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포마 질문입니다~
1. 이벤트 카드 중에서, 거대얼음소행성같이 온도2를 올리고 물타일을 2개 배치하는 카드를 추진할때, 만약 물타일이 전부 다 놓여져서 타일을 놓을 수 없더라도 추진이 가능한가요?
룰북의 조건중에 '글로벌 파라미터는 최대에 이르러도 카드를 추진할 수 있지만, TR은 받지 못한다' 라고 나와 있고, '타일의 경우에는 배치하지 못할 경우 추진하지 못한다'라고 나와있더군요. 물타일 같은 경우는 글로벌 파라미터이면서 맵상에 배치하는 타일이라서 둘 다에 속하는것 같은데 가능 여부가 궁금합니다.
2. 사실 이건 룰과는 관계 없는 질문인데요. 제가 테포마 초보자라 여쭤봅니다.
타르시스가 본판에서는 말도 안되는 깡패기업인데, 확장판을 끼고 하면 평기업 수준으로 티어가 낮아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헬라스엘리시움은 없고, 비너스만 있어서 비너스만 끼고 해봤는데, 여전히 타르시스는 타르시스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본판에서의 타르시스의 강점은 다음과 같은데, 확장판을 낀다고 엄청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1. 속칭 카드빨을 타지 않는다.
: 타르시스는 초기 손패가 쓸게 도저히 안 붙어서 다 버리고 시작하더라도, 기업자체의 능력으로 기초 프로젝트만 하면서 버티는게 가능하더라구요... 특히 타르시스의 only 기초프로젝트가 다른 기업의 어설픈 엔진보다 나은 경우도 꽤나 많이 보이구요..
2. 다인플이건 소인플이건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 타르시스 기업 특성상, 좋은 자리를 몇개 선점하고 시작하게 되고, 이는 소인플에서 후반을 보게 되더라도, 선점한 몇개 자리의 이점을 크게 가져갈 때가 많습니다. 후반에 플레이어들이 테라포밍완성을 늦추면서 우리 화성 푸르게푸르게 전략으로 승점뻥튀기를 하려하면 이미 좋은 자리를 초반에 선점한 타르시스가 웃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다인플에서 게임이 빨리 끝나는 경우에 다른가? 라고 하면 다인플에서 타르시스는 너무나도 유리하기 때문에..
3. 본판 업적이 타르시스에게 너무나 유리하다.
: 이건 설명이 불필요하죠. 기업상 또한 타르시스가 최소한 한개는 무조건 확보하게 되더라구요. (이건 헬라스&엘리시움에서는 달라지긴 하죠)
4. 본판에서의 대부분의 승점은 녹지에서
: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녹지싸움은 결국 미리 좋은 자리 알박기에 유리한 타르시스가 웃는 경우가 대다수더라구요. 특히 타르시스 에코라인 구도가 되면 타르시스가 일방적으로 에코라인한테 빨대꼽는게 일상이구요..(사실 에코라인 자체가 견제를 쉽게 당하는 기업이긴 하죠)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확장판에서 타르시스는 기업에서 어느정도 티어인가요? 또 비너스 보다 헬라스&엘리시움이 더 타르시스 약화에 영향이 많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