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들 간단 후기
보드게임 한줄평 (2020년 겨울~2022년 겨울)
총 100여가지 플레이 후기이고, 현재 그중에서 확장빼면 9종 소장 중이네요.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
1. [방출]투칸
: 귀엽고 간단하고 크기가 작아 휴대성도 뛰어납니다. 한번쯤 브릿지 게임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랜덤성이 강해 리플레이성은 떨어집니다. 점수계산 하려면 항상 계산기 어플을 켜야합니다.
2~3. [방출]티켓투라이드 (노르딕, 스위스)
: 여행 분위기 나는 게임이지만, 규칙이 조금 단순해서인지 전략이 한정적이고 가족게임 치곤 플레이타임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규칙들이 묘하게 달라 룰북 해석을 잘해야합니다.
4. [방출]펭귄파티
: 인원수 안타고 휴대성 뛰어나고 비주얼도 좋아 한번쯤 브릿지 게임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단순해 리플레이성은 떨어짐. 역으로 쌓는 협력버전 하우스룰까지 해보면 좀더 다채롭습니다.
5. [경험만 해봄]오이다섯개
: 간단하지만 벌칙거는 하우스룰 적용하면 무난한 파티게임입니다. 트릭테이킹 맛보기 좋지만, 계속 이것만으로 밤샐 정도는 아니고, 스페이스크루에 좀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6. [방출]마스크맨
: 룰이 난해한 클라이밍 게임입니다. 규칙을 이해해도 재미를 온전히 느끼며 하기엔 들이는 노력이 너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규칙을 매번 바꾸는게 게임의 identity라서 웨이트 높은 걸 즐기는 하드 보드게이머라면 오히려 추천합니다.
7. [방출]펭귄팡팡
: 방송에 뜰만큼 비 보드게이머도 할만한 간단한 필러게임인데, 술자리에서 한번정도 해보면 끝인 듯 합니다.
8~10. [경험만 해봄]언락1, 2, 3
: 방탈출 게임을 어플연동 카드게임으로 구현한 특이한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방탈출 게임처럼 흡입력 있지만 억지전개가 있는 작품은 별로였고, 한번 줄거리 알면 리플레이성은 없습니다. 다만 한참 뒤 시리즈들은 훌륭하다니 기대됩니다.
11. [방출]쿼리도
: 일종의 바둑같은 게임으로 머리굴리며 생각보다 깊은 전략을 짤수 있는 게임입니다. 시합도 있는데, 사람마다 실력차가 너무 커서 계속 지면 안하려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인이 안되는 부분이 아쉽고, 4인은 3명에서 맘먹으면 1명 어떻게든 제어할수 있어 파티겜이 됩니다.
12. [방출]스시고파티
: 게임은 콤보 쌓는 재미 얻기도 전에 끝나고, 카드카운팅 들어가야 승률이 높아지는데 파티게임 포지션이라고 느꼈습니다. 세팅하는게 너무 고역이고 크고 무겁습니다. 간단한 필러 드래프팅 게임을 원한다면 스시고만 해보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것 같습니다.
13. [경험만 해봄]워드캡처
: 사람과 상황을 좀 타는 꿀잼 파티게임입니다. 조용한 성향/분위기에선 조금 처질 수 있습니다. 순발력 느린 사람이 계속 고통받는데, 이건 변형룰로도 보강 불가합니다. 어지간한 술자리에서 꺼내면 분위기가 다시 살아납니다. 음, 그런 면에선 한글자 블리츠보단 조금 더 낫습니다.
14. [경험만 해봄]타코캣고트치즈피자
: 워드캡처 보다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슷한데 재미나 게임 완성도는 조금 떨어진다고 느꼈고, 순발력 느린 어르신은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작고 간편한게 딱 여행용입니다. 룰 익숙해지면 비슷한 버전 게임도 있으니 같이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15. [방출]나일타일패닉
: 귀여운 스피드 퍼즐게임, 고민할 여지도 있고 작고 귀여우나, 뒷정리가 불편하고 실력차가 크면 맞춰준다고 오히려 잘하는 쪽 재미가 반감됩니다.
16. [경험만 해봄]로스트시티
: 처음 해보긴 무난한데, 조금 머리 아프게 고민해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테마가 잘 안느껴지고 계산만 하니 건조하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17. [경험만 해봄]스플렌더
: 처음 해보거나 전략게임 입문의 길로 초대하긴 무난한데, 마찬가지로 조금 머리 아프게 고민해야 하는 게임이었고, 이거 꺼내면 조용히 침묵속에 계산만 하는 모습으로 각인됩니다. 갠적으로 느끼기엔 테마성이 낮아 건조하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18. [경험만 해봄]황금앙크
: 처음 해보거나 전략게임 입문의 길로 초대하긴 무난한데, 조금 머리 아프게 고민해야 하는 게임이었고, 건조하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비교하자면 스플렌더보다 다채로워서 좋았습니다.
19. [방출]더게임
: 순서대로 내려놓으며 패를 다 터는 게임을 한번 꼬아놓은 게임입니다. 단순한 흐름을 지루하지 않게끔 하여 생각보단 흡입력이 있으나 1회용 브릿지 게임 포지션을 벗어나진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디자인 좋은 버전보단 확장규칙 포함된 버전을 추천합니다.
