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77

포도나무

1,882

2022-2-21 오후 9:58

IP: 175.114.***.***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6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일흔 일곱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2월 19일 부평집벙

<아크노바>

아크노바를 위해 아침 7시부터 모였습니다

아크노바를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해보다니 그것도 한글판을.... 너무 감격입니다!!

아크노바후기를 간단히 얘기하면 자리차지가 어마어마하다, 역시나 플탐이 엄청 길다 입니다

메인보드에 협회 보드까지 있어야 되고

개인 맵에 카드도 깔면서 해야 되기에 3인 이상 하시려면 큰 테이블이 필요합니다

2인이면 좁게 어찌어찌 할 수 있어보이기는 합니다만....

긱에서 2인 베스트라고 하는데 인터랙션이 적은 편이라 인원이 많을 수록 플탐만 길어집니다

게다가 카드플레이만 하면 점수 안 나고 턴만 소비되고, 장고까지 추가되면 걷잡을수가 없습니다;;

테탑으로도 2인플이 2시간 걸렸으니 오프라인에서는 숙련자여야 이 정도 플탐이 나올거 같습니다

플탐이 길지만 게임 내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했습니다

이 날은 3인으로 4시간을 했지만 게임이 끝나고 아쉽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어요

제가 보통은 3시간 넘어가면 빨리 끝내고픈 생각이 드는게 이렇게 호흡이 긴데 재미난 게임은 또 처음이네요

아크노바가 과연 올해 몇위를 할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게임은 열심히 보존프로젝트 달렸는데도 빨리 끝나는 느낌이 안 드네요...

2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겼습니다

같이 하신 분들이 게임은 재밌는데 플탐이 너무 오래 결려서 지친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래도 다운타임이 짧아서 턴이 빨리 빨리 도니까 그건 좋다고 하시네요

자주 하고 싶은데 플탐과 테이블 압박으로 자주 꺼내긴 힘들거 같아서 아쉽네요...

<브라스:버밍엄>

4인으로 버밍엄을 했는데 버밍엄 안 한지 벌써 1년반이나 지났는데 간만에 게임은 재밌게 했습니다

확실히 인터랙션이 매우 큽니다

석탄지으면 바로 바로 뺏어가고 맥주도 주인 없이 털털 털려갑니다

초반에 대출을 크게 땡겨서 게임 끝까지 잘 먹고 살았습니다

상자테크로 가보려고 했으나 중간까지 밖에 못 팔았네요...

네트워크를 생각보다 많이 못 먹어서 길 점수가 좀 아쉬웠습니다

4명 모두 100점 넘기고 승패 관계없이 정말 재밌게 게임했습니다

2월 20일 홍대벙

요즘 급증하는 코로나도 있고 다들 바쁘셔서 2인으로 조촐하게 게임하고 왔습니다

<아크노바>

어제했는데 또 생각나서 2인으로 해봤습니다

자리차지가 진짜 어마무시하네요

트랙이 저 멀리 있어서 끙끙대면서 했습니다ㅎㅎ

초반에 빠르게 점수를 뚫어놓고 플레이했는데 상대방은 빠르게 카드를 업그레이드해서 플레이하시네요

후원자카드로 특수건물을 덮다보니 후반되어서 우리를 지을 공간이 없어서 동물을 못 내리는 불상사가...

보존프로젝트를 밀고 나가서 종료조건에 도달했고 이날도 2점차 접전이었네요

<살금살금생쥐파티>

간단하게 브릿지로 돌리려고 했는데 2인은 브레인 버닝이라는 사실을 깜빡했네요

내 행동으로 상대방이 가져가게될 카드까지 생각해야 되서 2인은 꽤나 머리가 아픕니다

크게 생각 안 했더니 더블 스코어로 졌네요....

<윙스팬+유리피언+오세아니아>

시작카드가 다 강에 사는 새고 목표에 쥐+생선, 카드가 깔린 새가 나와서 카드테크를 도전해보았습니다

마침 개인목표도 끝나고 손에 든 카드였습니다

1라부터 목도리도요를 활용하여 카드를 밑으로 깔기 시작했고 3마리를 제외하고는 전부 밑에 카드가 깔리게 되었습니다

상대방과 각 부문 점수에서 차이가 많이 안 났는데 이번에도 2점차였네요

<라마랜드>

윙스팬 하기전에 아크노바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해서 또 해볼까 했는데 그래도 윙스팬을 가져온 걸 안 할순 없으니 윙스팬을 하고 나니 1시간이 지났습니다

대체 왜 2인인데 1시간이나 걸렸을까요... 아직도 의문입니다

아크노바 하기는 애매해서 간단한 것들울 즐기기로 합니다

라마랜드는 베런파크랑 비슷한데 자유도가 더 높죠

다만 세팅과 정리 압박이 좀 큽니다...

한글판 나오면 사려고 하고 있었는데 많이 돌린지라 쿨타임이 필요하네요

향간에 한글판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오늘은 주민이 목표에 나와서 9장이나 모았지만 역시 라마에서 밀리면 이길수가 없네요...

<세븐원더스:건축가들>

건축가들은 세팅포함 15분입니다

전투에서 2배로 이기면 점수를 2배 받는 룰을 까먹지 않고 적용했고 동전이 많이 나와서 수월하게 건설했네요

2인은 견제 위주로 가는 느낌인데 고양이도 견제해야되고 전쟁도 견제해야되고 과학도 견제해야 되고...

2인은 뭘 해도 브레인버닝인가 봅니다ㅎㅎ

벌써 20판은 한 거 같은데 이럴거면 구매를 할 걸 그랬나 봅니다...

<필름을 감아!>

그래도 필감을 좀 해봤다고 해봤는데 역대급으로 망했네요...

둘 다 중반부터 한장씩 먹으면서 소극적으로 풀레이 했는데

결국 뒤집은 카드가 12장...

보시면 아시겠지만 뒤집을 수 밖에 없게 플레이를 했네요...

그만큼 카드 점수는 나왔는데 후반부에 가져와봤자 다 -인 카드들뿐이라 여기서 손해를 많이 봤습니다

손패관리가 생명인 게임입니다

게임이 다 끝나고 저녁을 먹으면서 지난 추억들을 얘기해 봤는데 고작 1년반 전만 해도 밤샘모임도 흥했고 엠티까지 갔었는데...

세상이 그 사이에 너무 많이 변했네요...ㅠㅠ

예전처럼 돌아갈 날도 얼마 안 남은거 같은데 다 같이 잘 버텨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포도나무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