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5일 군포 달콤 보드게임 모임 후기 (웨이트 1점대에서 4점대까지..?)
2022년 2월 5일 군포 달콤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군포 달콤스토어에서 진행하였고 이 날은 쓰루 디 에이지스를 위해 10시에 오픈해서 21시까지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쓰루 디 에이지스를 하기 위해 모였기때문에 바로 시작해봅니다.
BoardGameGeek에서 전체 9등을 하고 있으며, 웨이트는 4.41이고, 4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쓰루 디 에이지스 : 문명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는 저번주에 와이프가 배웠었는데..
너무 재밌다고 극찬을 하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하여서 저도 배워보았습니다 ㅎㅎ
그 전에 한번 어플로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오긴 했지만 보드게임판을 보는건 처음이였네요.
웨이트 4점을 넘은 게임은 처음인지라 쉽사리 배우겠다는 엄두를 못냈었는데 생각보다 룰은 쉬웠습니다.
룰은 쉽지만 잘하기가 어려운 게임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점수를 잘 뽑아내기는 힘들었네요 ㅎㅎ
각자 플레이어가 문명을 발전시켜서 문화를 발전시켜나가는데 기원전부터 현대시대까지 문명을 발전시킵니다.
카드를 봐도 가끔 이해가 되지 않는것들을 물어가며 진행했는데 게임은 아주 직관적이였습니다.
광산을 캐고, 농사를 지어서 일꾼들을 먹여 살리기도 하고, 지도자를 뽑기도 하면서 시대를 개척해나갔는데요
저도 이 게임이 아주 재밌고 몰입도도 높아서 놀랐습니다 ㅎㅎ
게임을 하다 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4시간을 플레이 했더라구요
기다리는 시간도 있는데 자신의 문명을 어떻게 발전 시켜나갈지 생각하느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도 않고
너무 재밌었네요. 쓰루 더 에이지스 어플이 유로인데 모임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샀더라구요
그래서 모임이 끝난날에도 어플로 다시 모여서 게임을 두판정도 더 돌렸으니 ㅋㅋㅋ
그리고 지금 후기를 쓰는 지금까지 1일 최소 1 문명을 하였으니 어느정도로 재밌는지 아실겁니다 ㅎㅎ
그리고 그 전 주에 쓰루를 배운 두분과 게임을 했음에도 2등으로 아주 좋게 마무리 할수 있었네요 ㅋㅋ
그리고 다음으로는 갑자기 난이도를 줄여서 란드 운터를 해봅니다.
BoardGameGeek에서 전체 1,265등을 하고 있으며, 웨이트는 1.52이고, 5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모임 회원분이 보드피아인가 어디선가 게임을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받았다고 ..
직접 개봉을 하고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ㅋㅋ
파도가 몰아치는 등대섬에 양들이 둥둥 떠다니는데 물 높이를 잘 유지해서 양들을 구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1부터 60까지의 숫자가 적힌 날씨 카드를 각 플레이어에 맞게 나눠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튜브가 그려져 있는 카드가 있다면 튜브를 갯수에 맞게 가져갑니다.
이 때 반개짜리 튜브는 모아서 1개를 만들거나 버림으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등대카드더미에서 양 카드를 두장 뒤집습니다. 그리고 튜브가 그려져있는 카드를 한장씩 비공개로 냅니다.
각자 플레어가 낸 날씨 카드중에서 제일 높은 숫자를 가진 사람이 작은 숫자의 양카드를 자신의 앞에 내려놓습니다.
두번째로 높은 카드를 가진 사람이 제일 높은 숫자의 양카드를 자신의 앞에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양 카드의 숫자가 제일 높은 사람은 양을 구출하기 위해서 튜브를 던지게 되고..
마지막에 튜브를 안던진 갯수가 점수가 됩니다.
그리고 방금 플레이 했던 카드를 다음 사람한테 넘겨서 다시 플레이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재밌는 요소가 많이 발생하는게 이 카드를 가지고 점수를 몇점 밖에 못냈냐고 하기도 하고
이 덱은 최소 몇점짜리니깐 잘 하라고 부담을 줄수 도 있는 파티게임입니다 ㅎㅎ
게임에서 점수를 잘 내는것보다 서로 티키타카 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ㅋㅋ
처음에는 감을 잘 못잡았지만 점점 감을 잘 잡아가서 2등으로 마무리 하였네요 ㅎㅎ
다음으로는 25주년 기념 판매를 진행한 보난자를 해보았습니다.