20. [방출]후지플러시
: 순서대로 패를 털어가는데 힘을 모으면 반란을 일으킬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협잡이 가능하긴 한데 게임 진행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엠티에서 오이다섯개처럼 필러게임으로 가져가기 좋은 게임이라고 봅니다.
21. [방출]독수리눈치싸움
: 먹고싶은 카드부터 먹기싫은 카드까지 경매 입찰하듯 적당히 가치를 매겨 내 패를 잘 털어가는데, 같은걸 내면 패널티를 얻는 방식입니다. 같은 패턴으로 뭔가 1차원적인 흐름이 계속된다고 느꼈고, 전형적인 쉬어가는 간단한 카드게임입니다.
22. [경험만 해봄]광기의저택 풀확
: 단점을 굳이, 꼽자면 세팅이 조금 번잡한 것 정도입니다. 진행은 어플이 다해주고, 언락보다 더 몰입됩니다. 초심자라도 모험을 하는듯한 체험을 시켜주는 테마진한 게임입니다. 다만 테마가 좀 음울하고 크툴루 신화 배경이라 취향을 탈순 있습니다. 공포영화 취향처럼요. 지루할새 없이 전개되는 스펙타클한 부분은 확실합니다. 단순히 게임이라기보단 빠방한 사운드와 컴포, 스토리를 따라 여행을 하며 체험을 하는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어느정도 고였다면 TTS 커스텀 시나리오나 아컴호러 카드게임으로 넘어가는것도 추천해봅니다. 피규어 도색이나 오거나이저가 도입되면 테마성이 훨씬 강해지긴 할 것 같습니다.
23. [경험만 해봄]미니빌 (항구+그린밸리 확장판)
: 15장씩 랜덤하게 깔리는 규칙 적용 시 카드를 미리 다 외우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선택지에 제한 받고, 계속 불리한 양상이 이어져 재미가 조금 반감된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하우스룰로 본판에 항구확장만 적용하고 모든 카드를 시장에 깔아두며, 참치잡이용으론 4면체주사위를 사용하는 방식을 적용하면 재미가 몇배는 뛰어나다고 봅니다.
24. [경험만 해봄]미니빌 레거시
: 잔룰이 꽤 있으니 레거시지만 어느정도는 룰마가 룰을 기본적인 부분은 확실하게 숙지해야 막힘 없을 듯합니다. 일본 특유의 자잘자잘한 감성이 룰북에서 묻어나오는데 술 한잔 들어갔는데 하려니 공부하는 느낌이 좀 강해서 플레이 도중 중단했습니다.
25. [방출]사그라다 (+5-6인 확장판)
: 가벼운 캐주얼 게임을 상상하였으나, 세팅이 꽤나 번거롭고 머리를 엄청 굴려야 하는게임입니다. 1인용 규칙이 개인 노력이 아니라, 운에 따라 성공/실패가 갈리는 수준으로 난이도가 높아서 좀 불호였습니다. 세팅 시간 생각하면 전 그냥 스도쿠가 더 나은것 같아요.
26. [경험만 해봄]뱅 (+확장판)
: 학교 동아리방에서 항상 다인원이 있는 상황에서 즐겁게 플레이하였고, 협잡질하는 훌륭한 마피아 게임입니다. 배신자가 제일 어렵지만 제일 쾌감넘치는 역할입니다. 이런 배신자 역할을 즐긴다면 화이트홀이나 팬데믹 벼랑끝에서 같은 게임을 추천합니다. 일찍 죽으면 할게없고, 소인원에선 진행불가한 점이 불호였습니다.
27. [방출]뱅다이스
: 뱅을 적은인원에서 하는걸 기대하고 샀는데, 확실히 전개가 빨라진건 좋으나 소인원에선 예전의 그 재미가 전혀 안나왔습니다.
28. [방출]반디도
: 기본룰은 너무 어렵고 공간차지가 심하고, 하우스룰로 조절하자니 너무 쉬워집니다. 1회용 브릿지 게임 포지션을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확장도 있는데 그건 평이 더 안좋습니다. 공간차지도 너무하고, 시스템에 고통받다 좌절감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29. [경험만 해봄]포션폭발
: 4인에서 진행했을때 내 차례 돌아오기 전에 상황이 다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턴 시작할때부터 최적의 콤보를 생각하느라 장고가 발생하네요. 2인이나 3인으로 진행하거나 컴퓨터 게임으로 진행하는편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좋은 하우스룰이 있다면 좋을것 같단 생각입니다.
30. [방출]아키텍추라
: 보드라이프 글과 BGG 글들 다 찾아 읽으면 잔룰은 거의 다 숙지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 글이 많아 접근성이 좀 떨어지고, 미니빌에 비해 파티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원래 옆에 녀석을 강하게 견제놓는 재미를 기대했는데 너무 난장판이 되어 뒤엉키니 카오스가 되어서 게임 중간에 도저히 상황을 파악하고 전략을 짜기가 어렵습니다.
