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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2인 모임 초간단 후기

1,452 조회

2022.03.10 20:47

...그 ㅋ(삐) 때문에 모임 모으지도 가지도 못하고, 년 단위로 간간히 2인 모임만 돌리고 있는 상황 ㅠ_ㅠ

의욕이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어떻게든 후기 올려봅니다.

...사진이 별로 없어서 정말 간단히...

1.모든 다리가 불타고 있다.

가장 쉬운 코인 게임 모든 다리가 불타고 있다를 2인플로 돌렸습니다.

온건파를 AI로 잡고 돌렸습니다.

온건파는 천천히, 하지만 확실히 세력을 키워나갔고, 상원과 백군은 투르크와 비푸리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집과 테러를 진행해서 비푸리를 상원이 가져갔고...

전쟁이 터지자 상원은 비푸리와 바사에서 병력을 진격시켜 헬싱키 점령 성공. 적군은 독일군의 맹공에 큰 타격을 입고 템페레 정도만 남을정도가 됐고, 마지막 프로파간다 라운드에서 승리조건을 만족시킨 상원이 승리했습니다.

2.프리드리히의 최대 위기

번역 후 처음 돌리는 판이었습니다.

프리드리히가 빠르게 작센을 점령하고 여세를 몰아 프라하에서 카를의 병력에게 큰 타격을 입히면서 프라하까지 점령.

하노버 방향은 페르디난드가 빠르게 나와 방어진을 치면서 진격이 애매해져서 완전 정체 상태가 됐습니다.

방어선이 거의 없던 러시아가 몰려왔지만 베를린 앞에서 자이들리츠의 시간차 각개격파로 양쪽에서 밀려나버렸습니다.

프로이센은 빈 점령 후에도 계속 몰아치면서

프리드히리가 오스트리아 주력을 묶어놓은 사이 하인리히와 슈베른이 뮌헨까지 점령했고, 하노버에서 막힌 프랑스군이 이 부대와 전투를 벌였습니다.

병력의 질 차이로 프랑스까지도 스트라스부르에서 밀려나면서 오스트리아동맹의 항복으로 게임이 종료됐습니다.

7년전쟁 게임으로 크래시 오브 모나크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너무 돌리기 힘들어서 구한 작품입니다.

쉽게 돌리기에는 확실히 좋은 작품입니다.

3.제국의 흐름

최근에 구한 게임 중에 제국의 투쟁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몇번 돌리지는 못했지만요 (2회플 ㅠ_ㅠ )

극초반.

서부전선에서 연합군이 독일군에게 마른강의 기적으로 큰 타격을 입히고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여기서 계속 소모전이 벌어졌고...

이런 상황에서 살로니카에 프랑스군이 상륙해서 세르비아군과 합류했고, 무엇보다 갈리폴리에 상륙한 영국군이

상륙 후 병력을 모아서 다음 해에 갈리폴리를 돌파해 키르클라렐리로 이동해 콘스탄티노플(?)을 눈앞에 두게 됩니다.(보고 계십니까 처칠경!)

결국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었고, 여기에 집중 + 이탈리아 전선에 계속 구멍이 생겨서 여기를 방어하다가 서부전선에 독일군에게 구멍이 났습니다.

이 빈틈을 노린 프랑스군의 포위섬멸진(응?)으로 독일군 전방이 포위되서 동맹군의 항복으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이 게임 정말 마음에 듭니다. 패스 오브 글로리에 관심이 있는데 어렵다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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