
뱀파이어 퀸의 또 재미있는 점이 사냥꾼 카드라고 있는데 2장이 있으며 15, 20의 숫자를 가지고 있죠.
이 카드는 양면으로 되어있어 누구 손에 들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선을 잡아야 사냥꾼 카드를 낼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사냥꾼 카드를 내게 되면 사냥꾼 페이지가 발동이 되고 사냥꾼의 가치는 0이 됩니다.
이때에는 오름차순 상관없이 카드를 낼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숫자의 카드를 낸 사람이 사냥꾼 페이지에 있는 카드를 전부 핸드로 들고갑니다ㅋㅋ
그래서 낮은 숫자의 카드들도 적절히 잘 이용해야 하더라고요.
사냥꾼 카드의 숫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똥 넘기기입니다ㅋㅋㅋ
이날은 제가 너무 욕심을 냈는지 -200점이 넘는 핵똥을ㅎㅎㅎ
캐스캐디아 / 3인
인원: 1~4인
베스트: 2,3인
구매할까 말까를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던 캐스캐디아인데 이번에 제 게임이 될 운명이었는지 체험단에 당첨되어 리뷰를 남겨봅니다!ㅎㅎ
캐스캐디아는 이미 많은 분들이 좋은 리뷰를 남겨주셔서 콤팩트하게 핵심만 남겨보겠습니다.
플레이하고 딱 느낀 점이 카르카손+타이니 타운입니다.
타일 놓기 좋아하고 퍼즐적인 요소 좋아하시면 일단 상당히 좋은 인상으로 다가올 거 같습니다.
게임 자체가 타일을 놓을 때 같은 지형으로 놓으면 추가 점수가 있고 하물며 머리 아프지 않게 마음대로 놓아도됩니다ㅎㅎ
요즘 신작 게임들은 조건부 액션 실행 요소가 너무 많아서 까다롭고 힘든 게임들이 많은데 캐스캐디아는 게임 박스 일러부터 평화롭고 그에 상응하듯이 게임도 상당히 평화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일을 가져올 때는 같은 쌍에 있는 동물 토큰도 같이 가져와야 하는데 타일 위에 그림에 맞는 동물 토큰만 올리면 되니 얼마나 간단합니까ㅋㅋ
소소하지만 시작 타일도 4개가 아닌 5개가 있는 거도 마음에들고요ㅎㅎ
혹시라도 자기가 필요한 동물 토큰이 있으면 따로 먹을 수 있는 솔방울 토큰이 있는 점도 깨알 같습니다.
윙스팬처럼 동물 토큰이 3개 이상 중복되면 토큰도 교체할 수 있고요.
철저하게 게임 사용자 위주로 제작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동물 카드 종류가 다섯 가지인데 각각 5장씩 있기 때문에 조합에 따른 리플레이성도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카드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하면~ 몇 점~
저렇게 하면 몇 점~
이런저런 퍼즐적인 요소를 맞추면 점수를 먹는 시스템입니다ㅎㅎ
제 개인판 게임 종료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여우+매+물고기 테크를 타다가 도저히 영역 확장이 안돼서 곰+엘크로 급하게 마무리했습니다ㅋㅋㅋㅋ
생각처럼 잘 안되는 게 퍼즐적인 요소의 꿀잼이죠ㅎㅎ
점수를 매겨보니 다들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ㅎㅎ
타일 놓기 부분에서 남들보다 많이 놓으면 추가 점수가 있는데 이 점수도 은근 높아서 신경 써야 합니다~
몇몇 후기에서 보면 벽 게임이라는 말이 있는데 없지 않아 그런 느낌이 살짝 있지만 장점들이 많아 그런 생각 없이 즐겁게 게임했습니다ㅋㅋ
게임 외적인 부분이지만 동물 토큰 뽑을 때 3인플 이상 시 한 분이 주머니가 멀어서 살짝 불편한 건 있더라고요ㅎ;
직접 뽑는 맛이 있으니 제가 계속 갖다 드렸습니다ㅎㅎㅎ
시퀀스 / 3인
인원: 2~12인
베스트: 3,4인
저는 보드게임을 가족들과 같이 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수년 전에 아버지와 동생이랑 같이 처음으로 한 게임이 시퀀스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오목 게임이라 아버지도 쉽게 하시더라고요ㅎㅎ
부모님 세대도 할 수 있는 이런 게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해서 조커 기억이 안 났는데 게임판에 있더라고요ㅎㅎ
앞 얼굴은 원하는 칸에 칩 놓기~
옆 얼굴은 원하는 칩 제거ㅋㅋㅋ
숫자 모양에 맞게 토큰 내려놓아서 오목처럼 5개 2줄 맞추면 승리!