31. [경험만 해봄]범인은춤춘다
: 카드드래프팅이라는 방식을 한번 경험하는 것 외에는 큰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파티게임이지만 너무 랜덤성이 강했던걸까요.
32. [경험만 해봄]익스플로딩키튼
: 폭탄돌리기라는 테마에 잘 맞는 무난한 파티 카드게임입니다. 일러가 좀 비호여서 그렇지 파티게임 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33. [방출]월면탐험 (영문 본판)
: 해저탐험의 후속작. 자연스레 긴밀히 공조하면서 상당히 몰입하여 체험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얻은 물자는 공개하는 하우스룰을 적용하면 게임성이 보완된다는데 이걸 적용하면 확장판 캐릭터 능력이랑 배치되어서 좀 그렇습니다. 하자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컴포퀄은 좋아서, 진짜 아기자기한 오잉크 감성 물씬납니다.
34. [경험만 해봄]엑시트 - 심해의 보물선
: 박스와 책을 활용한 퍼즐북 느낌입니다. 이걸 일일이 읽고 퍼즐 맞추고 있자니 언락보다 불편한건 있지만, 언락1 두번째 시나리오에서의 기믹처럼 굉장히 창의적인 퍼즐들이 많아서 즐길거리가 있었습니다. 난이도가 쉽다는 평이 많은데, 이정도면 보드게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겐 충분한 난이도로 보입니다.
35. [경험만 해봄]엑시트 - 오리엔트 특급열차
: 워낙에 추리쪽 유명한 작품을 테마로 한거라 다들 한번은 들어봤을듯 합니다. 풀리지 않는 퍼즐에 고통받는 시간이 체감상 좀 길었단 느낌입니다. 추리를 섞은 방탈출게임 특성상 전체스토리를 종합적으로 판단도 잘 해나가야 엔딩을 볼수 있습니다.
36. [방출]포켓 디텍티브
: 몇가지 선택지를 파헤쳐가며 범행동기와 상황을 파악해나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진행방식과 규칙이 간단하고 직관적인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성상 한두시간 즐기면 리플레이성은 없고, 시리즈 후속작3은 평이 워낙 안좋아서 더 해보진 않을듯 하고, 체력과 시간여유가 확보된다면 디텍티브 모던 크라임으로 넘어가도 좋을 듯 하고요. 다만 잘찍으면 한번에 풀리는 경우도 있는건 불호입니다.
37. [경험만 해봄]트로이카
: 월면탐험을 낸 작가의 전작으로 역시나 달 탐사 테마입니다. 루미큐브와 비슷하면서도 좀더 다채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게임을 다 이겼는데, 추상전략에 강하다는걸 감안하면 실력좋으면 반전없이 승점 독식하는 구조인듯 합니다. 운요소도 좀 들어가야 다같이 즐길수 있을듯합니다. 요런 게임들은 영문판이라 룰북 번역해가며 게임을 익히니 영어독해력이 자연스레 높아진다는 게임 외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38. [경험만 해봄]블리츠 한글자
: 스피드 단어 맞추기 게임인데, 워드캡처랑 달리 손이 아프지 않으면서 파티파티한 분위기가 납니다. 순발력이 요구되므로 간만에 훈련하는 느낌으로 참여했습니다. 여유있게 상황을 캐치해내는 능력도 요구됩니다. 다만 순발력이 떨어지는 경우 계속 고통받을수 있다는 고질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39. [경험만 해봄]티켓투라이드 유럽 15주년 기념판
: 티켓투라이드 모든 버전중에 2인플이 좀 취약하다는 것 제외하곤 가장 뛰어난 게임성을 자랑합니다. 테마가 굉장히 뛰어난 훌륭한 가족게임입니다. 넒은 탁자가 필요하다는게 약간 단점입니다. 미니빌도 재밌고 이것도 재밌다면 두게임의 메커니즘이 섞여있는 카탄도 추천합니다.
40. [경험만 해봄]팬데믹
: 클래식한 협력 전략 게임입니다. 몇번하면 조금 파악이 되며 비슷한 패턴을 느끼고 운요소로 망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확장을 적용하면 조금 보완되며 레거시로 넘어가기 전 연습게임으로도 좋습니다.
41. [경험만 해봄]코드네임
: 6명이상 정도 모였고, 적당히 재밌고 부담없고 파티분위기 내고 싶다면 더할나위없는 선택입니다. 디덕션 요소도 있고, 상대팀의 상상이 맞아떨어지지 않을 때 큰 웃음을 줍니다. 코드네임 듀엣이 더 평이 좋은 것 같은데 2인 협력이라니 좀 궁금하긴 합니다.
42. [방출]수목원
: 2~4인이라지만 다운타임때문에 3인까지가 최대 인원입니다. 3인으로 할 경우 룰북에서 권장하는 나무 8종이 아닌 9종으로 해야 각자 충분한 전략을 즐길 수 있어 추천합니다. 장점이라면, 직관적인 규칙으로 많은걸 고민하게 해서 깊은 전략성이 있다는 점이고, 치명적인 단점으로는 라이트게임 포지션인데 자리 차지가 너무 부담됩니다. 크기를 절반정도로 줄이거나 칩형태로 했었으면 대박났었을 게임인데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잔룰도 은근 많아서 룰영상 틀지 않으면 플레이어들이 전략을 잘못짤 가능성이 있습니다. 워낙 브레인버닝 게임이다 보니 룰마가 눈치채고 게임 중간에 잡아주기도 쉽지않았습니다. 그래도 누군가 모임에 들고 오면 한번씩 플레이하고픈 게임입니다.
