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뽐뿌와서 사놓고 왜안하는가! (5)
호오 그래도 많이 왔습니다.
보유한게임 3페이지중에 0.5페이지는 쓴거같거든요!(멀었네요..)
오늘도 쓰잘데기없고 안한지 오래되서 기억도 잘 안나는 리뷰를 써봅시다!
그러하므로 제 기억속 룰이 틀릴수도
아니면 처음부터 에러플로 했을수도있습니다.
그점 감안하시면서 봐주시길 바라옵니다!
그리고 오늘의 보드게임들은 셋콜렉션의 느낌이 많이나는 게임이 많은거같네요.
1.몰타의 관문
(와 뭐지.. 몰타게임한 사진이 왜 없을까요???)
(1) 잡담
이번에 쓸 게임들을 살펴보니 초보 전략 셋콜렉션? 엔진빌딩? 이라고봐야될까요??
그런류 게임들이 많네요.
어찌됬든 몰타의 관문! 숫자 카드들을 열심히 모아서 필요한 몬스터 카드를 산다!
그리고 그 몬스터 카드의 능력을 사용하여 다음 몬스터를 쉽게 모은다!
자 위의 매커니즘을 보고 생각나는 게임이 있다면 당신은 보드게임 초심자를 넘어간것입니다.
딱 봐도 스플랜더에 이거저거 붙어있는 느낌의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스플랜더의 건조함에 몬스터 능력들을 녹여내서 조금더 게임적으로는 화려해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게임의 치명적인 단점....
아트워크가 미국식 그림 (속된말로 양키센스라고 하죠??) 증말로 안이쁩니다.
제가 사진을 안찍어서 증거가 없는데 안찍은 이유를 검색해보시면 알껍니다!!!
(..진짜에요... 안이뻐서 사진 안찍은걸꺼에요!!)
아 단점 또있다!! 가지고다닐떄마다 불편했던것!
박스가 너무 콤팩트하게 디자인 되어있어서
플텍하시면 카드가 박스에 딱맞게 안들어갑니다....핳핳핳
항상 붕떠있던 몰타 박스
(2) 구매했던 이유
제가 스플랜더를 너무 못했던지라 조금이라도 덧살이 붙어있는 게임을 원했습니다.
스플랜더의 건조함을 견디지 못했던것도 있던거 같습니다.
기본적인 매커니즘은 같습니다!
1~8의 숫자카드를 모아서그 몬스터가 원하는 숫자카드를 주고 소환한다~ 이런 느낌의 게임입니다.
소환한 카드는 일회용 일수도, 계속 이득을 주는 카드일수도 있다보니
스플랜더처럼 완전 실력겜!은 아닌 느낌이였습니다.
(스플랜더도 카드를 넘겼을때 내가 보유하고있는 토큰이랑 딱 맞는 운이 있긴하지만요)
(3) 점점 안하게된이유
이게 점점 하다보면 사기카드가 많다보니 밸런스에 문제가 좀 생기더군요..
특히 8카드는 능력이 쌘카드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데
그 8카드를 추가해주는 카드라던가.
이것저것 사기카드가 엄청 많다보니 한번 스노우 볼링이 굴러가면 멈출수없이
후루룩 지기도 하는 게임이였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
..
.
카드를 잃어버렸습니다... 뭐지.. 왜 숫자카드가 부족하지??
(4) 마무리
별다른 컴포없이 카드만으로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휴대가 간편해 자주 가지고다니던 게임입니다.
요즘은 유행이 지나 언급도 잘 안되고 추천도 잘 안되는 게임입니다만
가볍게 엔진빌딩맛을 보기에는 좋은 게임입니다.
아직 한번도 안해봤다면 한번쯤 해보시고 주변에 보드게임 전파용으로 쓰셔도 좋은 게임입니다~
2.스플랜더
(1) 잡담
위에서 아주 많이 언급되었던 게임
셋콜렉션의 왕 스플랜더!
할루젠(할리갈리,루미큐브,젠가) 다음 가장 유명한 게임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정도일것 같습니다.
대부분 보드게임 모임에 새로들어오시는 분들께
어떤게임 해보셧어요?? 라고 여쭤보면 주로 나오는 게임중 하나인거같습니다.
이제 보드게임에 관심이 있어서 모임에 들어올 정도의 분들이면 대부분 루미큐브를 해보시고 오신분들이고
거기서 조금더 보드게임을 해봤다! 하시는분들은 스플랜더까지는 알고 오시는분들이 많더군요.
(그 이상 아시는분들은 보린이 아닙니다. 보린이 코스프레를 그만두세요! ㅋㅋ)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진짜 유명한 게임입니다. 마트 보드게임 코너에 가면 꼭 있는 게임이다보니구하기도 쉽고
어린이들이 하는게임들사이에 아저씨가 보석들고있는모습이 확 튀어보이기도 하는 신기한 게임이지요.
