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신판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라벤스 김이사

3,027

2016-2-15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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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글판 푸코에 대한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말 내내 고민하다가 여러분께 의견을 여쭙는게 맞는것 같아 조금 많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아동용 게임을 주로 취급하였던지라... 알레아 게임같은 성인게임에 대해 저희가 좀 많이 무지 했던것 같아요.

이런 매니아 분들이 계신다고 막연히 알고 있었지 보드라이프의 존재도 잘 몰랐었습니다.

푸코의 신판 한글판은 아시다시피 영문판 보다 먼저 나왔습니다. 크지 않은 한국시장에 더구나 구판이 상당히 팔린 상태에서

독일이 원하는 판매량을 어느 정도는 채워야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여러 어려움을 딛고 출시 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어 룰북과 영어 룰북 두개를 가지고 번역에 들어갔었고, 독일어 룰북과 영어 룰북과의 내용이 상이한 부분들을 독일과

이야기 나누면서 완성을 하였는데. 도서관과 산림관리자의 타일의 인쇄에 오류가 났음을 완성본을 받은 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두 타일과 룰북만 다시 인쇄하려다 매번 인쇄할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인쇄 색상이 걸려서 독일에 펀칭보드와 룰북을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했었구요, 독일에서는 작업과정상 모두 다 새로 만드는게 좋겠다고 판단해서 종이로 된 모든 내용물을

새로 만들어 보내주었습니다.

보드라이프와 다른 오프라인에서의 판매 약속 일정이 있어서 내용물만 에어로 들어오는데도 많은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박스의 오타(인쇄물이라 바로 수정은 어렵겠지만)나 동영상의 아쉬운 점은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토록 할께요.

저희가 크게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10년간 꾸준히 사랑해 주셨던 점에 대한 감사함과

이제는 저희도 알레아 게임에 대한 책임있는 판매를 해야할 시점으로 생각해서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먼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박스의 오타 문제로 간담이 서늘했고, 적립금 문제도 그랬고, 또 다른 문제가 생길까 가슴을 졸이게 되는군요.

저희 바코의 역량이 여러분들의 열정에 못따라가서 송구하기도 하고 부담도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먼저 여쭈어 봅니다.

저희 계획은 제품을 오픈하여 기존 인쇄물을 모두 새로온 인쇄물들로 교체해서 재패킹하여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보드라이프 회원들이라면 저희가 폐기해야할 인쇄물들을 오히려 잘 활용하실수 있지 않을까?

기존 인쇄물들을 보내드린다면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도 패킹을 다시 안해서 환경적으로나 여러가지로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오늘 부터 배송이 시작되기 때문에 여러분의 의견으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보드라이프에서 구매하신 분들만 이렇게 보내드리고 이후 구매시에는 재패킹된 상태에서만 받으실수 있습니다.

저희가 판단하기에 보드라이프 매니아분들께서는 기존의 오타가 있는 인쇄물들을 잘 활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아마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두가지를 같이 보내드리면 혼돈만 야기 시킬수 있을것 같아서요.

이번의 이러한 일들이 향후 저희가 앞으로 10년을 제대로 가기 위한 예방 주사가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재패킹을 해서 보내든지 한벌을 더 보내드리든지 결정하여

오늘부터 순차 배송 하겠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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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스 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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