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티 오거나이저 가조립 이미지.

1,208 조회

2017.10.26 11:30

안녕하세요, 진시월입니다.

작업을 하다보니 어제가 되었군요. 아무튼 마제스티를 받았다는 글을 썼었는데요.

기본 트레이가 참 잘 나왔는데 플텍이 고려되어 있지가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플텍 안 끼고 사용하면 되지만 한 번 플텍 끼워 쓰기 시작하니 불안해서...

그래서 오거나이저 설계를 고려했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 메이데이 프리미엄 플텍을 쓰는지라 증정해주시는 플텍과 달리 큰 카드 보관도 약간 에러사항이 있어서 감행을 했습니다.

(뚜껑이 배불뚝이처럼 볼록 튀어나오는....)

기본 트레이가 워낙 잘 나와서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심심하기도 하고...웬지 하고 싶어서 했습니다!

대강의 틀을 잡은 모습입니다. 옆에는 미플을 담아두는 통입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1차 설계 이미지?

하다보니까 은근 여유공간도 있고, 이를 어떻게 최대한 활용을 해볼까 고민을 하다보니 점점 형태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 그 결과 아래 이미지들을 보시다보면 잉? 뭔가 이상한데 싶은 부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미지를 작업 하다 중간중간 찍었는데, 설계가 바뀌거나 그러면서 통일성이 없어졌습니다. 변천사라 생각해주시길... *****

일꾼카드들을 놓는 공간입니다. 사실 해당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오거나이저는 조립이 다소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립설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무튼 저 상태에서 두 개의 파츠가 더 들어가야 하는데요.

바로 이겁니다.

버섯송이 같은 파츠를 위 이미지처럼 부착해주셔야 합니다.

이게 두 개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조립에 반영하면

짜잔!

위 이미지처럼 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버섯송이 파츠는 움직여야 하니 접착하시면 안 됩니다.

라인 홉을 파 놓아 대충 예상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해당 파츠의 뚜껑부분까지 있는 모습이고요.

이 파츠는 기존 제가 만든 루터스 오거나이저처럼

이렇게 카드슈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접착하면 안 된다고 했던 초코송이 칸막이는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각도를 유지하며 카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라고 만든 건데........

과연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내려갈지는 의문....(아직 실물로 안 만들어봤어요.....)

요건 칩을 보관하는 파츠인데요, 총 두 개가 있습니다.

상자에서 꺼내기 쉽게 슬라이드식 뚜껑을 체택했습니다. 옆의 홉을 통해 뚜껑 잡고 들어올리시면 됩니다.

상자에 들어갈 프레임입니다.

눈썰미 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가운데 큰 카드 넣는 공간의 칸막이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이유는 세워서 보관할 때 카드가 미끄러지지 말라고 그랬습니다. 글 상단부에 있는 이미지에는 이 부분을 반영하지 않았........조립하실 때 옆면의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취향에 맞춰서 사용하세요~

그리고 이미지 마제스티 각인이 있는 쪽을 잘 보시면 안쪽 칸막이가 움직이게 설계했습니다. 해당 파츠는 조립할 때 접착해서 끼워넣으면...(난 몰랑~)

제가 그리는 도면에 접착을 하면 안 되는 곳에는 라운드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접착하면 안 되는 부분은 대체로 손이 닿는 부위가 대다수이므로 안전상의 이유로 라운드처리를 합니다.( 뾰족한 데 찔리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