(2) 구매했던 이유
보드게임을 전파하려고 열심히 찾아보고있는 YOU!
스플렌더부터 구비하십시오!
저도 스플렌더를 처음 해보고 오.. 이런 신기한게임이...하면서 열심히 했었지요.
하지만 와!! 가지고싶다!! 는 아니였기에 구매는 하지 않던 게임이였지만
보드게임 전파용으로 진짜 좋은 게임이라는걸 알고있었기에 보드게임 모임 구성시에 구하게 됬습니다.
그렇다보니 구매 목록에서 이렇게 뒤로 밀려나게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게임의 장점을 꼽아보자면
1. 룰이 어렵지 않다. (각 인원이 할수있는 행동의 수가 많지 않다.)
2. 어렵지 않은 룰에서 최대한의 전략과 지혜를 짜내어야한다.
3. 아트워크가 화려하며 플라스틱 코인의 품질이 좋다
이렇게 세가지가 가장 크다고 보면 될꺼같습니다.(제 사견인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번으로 인해 설명하는사람도 피곤하지 않으며 게임을 처음 배우는분들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아주 자세히 설명해도 15분이면 설명이 끝나기 때문이죠.
이렇다보니 자신이 보드게임은 전파하고싶지만 설명은 하기 힘들다! 하시는분들도 하나정도는 구비해두시고 설명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2번 그 어렵지 않은 룰에서 머리를쓰고 계산을 하는분들은 또 전략을 팍팍 짜내며 어떤루트로 점수를 얻어갈것인지 루트를 짜내시더군요
그렇다보니 가벼운게임은 좀 심심해서 하고싶지 않은데... 하시는분들도 "음... 그래요 스플렌더 정도는 같이 하시죠!" 라고 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초보자도 숙련자도 아우를수있습니다.
3번 제가 모임을 구성했을시 느낀점중에 하나는 초보자분들께 전파할때는 아트워크,게임의 화려함도 중요하더군요.
일단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것인지 이쁘고 귀엽고 화려한 게임이 더 잘먹힙니다.
일단 펼쳐놓으면 카드들도 멋진 그림들이 쫙 펼쳐지고,플라스틱 코인들도 깔끔하게 세팅해놓으면
생각보다 전문적이고 어려운 보드게임같아보입니다.
또한 게임 외향적인 부분에서 플라스틱 코인이 진짜 한목 하는것 같습니다.
포커칩 처럼 생겼지만 왠만한 포커칩보다 묵직하고 좋은 품질이다 보니
게임 하다보면 혼자 달그락 달그락 계속 만지고있게 되더라구요.
(3) 점점 안하게된 이유
못합니다..
이게임 어려워요...
왜 맨날지지...?
이런류의 건조한 셋컬렉션류를 진짜 못하는듯합니다.
운으로 인해서 나만 한턴 더한다! 이런것도 없고...
저는 최선의 루트를 타서 가고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저보다 더 빠르게 더 높은점수 루트를 타고있드라구요.
대체 왜때문인가?!
뭐 사실 그것도 있지만 점점 안하게된이유!
모임에 초보자분들을 초대하기가 힘들다!
예전처럼 많은 분들과 함께 할수가 없다보니 주변 지인들끼리만 모여 가끔 게임하다보니
주로 전파용이였던 스플랜더는 꺼낼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4)마무리
사실 요즘 잘안한다고 하긴하지만
"보드게임 처음해봐요!" 하시는분들과 할때는 가볍게 꺼냅니다.
그리고 이분이 머리쓰는걸 좋아하시는지 아닌지 가늠하기 좋은 게임이다보니
전략게이머의 싹을 찾아낼때 자주 꺼냅니다.
파티->파티->스플렌더 정도의 비율로 꺼내고있죠 ㅋㅋ
그렇다보니 하나쯤 구비해두고 사용하면 좋은 게임! 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확장은 제가 없다보니 언급도 안되네요!
확장 재밌나요???
3. 센추리 : 향신료의 길
(오늘따라 많이돌렸는데 사진이 없는게임들이.... 가득.... 사진찍는 습관을 들입시다 여러분)
(1) 잡담
왠지 모르겠지만 제 플레이 리스트 목록에는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 몰려있는경우가 많더군요
오늘 소개하는 세가지 게임들을 제 나름대로 비교해보자면
셋콜렉션의느낌은 스플랜더>몰타>센츄리,
엔진빌딩의 느낌은 센츄리>몰타>스플렌더인것 같네요.
이게임도 스플렌더랑 비슷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만 곰곰히 뜯어보면 많은 부분이 다른 게임입니다.
