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8 토요일 군포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후기
2022년 새해 첫 모임이 되어버린
2022년 1월 8일 토요일 군포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연말이고 연초다 보니 다들 바빠서 오랜만에 모이게 되었네요
그리고 아직 연초라 저도 늦게 후기를 써봅니다 ㅠ
모임은 경기도 군포시 달콤스토어에서 진행하였고
방장님의 3차 부스터 접종으로 인해 13시에서 21시까지 진행하였네요.
(위드 코로나라면서 언제 시간이 풀릴지 ..)
처음 게임으로는 테포마를 오랜만에 돌려보았네요
테포마 빅박스를 사신 회원분이 있는데 아직 노플이 해를 넘어갔다고 ..
(보드엠 슬리브였다는것 같은데 오래 플레이를 안해서 카드들이 붙어서 떼는 작업을 먼저 할 정도로...)
BoardGameGeek에서 전체 4등을 하고 있으며, 웨이트는 3.24입니다.
빅박스 타일들 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빨간 버섯 모양) 핵폭발을 써보았기 때문에 성공한 게임이였습니다 ㅋㅋ
테라 포밍 마스는 화성을 개발하는 게임인데 ..
카드를 다 외워버릴 정도의 고인물 1명과 10판 미만의 3인이였기에 ..
처음엔 카드 드래프트 없이 진행하고 구매단계에서만 드래프트를 진행하였네요
테포마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제 기업만 신경쓰다보니 ..(견제는 무슨 ..)
제 카드만 잘 읽고 열심히 화성 개발하다가 끝난거 같네요 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꼴등은 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잠시 달콤스토어 주인님이자 방장님의 협찬 간식 타임을 가지고 오부족을 해보았습니다.
BoardGameGeek에서 전체 74등을 하고 있으며, 웨이트는 2.85입니다.
한글판이 곧 출시된다고 들은거 같은데 .. 나오면 하나 사야할 게임중 하나죠
오부족은 상단주가 되어서 이미 죽어버린 술탄 영지에서 고대 정령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다섯 부족민을 이동 시켜서 영지의 영향력을 늘리거나 상품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결국 돈이 제일 많은 상단주가 승리하는 게임이죠.
처음엔 먼저 라운드를 진행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턴 순서를 입찰합니다.
금화를 많이 지불한 사람 순으로 턴을 진행하게 됩니다.
한 타일에서 미플들을 하나씩 옆의 타일들로 이동시키면서 마지막으로 도달한 영지에서
같은 색의 미플들을 제거하고 미플이 없다면 영지를 가지게 됩니다.
각자의 미플들은 다섯부족으로 재상, 원로, 건축가, 상인, 암살자로 각자 특징을 활성화 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재상과 영지를 많이 먹은 전략으로 갔고
다른 분은 저를 따라 재상을 열심히 모았고, 한 분은 건축가를 통해 돈을 버는 방식으로 갔습니다.
건축가가 생각보다 돈을 잘 벌어서 지는 줄 알았는데 아슬아슬하게 1등을 차지하였네요 ㅎㅎ
다음으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인 도미니언을 해보았습니다.
BoardGameGeek에서 전체 104등을 하고 있으며, 웨이트는 2.35입니다.
사실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20판 정도밖에 해보지 못한것 같네요 ..
약속된 번영도 샀는데 개봉 노플이라는 슬픈 사연까지 ..
초플이 두명이 있었기에 오리지널만 돌려봅니다.
도미니언은 2009년에 나온 카드게임으로 덱 빌딩의 개념을 처음으로 선보인 게임이죠
2018년엔 개정판이 나와서 잘 쓰이지 않는..? 나무꾼, 도둑, 모험가, 법관, 연회, 첩자를 제거하고
새로운 카드 장인, 노상강도, 선구자, 무역상, 밀렵꾼, 보초, 봉신이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저희는 많이 안해서 그런지 도둑과 모험가를 재밌다고 넣었는데 ..)
이름을 보고 재밌어 보이는 것 위주로 고르다 보니 공격 카드가 많아져서
속주는 살 기회도 못해보고 카드가 떨어져서 게임이 끝나버렸네요 ㅋㅋㅋ
1등이 11점이고 꼴등인 저는 3점이 나왔으니 ㅋㅋㅋ(저주를 열심히 뿌렸더니..)
도미니언은 할때마다 매력적이고 재밌는 게임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마지막으로 미스테리움 파크를 했습니다.
BoardGameGeek에서 전체 1,196등을 하고 있으며, 웨이트는 1.55입니다.
미스테리움 파크는 미스테리움 파크에서 이상한 소문이 퍼져나가게 되고, 관리자가 없어지게 됩니다.
이에 관심을 가진 심령술사가 심령술을 펼쳐 유령이 남기는 단서로 범인과 범행장소를 밝히는 게임입니다.
딕싯과 비슷하게 한명은 유령이 되어서 심령술사가 올바른 추리를 하게끔 도와줍니다.
유령들은 환영 카드를 한장 이상 사용하여 범인을 유추할수 있게 단서를 줘야 하는데
3판을 진행했지만.. 범인도 한번 찾지 못하게 끝나버렸네요 ㅠ
범인을 찾아야 범행장소를 밝히러 가는데.. 생각보다 환영 카드들이 모호하기도 하고
협력이 잘 되지 않았던건지.. 생각보다 성공하기 힘든 게임임을 깨닫게 해주었네요 ..
2022년 첫 모임에 재밌게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날이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