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7 토요일 군포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후기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군포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후기 입니다.
모임은 경기도 군포 달콤스토어에서 진행하였고 저는 12시쯤 도착해서 23시까지 참가하였네요.
임페리얼 스팀은 그 평일에 한번 했지만 같이 올려봅니다 ㅎㅎ
BoardGameGeek에서 4,554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3.86입니다.
일단 보린이 입장에서 처음 게임판을 보면서 느낀점은
그레이트 웨스턴 테일이나 브라스랑 비슷하다는 느낌이였네요.
그러나 설명을 듣다보니 비슷한점도 있었고 다른점도 있었네요 ..
게임구성은 일단 일꾼이 손바닥이고, 8라운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일꾼을 놓아서 행동을 정하는데 11가지 액션이 있습니다.
철도건설, 일꾼고용, 역/공장 건설, 상품 생산, 상품 구매, 기차 구매, 미션구매, 영향력올리기, 투자트랙, 10원받기, 패스
로 이루어져있는데.. 보통 게임에서는 10원을 받는게 진짜 할게 없어서 받는 느낌이지만..
이 게임은 돈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설명하면서도 10원 받는게 부끄러운 일이 아닐거라고 ㅋㅋ
저는 돈을 짜내가면서.. 기차를 업그레이드 해서 기본 수입을 늘려나가고 있었는데
다른 두 분이 투자트랙을 올리더니 갑자기 240골드를 대출을 받아 풍족한 삶을 누리는 걸 보고 루트를 바꿔봅니다 ..
(지금 투자트랙을 올려서 대출을 땡기면 망하는걸 알면서도 .. 풍족한 돈이 부러워서 그만..)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닌 테크가 되어 꼴등을 하게 되어버렸네요.. (사실 중반부터 망한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임페리얼 스팀은 개인적으로 저에겐 빡빡한 게임이였네요 .. 다음에 초플하는 멤버가 온다면 같이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 ㅋㅋㅋㅋ
그리고 토요일 모임후기으로 넘어와서 처음으론 허니 버즈를 돌려봤네요
BoardGameGeek에서 745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2.74입니다.
화장실갔다가 돌아오는데 여회원 2분이 우와를 남발하고 있기에 뭔가 싶어서 가봤더니..
저도 컴포를 보고 같이 우와 하게 되는 퀄리티를 가진 게임이였네요 ㅋㅋ
허니 버즈의 게임룰은 간단했습니다. 꿀벌로 메인액션 6가지중 하나를 하게 되면 꿀통이 완성되는데
꿀통을 완성해서 벌꿀을 만들고 상점에 판매를 하거나, 벌꿀을 팔아서 돈을 모으는 게임입니다.
메인 액션은 애벌레까기, 5원받기, 조커, 꿀나르기, 상점판매, 꿀판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일을 놓는 방식에 따라 만들 수 있는 꿀의 종류가 달라지는데 게임을 해보면서 느낀2가지는
선플레이어가 좀 유리한것 같다는 점..? 그리고 차이가 벌어지는듯했는데 마지막쯤 되니 생각보다 다들 잘 따라온다는 점이네요.
선플레이어가 1등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점수를 내보니 2등이여서 놀랐네요 ㅋㅋ 전 꼴등은 안한걸로 만족합니다 ㅎㅎ
게임성보단 컴포들이 예뻐서 가지고 싶었네요 ㅋㅋ
다음으로는 엘그란데 빅박스를 드디어 개봉해봤습니다.
지난 파주 슈필에 구매를 했는데 다른 회원분들이 가져오신 게임들을 돌리다보니.. 이제서야 플레이하게 된..
사실 코로나때문에 5인이 모이기 힘든점도 있었죠 ㅎㅎ
BoardGameGeek에서 83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3.05입니다.
엘 그란데 빅박스지만 룰이 기억이 안나서.. 엘그란데 본판만으로만 진행하였네요. (설명도 다른 회원분이..)
엘 그란데는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영향력 게임이였는데, 룰이 단순하면서도 인터랙션이 강해서 재밌었네요.
