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78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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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14 오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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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일흔 여덟 번째 페이지입니다.

지지난주는 게임을 못해서 휴재고

지난주는 컴퓨터가 고장나서 연재를 못 했습니다....

밀린 게임들을 부랴부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3월 5일 홍대벙

홍대보드놀이터가 폐업을 했네요...

모임으로 만나서 사장님과의 인연도 생기고 여러모로 추억이 많았습니다

좋은 게임들 싸게 얻어왔지만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ㅠㅠ

다음에 또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아크노바>

드디어 기대하던 아크노바 4인플입니다

장고란 없는 파티여서 안정적인 플탐을 기대해보았는데 결론만 얘기하면 2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이제 4인이라도 부담없이 들이밀수 있을 플탐이네요

오늘은 초식동물 테크로 가봅니다

아크노바를 여러 번 해보았지만 한 테크만 제대로 파기 위해서는 카드 운이 매우 잘 따라 줘야합니다

영장류테크는 타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너도 나도 영장류를 버리다보니 아무도 목표를 들어가지 못했네요

테탑에서는 30점도 가끔 나왔는데 오프에서는 마의 30점 벽을 오르지를 못하네요...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이어서 윙스팬을 해봅니다

보너스카드에 따라 윙스팬이 작은 새를 깔고 후반엔 알을 많이 낳았습니다

종료 새들도 알을 낳는 카드여서 오랜만에 알 점수가 괜찮았네요

운 좋게 고만고만한 점수였지만 1등을 했습니다

<피자의달인>

분배의 딜레마를 느끼게 하는 피자의 달인입니다

선이 돌아가면서 피자 한판을 분배하여 다음 사람부터 한 그룹씩 가져가는 게임입니다

분배를 한 선이 제일 마지막에 피자를 가져가기 때문에 애매하게끔 분배를 하여 본인이 최대한 이득을 보게끔 해야 합니다

피자조각에 쓰여있는 같은 숫자를 제일 많이 모은 사람이 그 숫자의 점수를 먹는 간단한 룰입니다

옆 플레이어가 11 3조각을 가져가고는 전부 뒤집어서 바질 점수라도 확보하는 것을 보고 11을 1.5조각으로 먹는 기적을 발휘합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했는데 어부지리로 점수가 잘 나왔네요

<하베스트다이스>

오늘 보놀에서 구매한 게임입니다

어쩌다보니 구매목록이 대부분 롤앤라이트네요

연필을 구매하러 간건지...ㅎㅎ

작물하나 원툴이냐 골고루 먹는게 유리한가 싸움이었는데 그런거 성관없이 작물점수 잘 올리면 점수가 잘 나옵니다

생각보다 돼지를 잘 안 쓰네요...

룰 간단하고 플탐도 짧아서 은근 자주 돌리게 될 게임입니다

<필름을감아!>

한 종류에 몰빵하는거 보다는 골고루 3~4개씩 하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초반 손패부터 꼬이면 게임이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보이는데 브레인버닝 카드게임이라 좋아하는 편입니다

<지노타입>

목표설정하고 거기에 맞게 콩을 심고 있는데 자꾸 상대방이 부모형질을 바꾸어서 게임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마지막엔 결국 모든 자식형질이 고정되는 결과가...

부모형질의 결과에 굴하지 않고 이를 파훼하기위하 유연한 대처능력이 필요합니다

<코아틀>

원하던 몸통이 안 나와서 매우 고통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회심의 일격으로 초반에 몸통 2개를 골라서 가져왔는데 후반까지 게임이 계속 안풀렸네요

오늘따라 사원카드 2개 모두 달성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3월 6일 부평벙

<파이어니어데이즈>

캐릭터는 총대세메두를 골랐는데 사기꾼주민으로 장비를 잘 가져와서 생각보다 풍족한 게임을 했습니다

서로 협력해서 재난도 지연시키고 가끔은 일부러 재난을 일으키기도 하고

재난으로 자원과 주민이 썰려나가는 느낌이 생각보다 안 좋습니다...ㅋㅋㅋ

<컬러오브파리>

여류프로모를 포함했더니 인터랙션이 매우 강해지네요

그저 그림을 그리거나 검은 물감으로 허무하게 끝나는 게임인줄 알았더니 게임을 더욱 악랄하게 바꿀 여지가 충분하네요

평소대로 그림하나 그리면서 검은 물감을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중반 이후에 원판이 고정되어 기본 물감을 수급 못 하고 화가능력으로 채색도 못하게 되니 그야말로 중후반부터는 아무것도 못하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장비카드를 넣었으면 이 난관을 타개할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아크노바>

아크노바를 연속으로 2판을 했는데 이날따라 게임은 재밌게 했는데 점수는 –였습니다

초반부터 점수를 치고 나갈지 빌딩을 잘 해서 후반 스노우볼을 굴릴지 초반부터 잘 선택해야하는데 애매하게 게임을 운영하다보니 이 부분에서 느려졌습니다

보존프로젝트에서 자꾸 조금씩 더뎌지면서 뺏기는 점도 있다보니 점수 올리기가 그만큼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비뉴스가 곧 배송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와일드:세렝게티도 생산을 마쳤다는 소식이 있네요

올해 기대작들이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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