자원을 얻는방법도 스플렌더,몰타와는 다르게 "이 자원을 가져가겠습니다." 가 아닌
"자원을 얻는 카드를 가져오겠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를 사용하겠습니다" 이기때문에 셋콜렉션의 맛보다는 엔진빌딩의 맛이 더 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센추리를 할때 주로 엔진빌딩에서 많이 느끼는 기분인 상대편이 뭐 하는진 모르겠고 일단 내 엔진 돌릴테다! 의 느낌이 가장 강한것 같습니다.
(테포마 할때에도 이렇게 느끼시는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제주변에서만 그런진 모르겠지만요!)
하다보면 상대편이 노리는 점수카드정도만 확인하고 저사람의 엔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선 관심이 줄어들더군요.
사실 승리를 위해 빡시게 한다면 저사람은 몇공정 정도만에 저카드를 노릴수있고 나는 몇공정안에 저카드를 노릴수있으니 저 카드는 내것이다.
이런정도까지 빡시게 고민 할수있습니다.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2) 구매했던 이유
사실을 말하자면 저는 벽보고 게임하는걸 꽤 좋아하는편입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시겠지만 전 게임을 할때 오늘은 이 루트를 타보겠다!! 하고 쭉 한발짝 한발짝 나가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보니
인터액션이 강한 게임을 하다보면 내가 걸어갈 길을 저사람이 방해한다!! 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것같아요.
그러다보니 인터액션 강한게임은 잘 못하며 좋아하지 않는편이기도 합니다.
또한 제가 하던 루트에 누군가 방해를 하러오게되면 잘 대처를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인터액션이 가득들어간 게임을 하다보면 딱 두가지상황이 되는경우가 많더군요.
하던일을 하다가 방해받았지만 어떻게든 그방해를 뚫고 지나가서 하던일을 계속한다.
하던일을 하다가 크리티컬하게 방해받아서 남은게임 내내 휘둘리다 끝난다.
그렇기때문에 인터액션이라곤 필요한 카드를 뺏기는것/내가 노리던 점수카드를 뺏기는것 딱 두가지 밖에없는이게임은
취향저격이였습니다.
얼마나 내가 원하는 엔진을 빨리 구축하는가, 그리고 그 엔진은 몇공정만에 내가 필요로하는 자원들을 만들어낼수있는가
이부분이 정말 중요한 게임이기에 정말 제 취향에 딱맞는 게임이였죠.
(3) 점점 안하게된 이유
장점이 확실한 게임은 장점이 퇴색되면 점점 안하게 되지요.
이게임도 동일합니다.
벽보고 우어어어어 할수있는게임이기에 모임에서 팍팍 돌리기엔 너어어무 말도없고 건조합니다.
초반에 카드들을 가져다가 엔진이 딱 만들어지고 난후엔 그저 엔진을 묵묵히 돌리고 점수카드를 먹을뿐!
그 외에 해야할 사고행동은
다른사람의 엔진을 가늠해서 저 목표카드를 내가먼저 먹을수있나/ 그게 불가능하다면 저카드를 포기하고 다음카드를 노릴수있는가?
이정도 뿐입니다
건조하기도하고 딱히 같이하는 구성원과 대화 할 건덕지도 없는데다, 역전도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한번 하긴 좋지만 스플랜더처럼 앉은자리에서 한번더!!
하는 경우는 거의없으며, 그렇다고 빡신 전략들처럼 머리를 팍팍 굴려서 브레인 버닝을 할수있는 종류의 게임도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애매한 포지션으로인해 뒤로 밀려난 게임이라고 할수있겠네요.
(4) 마무리
센추리도 동일하게 확장이 2개더 나왔고 게임성도 꽤 좋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센추리 2,3가 나왔을땐 이미 센추리1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있던 상황이였고
이것저것 재밌는 게임들도 많이 알게되었던 상황이라 구매를 하지않았습니다.
누가... 1,2,3합본 리뷰로 뽐뿌한번 주시지 않을까요??
기다리고있습니다!! ㅋㅋ
3. 대 마무리!!!
와.. 이번엔 몇달만이죠??
그리고 확인해보니 대략 2달반~3달정도만인것 같습니다.
이 상황이면 대충 다쓰는데 한 3년정도 걸리는게 아닌가싶네요...
(근데 3년정도있으면 또 게임이 늘어나겠지??? 망했네요... 평생컨텐츠 인가보다...)
앞으로 또 소감을 쓰고싶은 게임들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해서 빠르게 써봐야될것같습니다.
오늘은 보다보니 셋컬렉션,엔진빌딩 두가지가 섞인류의 게임들이 줄을 이었습니다만
셋다 비슷하지만 조금 해보면 맛이 다 다른 재밌는게임들입니다.
오랜만에 책장에서 꺼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To Be contin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