43. [방출]포실리스 본판
: 잔룰 및 세팅 번거로움 때문에 가족게임으로 하기엔 더 좋은 게임들이 많고, 게이머들과 하기엔 승리전략이 일단 하나여서 (부분완성), 밀어버리는 기믹으로 견제하는 정도가 변수입니다. 여러모로 재미<번거로움 이어서 방출하게 된 작품입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하기엔 공룡테마에 규칙조정 가능해 너무나 좋을듯 합니다.
44. [방출]포켓 디텍티브 2
: 포켓디텍티브 1이 평은 안좋아도 해보니 설명없이 가능할 만큼 쉽고 직관적이어서 영업용으로 넘나 좋은거라 생각중이었는데, 긱평이 1,2가 같은 수준이라 2도 구매해 시도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2는 1보다 스토리 복잡도를 너무 현실에 없을 법한 수준으로 꼬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추리겜 고인물들은 어느정도 풀어갈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영업용으로 막바로 꺼낼수 있는 수준은 절대 아니고, 1편 무난하게 쉽게 풀었다 하면 꺼내볼 정도입니다. 그래도 1편의 고질적인 문제인 운좋게 범인관련 선택지 잘 고르면 겜 끝나버리는 일은 비교적 없을듯 합니다.
45. [경험만 해봄]텔레스트레이션
: 사실 엠티가서 많이들 하는 몸으로 말해요 혹은 가족오락관 포지션의 게임인데, 8~10명정도? 꽤 많은 인원이 할게 없다 싶을때 할만한 게임입니다. 게임 승리 패배보다, 각 라운드 끝날때 공개되는 의사소통의 변환이 망가지는 과정이 웃음포인트입니다. 누가 들고오면 정말 재밌게 할만한 게임같습니다. 제시어가 트렌드를 따라가야 재밌을 테니 몇년더 시간 지나면 조금 시들해질지도요.
46. [경험만 해봄]내가족같은회사
: 힘든 회사생활을 테마로 한 텀블벅 펀딩게임입니다. 게임 밸런스나 룰북이 좀 허술하긴 해도 적당한 파티게임이라 알차게 노는데 더할나위없습니다. 인턴은 방패로 쓰이고 진급도 안되는 등 고증에 진심인듯 하고요. 카드게임 특성상 몇번 돌리고 익숙해지면 재밌고 놀만한 요소가 좀 있는듯 합니다.
47. [방출]이스케이프룸 퍼즐 - 과학자의 비밀
: 방탈출 기믹은 그냥 일반적인 엑시트 느낌입니다. 진행하면서 직소퍼즐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제약회사 테마인데 고증이 좀 아쉽고, 갠적으론 언락과 엑시트가 훨씬 더 나은듯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한번쯤 해볼만 합니다.
48. [방출]마헤
: 주사위만 던질줄 알면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윷놀이 안해본 사람은 없을테니 단순한 룰로 파티파티한 분위기 내는덴 더할 나위 없습니다. 다만 4명 이상부터 그렇게 굴러갑니다. 올라타서 갑이 된 상황, 한방에 한바퀴 도는 상황, 알 먹기 직전에 누가 올라탄 상황 등 웃음 빵빵 터지게 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단 대여 서비스가 생겨서 직접 소장할 필요를 못느끼게 되었습니다.
49. [방출]베런파크 본판
: 테트레스 조각을 이용한 거긴 한데 테트리스 라기보다는, 점수레이싱에 가깝습니다. 한번 긴장을 풀고 밀리면 점수레이싱에서 뒤쳐지게 됩니다. 세팅이 번거로워서 오거나이저를 구비했지만 그래도 번거로움이 훨씬 큽니다. 끝나고 친구 피곤해하는 모습보니 미안하더군요. 가족게임인데 세팅이 덜 번거로운 타일놓기 포지션에 카르카손이나 다른 패밀리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캐스캐디아 새로 나온다니 이젠 그게 더 낫지 않을까요.
50. [방출]베런파크 확장
: 2D에서 3D 테트리스 타일 놓기로 업글 시켜주는 녀석입니다. 게임성도 머리 핑핑 굴리게끔 확 올려주는 여러 모듈이 도입되는데, 가족게임으론 이까지 가지도 않을것 같고, 게이머들끼리는 다른게임을 찾을것 같아서 활용도가 낮았습니다.