BoardGameGeek에서 전체 473등을 하고 있으며, 웨이트는 1.67이고, 5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보난자 개봉을 할때 같이 지켜봤었는데 디자이너 사진이 나와서 놀랐던 그 보난자입니다 ㅋㅋ
25주년이라고 나름대로 머리를 심어놓았다던 트레이 .. 탈모가 심각해서 다들 씻어내셨더구요 ㅎㅎ
25주년이 나올만큼 오래되고 재밌다는 게임인데 처음으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모임에서도 다들 오랜만이라 잘 기억이 안난다고 해서 .. 룰마님이 간단하게 룰북을 보시고 알려주셨네요 ㅋㅋ
보난자는 농부가 되어서 콩을 심고 수확을 하는 농경 테마의 게임입니다.
한번 카드를 받게 되면 플레이하는 동안 순서를 바꿀수 없으며 들어가는 방향을 잘 잡아둬야 합니다 !
플레이어의 밭은 2개가 있는데 여기에 콩을 심는데, 여러장을 모아야 금화를 얻고 팔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턴이 되면 무조건 한장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이 때 다른 콩이 심어져 있다면..
자신의 콩을 팔던가 갈아 엎어야 합니다 ㅠ 각 플레이어의 차례때에는 콩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콩을 비싸게 팔기도 하고 공짜로 넘겨주기도 하면서 협상과 전략을 느끼는 게임이네요 ㅎㅎ
이 게임도 게임을 하는데 티키타가 하는 재미가 엄청났습니다 ㅋㅋ
같은 콩을 심고 있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어떻게 말로 좋은 협상을 이끌어 내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협력을 잘 맺어서 콩을 심기도 하고 거래를 해준다고도 하고 배신을 하기도 하며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근데 생각보다 협상이 쉽사리 되지 않아서 4등으로 마무리했네요 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던아트를 진행했습니다.
BoardGameGeek에서 전체 225등을 하고 있으며, 웨이트는 2.30이고, 4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모던 아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테마인 경매 게임입니다 ㅎㅎ
경매 게임의 클래식인 게임으로 꾸준히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는데 보드게임콘에서 그림이 예뻐서 구매를 했다가
이제서야 플레이를 해보게 되는 게임입니다 ㅎㅎ
경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 bgm을 깔아주고 시작합니다 ㅎㅎ
경매의 낙찰을 완성시켜주는 나무 망치와 받침대가 아주 큰 존재감을 내 뿜고 있네요 ㅋㅋ
경매에 나오는 그림들을 걸어두기 위한 이젤도 퀄리티가 높습니다.
작품 카드는 모던 아트의 거장인 마네, 세잔, 고흐, 뭉크, 클림트의 작품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실제로 각 작가들의 유명한 그림들이 많이 나와서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ㅎㅎ
경매의 방식은 공개 입찰, 비공개 입찰, 한명씩 돌아가면서 입찰하는 일주 경매, 고정가 경매, 1+1 로 5가지입니다.
공개 입찰은 흔히 생각하는 오름차순으로 불러서 높은 사람이 가지는 방식이고
비공개 입찰은 동시에 입찰할 금액을 손에 쥐고 동시에 펴서 제일 높은 사람이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일주 경매는 한명씩 돌아가면서 금액을 불러서 제일 높은 사람이 가져가는 방식인데 1바퀴만 돕니다.
고정가는 판매하는 사람이 정찰가를 정해주면 한명씩 살지 말지를 정하는 방식입니다.
1+1은 이 카드를 내면 한장을 더 낼수 있는데 위의 경매 방식중 하나의 작품으로 두개를 팔 수 있습니다.
모던 아트는 처음 할때가 제일 재밌다고 하는게 계속 플레이 하다 보면 어느정도 평균가가 나와서
게임이 고착화 되는 단점이 있다고 하는데.. 플레이 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ㅎㅎ
자신의 작품은 이렇게 싸게는 못판다며 열심히 가격을 올리기도 하고, 헐값에 그림들을 사모으기도 하면서
한 그림의 시세를 올리기 위해 그림을 독점을 하는 전략도 펼치기도 하는게 재밌었네요
경매 게임을 좋아하는 저는 역시나 1등으로 마무리 하게 됩니다 ㅎㅎ
그리고 이제 모임에서 보관하는 게임도 많아지고 구매하는 게임도 많아지면서
보드겜을 조금씩 벽쪽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모임을 끝내봅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