누구나 할 수 있는 게임이라 접근성이 좋습니다ㅋㅋ
팁은 사이드를 지배하라ㅎㅎㅎ
아발론 / 8인
인원: 5~10인
베스트: 7,8인
저는 진성 마피아 게임을 잘못하는 데 아발론을 처음 해봤네요.
유명한 게임이라 조금은 알고 있었습니다ㅎㅎ
십발론 십발론 소리만 들었는데 아발론은 역시나 진성 마피아 게임이네요.
여러 가지 캐릭터로 인해 선은 악을 맞추고 악은 선을 맞추고 복잡한 블러핑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임은 역시나 저랑 안 맞습니다ㅠ
특히나 거짓말하는 게 힘들고 누군갈 찾아내는 거 자체가 어렵네요;;
일단 말로써 이야기를 풀어내야 하는 게임이면 피하고 봐야겠어요ㅋㅋㅋ
찾는 과정이 고통스럽고 차라리 머더 미스테리가 몰입감도 훨씬 좋고 재미있었습니다.
버밍엄 / 4인
인원: 2~4인
베스트: 3,4인
작년쯤인가 럭키님 사무실에서 맛만 보고 처음으로 다시 해봤습니다ㅎㅎ
제거도 나름 컴포 풀 업글인데 모임실에 있는 버밍엄도 좋더라고요ㅋㅋ
보라색 개인판입니다.
오랜만에 보니 뭐부터 날릴지 고민이 되더군요ㅋㅋ
고수분에게 테크 같은 거도 배우고 싶습니다ㅎㅎ
열심히 설명 듣고 4인플이니 초짜는 뚜까맞을 준비를합니다ㅎㅎ
컴포 업글 상태를 보니 오거+아이언 클레이+기차 업글+자원 업글까지 되어있더라고요.
저는 저기서 오거는 없고 맥주만 커피 도색 추가로 되어있습니다ㅋㅋㅋ
제거 들고 가서 할 일이 생기려나 모르겠네요ㅎㅎ(개봉 노플ㅠ)
수로 시대 때 개발로 1레벨 건물 대부분 날리고 2레벨 건물만 짓는 테크를 한 번 타봤습니다.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길 점수는 하나도 못 먹었네요.
매번 턴이 부족하거나 돈이 없거나 답답했어요ㅋㅋ
저는 북쪽? 버밍엄 반대쪽에 요충지를 두고 건설을 했는데 제가 네트워크를 늘릴 때마다 노란색분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ㅋㅋㅋ
본인 이득을 늘리면서 상대방 거도 견제를 해야 하는데 그놈의 내공이 부족합니다ㅋㅠ
기차 업글 컴포는 ETSY에서 판매 중인 건데 살 때도 버밍엄 테마는 어두운데 기차가 너무 밝아서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게임 끝나고 보니 그냥 이쁘던데요?ㅋㅋ
만족쓰 만족합니다ㅎㅎㅎ
아이언 클레이는 명불허전이고요!
도자기는 버리고 나머지 건물과 상품들 열심히 개발해서 건설하고 올렸습니다ㅋㅋ
판매할 때 최대 두 개까지 팔아봤는데 한 번에 많이 팔아서 카타르시스를 느껴보고싶습니다ㅋㅋㅋㅋ
역시나 높은 긱 순위답게 전략적인 파고들 맛이 충분하네요.
초반 카드를 받을 때 도시, 산업 카드로 인한 랜덤성이 있긴 하지만 운 요소가 거의 없는 빡게임이라 찐 전략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철도시대 때 맥주가 정말 중요했고 석탄의 남은 양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다 보니 길 짓기가 핵심이라고 생각이 드는 한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