51. [방출]타르기
: 다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독특한 게임입니다. 일꾼 교차되어 주워가는 기믹도 괜찮고 최근 듄 개봉하며 사막테마도 좀 와닿았습니다. 단점으론 몇판 해보면 알겠지만 골드, 카라반 등 파워 센 전략들이 좀 정해져 있고 (물론 견제를 하지만 그것마저 서로 알게 되면 플레이 패턴이 늘상 비슷한 인상), 플레이타임이 30분정도가 아닌 1시간 가까이 가서 주변에 함부로 꺼냈다간 게임 후반부에 조금 피곤해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1:1밖에 안되는 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게임 밸런스 맞춰주는 확장을 넣으면 잔룰이 더 증가해서 가족게임같은 포지션은 포기해야 할걸로 예상됩니다.
52. [방출]해저탐험
: 여행용으로 들고가기 참 좋지만, 한두판하면 가족들마저도 패턴 다 알아 좀 심심해합니다. 보물 하나 챙겨 먼저 나오는것 보강하도록 확장주사위가 별도 판매중이지만, 경험자들끼리 이 심심한 패턴은 극복되지 않았습니다. 스위치로 나왔으니 그걸로 새로운사람들과 즐겨보는건 괜찮을지도요. 간단한 게임이면 영업 뿐만아니라 필러게임으로도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러니 영업용으로밖에 못쓰게되어 아쉽습니다.
53. [방출]트릭과괴인
: 간단한 추리 테마 디덕션 게임 포지션입니다. 다만, 카운팅하면서 진행하면 범인 경우의수가 얼추 정해져 이후부터는 운에 맡겨 찍는 상황이 생기고요, 변화를 주는 괴인 카드를 넣어 조정할 수 있지만 어느정도 매번 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4. [방출]하이브 확장
: 매우 전투적인 2인 전용 추상전략입니다. 전략이 수십가지 이상인지라 실력차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둑/체스처럼 플레이어 수가 엄청 많아 실력대별로 매칭이 되지 않는다면, 실력/경험 따라서 승패가 뻔히 갈리고 맘 상할 수 있는 부분이 큰 단점이라고 봅니다. 휴대성을 가져가고 테마성을 놓쳤다는 생각이 드네요.
55. [방출]퓨즈
: 10분 안에 협력해 폭탄해제하는 어플연동 주사위 퍼즐게임인데, 최고난이도도 한번에 다깨버려서 조금 시시하다고 느꼈습니다. 재미만 있었으면 리플 가능한 방탈출이란 매력이 살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실시간 협력 특성상 세팅/진행도 생각보다 번거롭고요.
56. [소장중]페이퍼사파리
: 파티 카드게임에 바라는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돌고도는 동물친구들 보고 있노라면, 원래 경쟁게임라는 것을 살짝 잊고 있어도 즐겁습니다.
: 많이 플레이하니 어느정도 플레이패턴이 비슷해 지는 일이 잦았는데 타조 프로모가 추가되면서 보완되었습니다.
: 여전히 초보자가 많은 환경에서 꺼내들면 높은 확률로 실패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임 대여 서비스도 있고요.
ㄴ추가구성: 들소 카드: 두가지 카드의 위치를 바꾸는 10카드인데, 후반부에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코끼리 카드를 대체해서 사용 가능한데, 코끼리는 초반용, 들소는 후반용 카드라 다른 느낌을 줍니다.
ㄴ추가구성: 날다람쥐: 본판에는 없는 2번 카드에 해당합니다. 어지간하면 첨부터 넣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하나 지정해서 뺐어오니 타잔보다 좋다고 볼 수 있지만, 꽤 낮은 2라는 숫자를 상대에게 건내주므로 비용을 더 치릅니다.
ㄴ추가구성: 타조카드 및 칩: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요소를 추가해 게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타잔카드 급이네요.
57. [방출]미니빌 본판
: 부루마불 카드버전이라는 느낌입니다. 실력자도 초보자도 주사위 아래서 함께 즐겁습니다. 자신만의 테크트리 타는 재미 익히기에 좋은 훌륭한 입문작입니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위에 언급드린 하우스룰로 보강하니 더할나위 없습니다.
ㄴ미니빌 항구 확장: 본판이 너무 짧게 끝나고, 주사위 하나만 굴리면 장땡인데, 항구 확장을 끼면 좀더 테크트리 올려서 후반에 뽑아먹는 맛이 있고 전략성이 높아집니다. 그만큼 게임이 늘어질 수도 있지만, 날잡고 놀땐 괜찮습니다.
: 다만, 빌드업 뒤떨어지는 입장에서는 은근 마상입는게 있고해서 기왕이면 비주얼이라도 좋거나 게임하는 과정이라도 다같이 즐길수 있는 게임을 찾아보기로 하고 방출하였습니다.
58. [방출]캔버스
: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는 아름다운 그림 퍼즐입니다. 초반엔 자유롭게 선택하고, 후반엔 조합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나중엔 내 작품 완성하기 바빠서 서로 견제할 겨를이 없습니다. 작품 감상하면서 진행할 수도 있고, 품평회하면서 파티스러움을 불러 일으킵니다.
