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스트로가노프 후기입니다.
스트로가노프
게임 소개(룰북 참조)
여러분은 스트로가노프 가문의 일원이 되어 카자크 사냥꾼들이 시베리아 동쪽을 탐험하도록 지시할 것입니다. 카자크들은 날씨가 화창한 봄, 여름, 가을 동안 탐험하고, 값진 모피를 얻기 위해 사냥을 하고, 전진 기지를 세울 것입니다. 혹독한 겨울엔 집으로 돌아오며 멋진 영웅담을 노래할 이야기들을 모을 것입니다. 또한 러시아에서 영향력을 위해 차르(=군주)의 총애가 필요합니다. 그의 요청을 이행하고 권력을 유지해 스트로가노프 가문의 이름에 명예를 안겨주세요.
게임 목표
게임은 4라운드 동안 진행되며, 각 라운드는 1년을 나타냅니다. 1년 중 봄, 여름, 가을 차례에는 시베리아의 다양한 풍경들을 가로질러 전진하고, 모피를 사냥하고, 마을과 유르트를 방문하며, 전진기지를 세우고, 차르의 요청을 이행하고, 영웅적인 이야기 소재를 모을 것입니다.
매년 겨울에는 시작 타일로 돌아가 수입을 얻고,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고 다음 해를 준비할 것입니다. 4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에 게임이 종료되며, 점수가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플레이 사진
초반 세팅 후 1턴 플레이한 장면. 첫 플레이로 플레이어 보드는 대칭으로 플레이했다.
게임 끝났을 때 장면. 앞쪽 풍경에는 모피가 말랐고 듬성듬성 풍경이 사라져있다. 점수 차는 1~3등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게임 후기
테마성 : 4.5
내가 정말 스트로가노프 일원이 되어 풍경을 가로질러 가면서 사냥도 하고 유르트나 마을을 들리면서 이야기거리를 모은다는 느낌이 든다.
전략성 : 3.5
먼저 전진한 사람이 선을 잡는 구조가 특이했다. 선형적인 플레이 순서가 아닌 점 취향이다.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으나 바로 눈에 띄진 않는다. 이번 플레이에선 점수의 대부분이 노래를 만들면서 나왔고 풍경 세트나, 차르 계약서, 기념물 등에서는 점수는 모으지 못했다. 첫플이라서 치중되었을 수 있음
유르트 타일이 16개여서 매년 5개씩 소모하게 되면 마지막 년도는 유르트 타일이 1개밖에 남지 않는다. 확장으로 유르트 타일이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
차르의 요청 중 풍경을 살 때 혜택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가시성 : 4
아이콘을 보면 대부분 알 수 있으나 한두개 룰북을 봐야하는 아이콘이 있다. 그리고 고급 액션 링의 아이콘이 첫 지형타일 있는 곳에 있어서 아쉬움. 전진 화살표도 > 갯수로 표시되어 있는데 크게 보이지 않아 차라리 >>>를 >3 이렇게 표현했다면 더 이해하기는 쉬었을 것 같다.
컴포넌트 : 5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아트워크이며 색감도 편안한 느낌이다. 디럭스로 말이나 동전을 업그레이드 하면 보기 정말 좋을 것 같다.
총평 : ★★★★
첫 1년만 플레이하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간략한 룰이면서 전략성이 가미되어 있고 테마 향기가 짙은 게임.
다음에 다시 한다면 다르게 플레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