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피디마 재펀딩을 시작했네요. 빡겜멤버들과 함께 한 간단한 리뷰
요새 나오는게임과 정확하게 다른 노선으로 갑니다. (비교대상이 아크노바, 오부족, 케메트 라니..)
아직 두번째 플레이지만 (직장인들이라 모이기가 쉽지 않네요)
기본적으로 첫플할때 모두의 O블의 향기가 엄청 강하게 났습니다. (물론 전혀 다른게임입니다.)
내 턴에 하는건 딱 하나입니다.
주사위를 굴린다 -> 빈칸에도착했으면 몬스터와 전투 (주사위굴림 처리) -> 결과처리후 턴 종료
-> 성에 도착하면 공성전을 치룬다 -> 구경꾼들도 참가여부를 밝히고(용병이 1마리라도 있으면 참가) -> 공성/수성을 진행한다 (주사위굴림처리) -> 결과처리후 턴종료
이 두개입니다.
중간에 병영소같은곳을 들리면 용병을 보급받고 (화폐개념으로 받아드림) 마을을 들리면 아이템을 용병으로 교환할 수 있고 (이것이 용병술?)
다만 처음 주사위 굴림때 가운데 (빨간땅)를 들어가서 역주행이 가능하다보니 이사람들.. 그냥 공성전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남에게 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초회플시에는 퀘스트 밸런스와 조금 안맞는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네요(2회차에는 전투테크로 달렸더니 어느정도 커버가 됨)
(퀘스트중에 용병 25마리를 1점으로 교환가능 하나 어지간해서 25마리면 어지간히 운이 없지 않는이상.. 공성시에 계속 레피디마 스톤(점수)을 얻을 기회가 엄청나게 생깁니다.
이 문제점은 누군가가 용병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공성/수성전이 잘 안일어나게 되더라고요 (무지성 공성전하는순간 그사람이 바로 순위권이 되어서)
제가 왜 모두의 O블 의 향기를 맡았냐면 이건 주사위 운빨 X겜 입니다.
8면체를 굴려서 싸우는데 기본적으로 독립시행 확률게임이니 제가 수성이고 용병이 여섯마리 있었는데..
용병 27마리를 이겼습니다. (아직까지도 말도 안되는 확률이라 생각함...)
3:1 승리.. 얼마나 짜릿하던지.. 이 뽕맛 잊지 못해서 한판 더 하게 될 것 같네요 혹은 억울해서 한판을 더 하던가..
다만 어느정도의 하우스룰이나 공식적인 룰로 특정 행동을 제한하는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 예를들면 저희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처음 들어갔을때 방향을 정했다면 계속 그방향으로만 가야 한다는 룰을 정립하니까 말도안되는 연속 공성전은 안일어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하나더 피규어 퀄리티 상당히 좋습니다만 피규어가 모양이 다른데 가치도 다 다르다는점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다들 공성전만 할때는 용병을 모으기만 하고 풀질 않으니 4인플레이 였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부족해지더라고요.
그점은 조금 아쉬웠었지만 수치가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적용을 시켜봐야죠 ㅎㅎ
(그래도 색상이 다르거나 뭔가 숫자가 쓰여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은 있습니다.)
추천을 드린다면
운적요소가 매우 잘 녹아있는 전투 vs 전투 vs 전투 게임이다.
PVP도 가능하고 약탈하려다가 주사위 이슈로 내가 털릴수도 있는 아주 재미난 게임 시스템으로 게임중에 웃음벨요소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ㅋㅋㅋㅋ
피규어도 훌륭하고 컴포들도 다 우수하고 타일도 딴딴해서 가격이 아깝지 않은 그런 제품이었네요 ㅎㅎ
꼭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