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프로젝트_격리1일차
안녕하세요.
소소하게 보드게임 구매를 취미로 하고있는 보린이입니다.
확진자가 많아져서 근래에 사람도 안만나고 회사-집의 반복이었는데, 가족중에 확진자가 나와 오늘 검사를 해보니 양성이 떳네요.
아프신 분들이 많던데, 저는 증상은 거의 없어서 평소에 미루고 미뤄왔던 개봉노플 게임들을 하나씩 격파하는것을 목표로 방에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꺼낸건 오랜 숙원과도 같았던 가이아프로젝트입니다. 보드게임을 접한지 오래되지 않기도 하였고( 어언 1년반?) 주변에 같이해줄 사람은 짝꿍말고는 크게 없어서 2인게임이나 2인플 베스트인 게임들을 주로 많이 했어서 제 가이아는 사고나서 쭉 개봉노플 상태였죠.
2개 종족을 잡고, 룰북 봐가며, 에러플을 잡으며 시초마을로 돌아가는것을 3번정도 반복하고 두 게임정도 진행했습니다. 점수가 형편없는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잘 진행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
짧은 감상평을 하자면
1. 직관적이다!
웨이트가 잔룰보다는 생각할거리에서 나온다는 느낌이네요. 아이콘들도 직관적이고 딱히 잔룰이라고 다가오는게 없었습니다.
2. 적절한 영향력!
솔리테어적인 요소를 좋아하고 상대견제가 심한 게임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다인플을 하더라도 적절히 상대를 이용하고 같이할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무엇보다 지든 이기든 내 선택에 따라 점수가 더 영향이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한판더가 계속 나올것같아요
3. 큰그림
왜 많은분들이 갓겜이라고 하시는지 많이 느꼈습니다. 파고들 여지도 많고 큰 그림과 더불어 라운드 턴마다 생각할여지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 기회가 되면 고수분들과 함께꼭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마지막은 소소한 정리짤로 마무리 하며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