59. [방출]캔버스 Reflection 확장: 카드 풀을 늘리고, 공용 추상화 카드 선택 가지수도 늘고, 골드 배지가 생기고, 뒤집으면 새로운 카드가 되는 카드들이 생겨서 게임 전략이 좀더 완전해집니다. 세팅 불편함은 룰마만 고생하면 됩니다. :)
-다만 영업용, 파티용 포지션인데 인게임 난이도가 높아 너무 어려워하는 인원들도 있어 배려차원에서 방출하기로 하였습니다. 신규 확장이 너무 번잡해지는것도 조금 불호요소고, 컨셉설명과는 달리 벽에 걸면 보드게임 박스가 휘어지더군요.
60. [소장중]스타트업스
: 흥미 돋는 주식 테마에 투닥거리기 좋고, 한줄로 표현하긴 쉽지 않지만 웃긴 상황이 정말 많이 생깁니다. 빡빡한 전략게임이 안되도록 5장 랜덤하게 제거하는 룰은 카드카운팅을 어느정도 방지해줍니다.
61. [방출]하나비 틴케이스
: 매번 게임하는 그룹마다 암묵적인 룰을 익혀가는 게임이라 항상 색다릅니다. 논문이 나갈 정도 게임성이니. 달성감이 엄청나고, 첨부터 한가지 색깔 완성시 보상 토큰 확장은 끼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인으로 하면 확장 포함해서 전반적인 난이도가 한두단계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62. [방출] 하나비 거대한 불꽃
ㄴ무지개 불꽃 확장: 약간 조커같이 헷갈리게 하는 색깔이 섞여 있어서, 상대방 입장에서 더 생각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플레이 못할 수준은 아니며 검은 불꽃 확장으로 넘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봅니다.
ㄴ하나비 검은 불꽃 확장: 색깔로 힌트를 줄 수 없는데, 역순으로 내려놔야 해서 중 후반부에 카드카운팅해가며 겨우 풀어나갑니다. 하나비 본판과 구별되는 게임성으로 한번은 꼭 체험해봐야 합니다.
-처음엔 분명 신선하다 느끼는건 맞지만, 점차 비슷한 경험을 하게되는것같아 리플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느껴서 방출했습니다. 그리고 못따라오는 인원 입장에서는 눈치보고 혼나느라 조금 힘든 게임이더라구요.
63. [방출]쿼키서킷
: 정말 독특하게도 게임자체는 어려우면서 파티스럽기도 합니다. 즐겜러랑 전략가가 함께 있는 인원구성에서도 맞춰 돌아갑니다. 집단지성이 얼마나 예측 불가한지 두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뒤쪽 미션은 파티가 아니라 전략게임이라 방향성이 좀 잘못된것 같아요. 그래서 대여 서비스로도 충분하다 느껴서 방출했습니다.
64. [방출]쿼키서킷 미니(영문): 쿼키서킷 1~5 기즈모 퀘스트 하다 막혔으면, 이게 좀더 천천히 난이도 높여가는지라 먼저 맛보고 넘어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간단하게 빨리 끝나고 휴대성이 좀더 좋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좀더 직관적입니다.
65. [소장중]팬데믹 더큐어
: 자연스레 협력하게 되는 테마에 흥겹게 액션 고르는 맛이 있습니다. 실험의학 확장의 캐릭터 카드와 이벤트 카드 정도는 처음부터 끼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tsy 원박스 수납상자를 사면 세팅이 훨씬 편해지고, 부피 차지하는 박스 대체해서 추천합니다.
66. [소장중]팬데믹 더큐어 확장
ㄴ실험의학 확장 보라색 돌연변이 모듈: 한가지 질병이 더 생기는데, 약간 Twist한 맛입니다. 본판만으로 아쉬운데, 엄청 어려운거 하긴 힘들어 보이면 추천합니다.
ㄴ팬데믹 더큐어 실험의학 확장 핫존 모듈: 게임 전반에 보상과 패널티를 둘다 늘려주는 확장으로, 작은 선택하나로 나비효과가 잘 일어나므로 신중하게 플레이해나가는 것이 필수라고 봅니다.
67. [소장중]팬데믹 더큐어 신속대응 확장: 보라색돌연변이 모듈과 같이 꼈을때 제일 재밌었고, 핫존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느낌이라 또 재밌었습니다. 입수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힘들었지만요.
68. [소장중]스페이스 크루
: 스토리가 잘 녹아든 퀘스트 한 가득. 수상작엔 이유가 있었네요. 달성감이 크고, 맛을 잘 못 느끼는 것 같으면 꼭 2인플을 체험시켜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처음 하는 인원은 미션 1부터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트릭테이킹 룰 자체에 익숙해지도록 한 튜토리얼 같은 미션들이라 경험자들이 좀 지루할 수는 있어도 양보하는게 좋아요. 총 플레이타임은 프로모까지하면 넉넉잡아 24시간 정도라고 산정됩니다. 행성별로 미션 건너뛰거나, 연속으로 못깨면 앞쪽 미션으로 되돌아가는 등 하우스룰도 괜찮습니다.
