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너굴 모임 후기 & 친구와 2인플 후기

개굴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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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21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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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굴개굴 입니다.

한동안 보라를 눈팅만 하고 있었습니다.

보드게임도 사고 게임도 자주 했지만 로그인이 너무~ 귀찮아서 도저히 후기나 댓글을 못 달겠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최근들어 자주 너굴너굴님의 만나 2인플을 하고 있어서 아주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1. Three Sisters

개인적으로는 농사테마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프리 오더를 걸어놓고서 받은 게임입니다. 플릿 더 다이스는 낚시 테마여서

관심이 없었지만 농사 테마에다가 라마나타님 방송 보고 이건 사야겠다는 맘을 먹고 샀네요.

게임을 해보니 에러플 보다는 콤보가 터지면 체크할게 많아서 놓치기 쉬워서 안 까먹고 체크하는게 더 어려웠습니다.

제가 산 게임이지만 너굴너굴 님이 룰북을 읽고 너굴너굴님이 설명하시고, 에러플 잡아 주셨네요

그리고 룰북 보기 힘든 게임 어려운 게임... 다들 너굴너굴님 초대하셔요

게임은 팡팡 터지는 콤보에 여라가지 테크가 있어서 다음에는 이 테크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또 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아무래도 제꺼 챙기기 바빠고, 서로 에러플 하지말자면 서로할때 봐주면서 하느라 견제,경쟁 없이 편하게 즐겼네요. 재밌기는 정말 재밌습니다! 강추!!!

2. 임호텝 듀얼

장바구니에 담을때마다 예전 보라 후기에 엄청나게 뽐뿌 받은 후기가 있었는데,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항상 넣어놨다가 짤렸던 게임인데 이번에 구매해봤습니다

게임은 셋콜렉션에 타르기 한스푼 넣어놓은 느낌? 타르기 느낌은 안나구요 그냥 한스푼 정도만요.

룰은 정말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고민을 많이 해야되는 게임이라 제 취향이였네요.

세듀는 초심자에게 알려주기 조금 어려운 느낌인데, 이 게임은 초심자도 같이 잘 즐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점수차이가 생각 보다 안 나고 플탐도 짧아서 아주 만족하는 게임입니다.

3. 타임라인:역사

너굴너굴님께서 소개 시켜주신다고 들고온 타임라인:역사 입니다.

서로의 무지를 뽐내면서 이 카드는 이시기 쯤이다며 진지하게 설명 했지만 실제로는 터무니 없어서, 서로의 학창시절을 의심하는 게임이였네요.

게임 끝나고 서로 부끄러워지는 게임이였습니다 ㅎㅎㅎ

4. 워 체스트 풀확장

이 게임만은 너굴너굴님보다 잘 하고 있습니다. 너굴너굴님이 항상 좋아하지만 잘하기는 힘든 게임인거 같다고 하시네요.

언제 즐겨도 너무너무 재밌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전 전략에 코인을 뽑는 뽑기 운까지 있어서 너무 재밌게 즐기는 게임입니다.

저의 올타임 Top 3를 뽑으라면 항상 있을 게임이네요!

풀확장을 이번에 샀는데 유닛 추가 되고 칙령카드 변수 추가 되는게 너무 좋네요.

더더더 자주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5. Subastral

이것도 너굴너굴님이 소개 시켜주신다며 들고 오신 게임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Stella도 플레이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Stella 와 Subastral 중에서는 후자가 더 재밌었네요.

막상 게임을 하면 룰이 많지는 않은데, 이해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엄청 헷갈려 했던 게임입니다. 두게임 모두 이해하느라 애 썼지만 둘 중에서 subastral을 더 재밌게 즐겼네요.

6. The Great Dinosaur Rush

뼈를 모으고 여러기준에서 높은 점수 받는 공룡테마 유로게임입니다.

공룡테마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떻게 만들든 제 맘대로 만들어도 이건 공룡이다 라고 믿으면 되서 공룡을 잘 모르더라도 재밌게 했습니다.

길 막는 경우가 있어서 다인플이 더 재밌겠지만 그래도 제가 만들 공룡을 출품해서 점수를 많이 받으면 흐뭇해지는 게임 이더라구요.

7. 빌리지

정말 유명한 게임이지만 이제서야 해봤습니다.

어디서 언제 죽어야지 잘 죽었다고 소문이나나 하면서 했네요. 장인이 되려면 시간은 왤케 들고, 어디서 죽는건 왜 이렇게 중요하고...

이게 하고 싶은데 일꾼은 없고, 곡식도 없고 고통 받았지만 재밌게 즐겼습니다.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은 게임이였습니다.

8. Twixt

그냥 이게 먼가 싶어서 꺼냈더니 설명해주셔서 간단하게 즐겨보았습니다.

긱에는 1962년도 게임이라네요.

룰은 자기턴에 기둥을 꼽는다, 두 기둥의 거리가 한칸 + 대각선 한칸 일때 두 기둥 사이를 잇는다, 한쪽 끝에서 한쪽 끝을 잇는 사람이 승

간단한 규칙에 엄청 머리 쓰면서 즐겼습니다.

중간에 엉뚱한 곳을 미리 꽂아두시길래 머지.. 했더니

나중에 보니 이세돌의 78수 처럼 다른 선과 쭉 이어지는데, 몇 수 앞을 보고 계신건가.. 싶었습니다.

진짜 고전게임이라 중고장터에도 10불에 자주 올라와서 언젠가 하나 사둘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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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워 체스트 풀확장

너굴너굴님이 아닌 옆집 친구와 게임을 즐겼습니다.

본판만 즐기다가 확장 왔다고 하니 하고 싶다고 바로 와서 같이 즐겼네요. 컬러프린트가 없어서... 흑백으로 프린트 했는데 사진으로보니 눈물 나네요ㅠㅠ

처음 이 친구한테 보드게임 알려줄때는 그냥 저 심심할때 불러서 '그냥 넌 나의 보드게임 봇이 되어라' 하는 맘으로 시켰다가 너무 잘 즐겨서 최근에는 거의 매주 집에 오고 있습니다.

확실히 보드게임 유전자 설이 맞는거 같습니다.

이 친구한테는 워체스트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핵 잘 합니다. 마샬,프리스트 마스터 입니다. 무조건 밴하는데 하나는 꼭 가져가서 이 날 2판 모두 졌네요.

10. 패치워크

한국 보드게임방 2종 세트를 준비 했습니다.

패치워크 & 스플렌더

패치워크를 잘하고 좋아 하더군요. 재능이 있는거 같습니다.

"너가 여자친구와 한국 보드게임방을 가게 되면 무조건 하게 될거야. 근데 너가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진 않아. "

11. 스플렌더

한국 보드게임방 2종 세트 중 두번째 스플렌더를 시켜줬습니다.

보드게임방에 가면 무조건 추천한다 그러니 알아야 된다고 같이 플레이 했습니다.

"너가 여자친구와 한국 보드게임방을 가게 되면 무조건 하게 될거야. 근데 너가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진 않아. "

12. 임호텝 듀얼

이 날도 임호텝 듀얼을 즐겼습니다.

전 분명히 확실하게 이길 줄 알고, 게임 끝날때 쯤 친구는 게임을 포기했는데 막상 까보니 1점 차로 겨우 이겼습니다.

수싸움 즐기시면서 서로 견제할때도 눈에 보이는 정보들만 있어서 재밌게 했네요.

다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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