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을 느끼고 쓰는 포메이션 후기

루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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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7 오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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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카이입니다.

보라에는 처음으로 체험단 당첨으로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번에 아스모디에서 출시되는 포메이션 입니다.

포메이션이라는 게임은 보드게임 긱 기준 2021년 신작게임입니다.

이번 아스모디코리아에서 한글판 출시가 결정되었습니다.

4Mation | Board Game | BoardGameGeek

평점은 6.6.. 2인 전용 게임으로 난이도는 1.00으로 책정되어 있네요.

간단하게 뒷면과 개봉

뒷면과 거의 동일한 설명의 룰북 1장과

~~먹음직...(?)~~ 알록달록한 큐브 48개 (빨간색 24개, 파란색 24개)가 들어있네요.

빠른 개봉 끝!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목 또는 사목 게임의 경우

선 플레이어가 공격 / 후 플레이어가 수비를 하다가

수를 잘못 내려놓는 경우에 공수가 바뀌거나 갑자기 승부가 나버리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포메이션'에선

'아, 저기만 두면 이기는데...'

'앗, 저기 막아야 하는데...'

라고 생각이 들더라도

상대방의 수에 영향을 받아버리기에

내 마음대로 수를 둘 수가 없는데다가

내가 내려놓은 자리 덕에

상대가 유리한 고지에 다다르게 되는

그런 상황도 연출이 되더군요.

그리고 네.. 졌어요. ㅋㅋ

저희가 보드게임을 했을 때

특히 첫 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말하죠.

아.. 거길 못봤네?

한판 더 해..

역시나 킹판 더!

아니겠습니까?

리벤지 매치!

복수 성공!

분명히 간단한 룰이지만 변형 사목 룰 이라는 말에 맞게 생각해야 될 것들이 있었는데요.

1. 내가 더이상 놓을 곳이 없다면?

<상대방이 이미 뒀던 곳 어디에든 둘 수 있다.> (오? 완전 좋잖아?!)

일부러 가두려는 전략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2. 7×7의 제한된 크기의 게임판이기에 한 줄에서 여러 개의 사목이 완성 될 수 없다.

따라서 중간에 끊겼다거나 상대방과 뒤섞였다면 그 줄로 사목 만드는 건 포기해야겠죠.

3. 별로 유쾌하진 않지만

24 vs 24 로도 승패가 가리지 않는다면 무승부 처리.

사실 2, 3번 요소는 함께 묶어서도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여타 다른 게임에서는 승자를 어찌됐건 가리려고 애를 쓰겠지만

여기선 이번 판에 못만들었다면 그냥 무승부!

로 자연스레 '한판 더!'를 외치도록(?) 할 수 있겠죠.

체험단 후기로 남겼던 원본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축약해봤습니다.

손쉽게 접근 가능한 추상전략임에 틀림없고 큐브의 손맛이 좋아서 플레이도 즐거운 편이었습니다.

리플레이성도 매판 플레이가 바뀌다보니 전략도 다양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괜찮았네요.

4월 6일부터 진행되는 아스모디코리아 네이버 스토어 어린이날 선물 (할인행사) 공지에서는 가격정보는 올라와 있지만

언제부터 구체적으로 판매되는지는 나와있지 않더군요.

언제나 그랬듯 유용한 새 정보가 올라오면 늘 그랬듯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월말 5월초 모두 지갑 잘 지켜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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