69~84. [소장중]플래시 포인트
: 유니크한 어드벤처 테마에 가깝습니다. 협력해서 불을 끄거나 인명을 구조하거나 선택해야할 상황들에서 종합적인 판단을 의논해서 잘 이끌어가는게 중요합니다. 잔룰이 좀 있다는게 문제지만 룰마만 숙련도가 매우 높으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편-안 합니다. 풀확장 기준으로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실제로도) 무거운 팬데믹 더큐어 포지션입니다. 확장판들은 너무 많아서 별도로 정리해야할것 같네요. 마냥 같은 게임이라 분류하긴 애매해서, 별도 리뷰를 쓴 15개정도로 분류하겠습니다.
85. [소장중]캘리코
: 즐거운 고민 속에 귀여운 고양이 테마 타일놓기 게임입니다. 제약조건이 많은 상황에서 최선의 수를 고민해야하며, 룰 자체는 간단하지만 인게임 난이도가 높습니다. 1인플부터 다인플까지 다양하고 메인전략이 있지만 충분히 고민할 거리가 많습니다. 브레인버닝이 되면서 너무 건조하거나 마음상하지 않는 작품이라 애착이 갑니다. 다인플까지 커버되는것도 장점이겠네요. 전 이렇게 파고들 구석이 많은 게임이 좋습니다. 나름 대회도 종종 열리는 게임이고 1인플 시나리오 모드는 정말 취향저격입니다. 긱업빗, 다이소 오거 포함중입니다.
86. [소장중]국립공원
: 미국 국립공원을 함께 트래킹하는 잔잔바리 감성 게임입니다. 테마와 비주얼적인 부분은 되게 만족스럽네요. 미학은 주관적인 부분이 있곘지만 예쁜 게임들 중에서는 국립공원 > 캔버스 > 캘리코 로 순위를 매겨볼수 있겠네요. 인기많은 메커니즘인 일꾼놓기, 자원관리, 엔진빌딩 요소가 들어가 게임성도 어느정도 검증된 작품이고 긱 평점과 순위도 우수합니다.
87. [소장중]국립공원 해질녘 확장: 연도카드가 일단 업그레이드 되는 부분이 게임성에는 제일 맘에 들었고, 야영지텐트 부분은 많은 플레이어 인원으로 진행 시 너무 빡빡한 인터렉션을 줄이고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하는 좋은 보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88. [소장중]국립공원 wildlife 확장: 야생동물 토큰을 활용한 테크트리를 무시할수 없는 위치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카드풀 다양성또한 마저 보강해서, 이게 나온뒤로는 항상 풀확으로 진행합니다.
89. [경험만 해봄]언락4
: 챌린저 원정대 > 세헤라자데 순으로 재밌었습니다. 맵을 탐험하는 느낌이 물씬 나는 챌린저 원정대 시나리오는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몰입감이 광기의 저택 느낌이었습니다. 이전 언락에선 없던 청각적 요소를 활용한 점이 최고인것 같네요.
90. [경험만 해봄]머핀타임
: 유희왕 마법/함정 카드 플레이 느낌나서 카드겜하는 맛 간만에 느껴봤습니다. 게임이 늘어질 수 있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지만, 아주 강력한 카드들이 있어 보완은 됩니다. 텐션이 높은 인원 최소 1명은 필수라고 봅니다.
91. [경험만 해봄]반디도-코로나
: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무료배포된 게임으로 도둑이 지나가는 땅굴 출구를 모두 막아 승리하는 협력겜. 다만 생각보다 카드 구성이 어려워서 사실상 카드 카운팅이 되지않는 이상 어떤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게임 과정자체가 신기하므로 한번쯤 돌려볼만하고 TTS조작이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도 바로 가능할 정도로 룰이 간단합니다.
92. [경험만 해봄]딥씨크루
: 국내에 스페이스크루라고 알려진 게임의 후속작. 숨겨진 해저대륙 탐험을 테마로 하며 게임이 좀더 난이도 있고 새로운 느낌을 주게끔 다듬어졌습니다. 어려운 게임 규칙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게임이 주는 재미가 커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하필 테마 상세설정을 유사과학으로 잡아둬서 디뽐이 왔던 작품이네요.
93. [경험만 해봄]스시롤
: 회전초밥 테마에 맞게 스시 주사위가 돌아가며 하나씩 pick하는 방식입니다. 무진장 귀여운 컴포들이 특징이나 게임이 너무 심심합니다.
94. [경험만 해봄] 웰컴투
: 일단 펜이랑 종이로 진행하고, 아이콘들 설명이 불친절한게 지금으로선 좀 시대에 뒤떨어진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웰컴투더문이라는 좋은 후속작이 있기도하고요.
95. [방출] 웰컴투더문
: 롤앤라이트의 왕이라고 할수 있을정도로 어마어마한 볼륨과 게임성을 자랑합니다. 8가지 맵이 포함되었는데 다 각기 다르고 새롭습니다. 보드마카로 쓰고 지울수 있는 코팅지 재질이고 캠페인, 솔플모드, 다인 6인까지 지원됩니다. 다만 룰이 꽤나 복잡한데 2번째 맵부터는 아이콘, 룰 설명 역시나 불친절해서 도저히 영업용 파티겜으로는 불가하다 생각되었습니다. 캠페인도 9번째부터는 좀 반복되는 느낌이 강해서 방출했습니다.