자신의 도시를 정하고 그란데를 왕의 주위 도시에 놓아서 3라운드마다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인데
제 도시는 시골로 정해졌지만 점수판을 바꿔서 도심으로 키웠지만.. 4등에 그쳤네요 ㅠ
제 개인적으로 5인이 모였을땐 이 게임이 베스트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그리고 여러명이 모인김에 파티게임으로 탑텐TV를 한번 돌려봅니다.
BoardGameGeek에서 3,182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1.08입니다.
탑텐TV는 내마음의 주파수와 비슷한 느낌인데 조금 더 맞추기 어려운 버젼같았습니다.
한명이 문제카드를 뒤집어서 문제를 고릅니다.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1~10까지의 숫자카드를 랜덤으로 받게됩니다.
예를 들어 문제가 표창을 멀리 던지는 행동을 표현하라고 한다면
1은 바로 앞에 떨어지고 10은 저 멀리 떨어지게 행동을 해서 문제자가 각 플레이어들의 숫자를 배열해서
오름차순으로 잘 정렬되면 되는 게임입니다. 만약 순서가 맞지 않는 카드가 나온다면 똥을 받게 되네요 ㅋㅋ
여기서 전 흔한 이름이라는 아주 난해한 문제를 뽑았고 이를 정확히 맞춰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
다음으론 한 회원분의 강력한 추천으로 인해 해보게 된 합 앤 굿입니다.
BoardGameGeek에서 1,365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2.17입니다.
Hab & Gut인데 보드라이프에선 합 운트 굿이라고 나오네요.
이건 주식 게임인데 6가지 상품이 있습니다. 먼저 주식의 시세 변동을 알게 해주는 카드를 8장씩 받습니다.
그리고 제 오른쪽사람과 8장을 공유하고 왼쪽사람과 다른 8장을 공유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 정보를 가지고 주식을 사고 팔면서 돈을 쌓아가는 게임입니다.
합 앤 굿은 오른쪽과 왼쪽 사람의 정보를 주고 받아야 하니 많은 대화를 위해 정사각형으로 앉는걸 추천합니다 ㅋㅋ
직사각형으로 앉다보니 옆에 있는 사람과 주로 정보를 주고 받고 앞에 있는 두명과 2 vs 2의 느낌이 더 컸네요
전 진실되게 정보를 공유해서 부를 쌓아갔지만.. 기부를 너무 많이하는 바람에 2등으로 끝나게 되었네요..
(기부를 제일 안 한사람은 게임에서 바로 탈락하게 된다길래..)
다음으론 다른 회원분이 가져오신 베가스의 제왕들 입니다.
BoardGameGeek에서 431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2.36입니다.
베가스의 제왕들의 룰을 들었을때는 이게 무슨 게임인가 싶었는데..
한바퀴 돌아보니 어떤게임인지 느낌이 왔네요. 라스베가스에서 보스가 되어서 카지노를 건설하는데
각 플레이어는 카드를 뽑아서 주차장 부지를 선택받고, 카지노를 짓거나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데
뽑은 카드와 카지노의 색상이 같다면 수입과 점수를 받아서 카지노를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다른 플레이어와의 보스전이나 내기등을 할수 있어서 환호성을 자주 지르게 되는 게임이였네요 ㅋㅋ
내기를 하거나 보스전을 할때마다 소리를 질러댔더니 옆 테이블에서 저기 무슨 게임하냐고 할정도로 ㅋㅋㅋ
이 게임도 재밌어서 관심이 갔으나 매물을 구하기 힘들다는 소식에 좌절을 ..
1등은 주차장 부지의 수입을 열심히 끌어모으신 분이 하셨네요 ㅋㅋ
전 보스전에서 계속 지는 바람에 초반에 잘 치고나가다가 힘을 잃어서 꼴등을..
그리고 마지막엔 플롱크를 하여 마무리하였네요.
BoardGameGeek에서는 아직 참여자가 별로 없어서 정보가 없네요.
플롱크는 블러핑 게임인데 생각보다 블러핑이 어려웠던 게임이네요. 저번에 후기를 써서 설명은 패스합니다 ㅋㅋ
네 회원분들의 컨셉이 다 달라서 웃으면서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게임이였네요.
12월 첫째주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모임이 둘다 있습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의 많은 참여바래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