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 레스터 정리기 (잡소리 많음)
서론
보드피아 책박스 시리즈는 항상 믿고 구매할 수 있을만큼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컴포 퀄리티, 추가적인 비용이나 물품없이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고 동시에 박스 디자인이나 크기도 깔맞춤이 되니까요.
기본 상태로도 충분히 정리가 가능하지만 몇가지가 제 마음에 들지 않아 정리를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1. 동봉된 플라스틱 토큰 트레이의 뚜껑 불량이 5개? 즘 되서 닫히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2. 슬리브 씌운 카드가 트레이나 덱박스에 수납되지 않는 걸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정리 내용
1. 기본 플라스틱 토큰함 6개를 버리고 좌측에 가장 작은 낚시통에 자원이랑 공용토큰 보관하였습니다. 사진처럼 개인보드 좌측에 6개를 쌓았는데 가로길이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집니다. (박스 스트레칭이나 보드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님)
각 자원 토큰 5개 + 검정 마커토큰, 셋업토큰, 작업타일 합쳐서 1개에 보관
2. 코인은 적당한 낚시통 두 개에 나눠 넣었고 파우치는 개인보드 좌측 빈공간을 채우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3. 중간 공간에 5889 PET 덱박스 3개를 넣었습니다. 카드는 아직 밀봉 상태인데 슬리브 씌워도 등급별로 3개에 나눠 넣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셋업 했을 때 전체적인 높이가 거의 비슷합니다)
4. 마무리 단계. 보드->룰북->가림막
사소한 팁이라면 가림막 2개를 가운데, 3개를 우측에 놓았습니다.
(룰북 이음새 때문에 좌측이 더 높죠..)
마치며 (잡설)
보드피아 책박스 시리즈는 항상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데 이번 코덱스는 구성품이 워낙 많다보니 좀 빡빡한 감이 있었던거 같아요.
처음 밀봉상태부터 박스가 한쪽으로 심각하게 띄워져 있었고 같이 주문했던 책박스 제품이랑 비교했을때, 박스에서 '각 잡힌' 느낌이 없었어요.
뽑기를 잘못한건지 뭔가 '새 상품' 느낌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정리하고 구성품을 보면서 보드피아는 정말 장인정신이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며 긴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