96. [방출] 월면탐험 (한글)
: 한글판으로 나오면서 추가캐릭터도 등장하고, 목표타일 난이도별로 조정도 되어서 좀더 게임성이 올라갔습니다. 다만 여전히 목표타일 마지막에 뒤집기가 한계로 보이고, 협력 AP이용한 더 좋은 게임들이 많아 방출했습니다.
97. [방출] 작은새 (영문한글화)
: 2,3명에서 오봇하게 진행하기 좋은 일러의 재미난 카드겜이고 스타트업스의 핸드제한 및 셋콜렉션 요소, 수목원의 계산하는 느낌이 들어갔어요. 다만 규칙이 좀 비직관적이라 따로 차례 순서표 만들어서 진행했고 점수계산도 계산기 써야해서 좀 만들다만 게임같은 느낌이랄까요. 폭탄도 어느정도 먹으면서 셋콜렉션 하는 전략이 주요합니다.
98. [방출] 슈뢰딩거의 고양이
: 스페이스크루정도는 익숙해진 인원들로 해야 간신히 게임 따라온다고 느꼈어요. 그러면서도 테마가 너무 마이너해서 불호인친구도 있고요. 저는 즐겼지만 주변에 같이할 사람찾기 앞으로도 힘들겠다 싶어 방출했습니다.
99. [방출] 크립티드 (영문판 한글화)
: 디덕션 게임이고, 스마트한 디자인은 맘에 들지만 게임이 너무 싱겁게 끝나고 힌트 하나정도만 남겼을때 찍는 전략이 주요합니다.
100. [방출] 타이니포밍마스 본판 (PnP제작)
: 드래프팅을 이용한 1,2인 자원교환 셋콜렉션 게임으로 테라포밍마스 간소화 버전입니다. 언어요소가 많고 잔룰도 많고 머리쓰는 거 대비 즐거움이 떨어져서 방출했습니다. 경쟁겜인데 과정이 즐겁지 않더군요.
101. [방출] 쿠키런 러브레터
: 간단하고 재밌지만 테마개연성이 좀 떨어지고, 비슷한 포지션의 좋은 게임들이 많고 글자가 작아 어르신들과 하기엔 좀 어려워서 방출했습니다.
102. [방출] 수목원 미니멀 버전
: 긱에 팬메이드 버전을 몇배 작게 인쇄해서 자리차지 최소화한 버전입니다. 나뭇잎모양 천주머니에 담았고요. 다만 여전히 너무 머리쓰고 실력겜이어서 굳이 소장할 정도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가라앉아서요.
103. [소장중] 미니빌2
: 미니빌의 밸런스를 잡은 버전입니다. 짧고, 빠르고, 시원시원한 전개가 가능합니다. 인터렉션이 좀 줄었는데 이건 좀더 테스트해봐야 게임성이 확인될것 같네요.
104. [경험만 해봄] 글룸헤이븐 스팀버전
: 진짜 이정도면 어지간한 pc겜 파티퀘스트/레이드 뛰는 느낌이에요. 몰입이 되는 테마겜은 웨이트가 높아도 따라가는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105. [소장중] 큐비토스
: 팬데믹 더큐어같은 게임. 주사위로 성장해가며 레이싱하는 특이한 조합이고, 추가구성물에 주사위 조합과 맵 직접 맞추니 너무 좋은 겜. 3인이상 베스트.
106. [방출] 나나
: 기억력 카드게임. 사실 너무 단순했습니다.
107. [방출] 언락 데모버전
: 세가지 시나리오 PnP로 만들어 썼었고, 언락 1보다 쉬우면서도 재미도 어느정도 있어서 가성비로 따지면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108. [방출] 팬데믹 신속대응
: 팬데믹 더큐어같은 스핀오프를 기대했지만,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테마도 별로고...실시간 협력은 역시 내 스타일은 아닌것 같네요.
109. [소장중] 레지사이드
: 진짜 특이한 방식 꿀잼 던전크롤링 협력겜입니다. 트럼프카드로 이정도 게임성이라니 감탄만.
110. [소장중] 필름을 감아 (일판)
: 지금까지 본 패밀리 전략 포지션에선 밸런스가 가장 잘 잡힌 유니크한 카드게임. 파티성 부분에선 스타트업스보다 아래지만 그만큼 전략성이 좀더 깊습니다.
111. [소장중] 두리안
: 서로에 대한 심리싸움이 있고 적당히 고민할 거리가 있는 게이머들끼리 적당한 필러겜입니다.
112. [소장중] 펭트하우스 미니
: 슈퍼라이노의 상위호환
113. [소장중] 셀레스티아+리틀헬프+갈고리프로모+참조표+전용매트
: 협력+협잡게임 1티어
114. [경험만해봄] 블랙스토리즈
:스무고개를 게임화 시킴. 소소잼.
115. [경험만해봄] 탑텐티비
: 겜 난이도가 좀 별로임. 찍먹은 가능.
116. [방출] 언락 - 철가면을 찾아서
: 평균정도 난이도와 재미. 찍먹용.
117. [경험만해봄] 슈퍼라이노
:꿀잼
118. [경험만해봄] 불릿
: 소소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