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명보드] 11.24 목요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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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09:47

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위치한 명보드 2호점에서 하는 동호회 후기 모입니다.(단톡방 무려 100명의 인원!!)

의정부 명보드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의정부 명보드는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방역수칙에 맞게 파티를 나누어

테이블별로 각자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 모임입니다. 2021.11.24 목요벙 후기입니다.

게임마다 개인적인 평점을 매길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입니다.

(일꾼놓기,영향력 선호 / 마피아, 협력, 협잡류 혐오)

이날의 원픽게임 : 이날 제일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제일 재밌다고 느낀 게임(평점상관x)

11/24(목) 오리진 : 퍼스트빌더 (평점 7 / 10) Rule Master : 백면

3인플 : 라시드/백면/아발론

오늘은 간만에 시간이 되서 퇴근후에 평일벙을 가졌습니다. 4인플을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 못했네요.

첫게임은 오리진으로 이번에 보드엠에서 나온 새로운 게임입니다. 테마와 방식은 외계인과 접촉하여 지구인들이 문명을 건설하는 주사위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일단 메인판에 색깔별로 배치된 돌려돌려돌림판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색깔별로 주사위 컴포가 이뼜네요. 일단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중에 하나인

일꾼놓기여서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어느 플레이어든 액션칸을 들어가게 되면 돌려돌려돌림판 눈금이 하나씩 올라가서 사용하는데 제한이라던가

라운드에 액션을 늘려줄수 있는 흰주사위 선점싸움등 게임시스템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시스템 이외에 것에는 너무 불편한점이 많은 게임이었네요.

일단 자원이 이상합니다. 종이토큰으로 4가지 자원이 표시되는데 이건 왜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너무 불편했습니다. 또한 건물이나 카드의 텍스트가

너무작아서 게임플레이 하는데 전혀 읽을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플레이시 그냥 건물의 색깔만보고 가지고온 뒤 배치를 하면서 읽었을정도로 너무 작아서 불편했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핵심인 돌려돌려돌림판의 눈금이 돌림판과 같은 색이라 구분이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뭐 이부분은 검은매직으로 눈금을 칠하면 금방 해결되지만

어쩃든 게임에 인위적으로 손을 대야 한다는점이 별로였네요. 보겜을 해본사람이 만들었나 싶었을정도로 여러가지 불편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반이후로 일꾼증가 + 추가액션으로 인해 데드타임이 상당합니다. 1회플이지만 절대 4인플로는 하고 싶지 않네요. 또한 여러가지 종료조건이

많아서 어떤플레이어에 무지성으로 빠르게 게임이 종료될수도 있는 트롤링도 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네요. 한줄평 : 괜찮고 재밌는 주사위일꾼놓기 게임을 겜알못이 만들었다.

(ps. 기본7.5정도인데 컴포불편 + 데드타임+트롤링가능-0.5)

11/24(목) 왕국의수도 프라하 (평점 8 / 10) Rule Master : 백면

3인플 : 라시드/백면/아발론

두번째 게임은 프라하입니다. 오늘 급하게 벙을 하고 싶었던 이유인 게임이기도 하네요. 저번주에 하고 빨리 하고 싶었던 게임입니다.

4인플로 하고 싶었지만 인원이 차지 않았고 또 3인플은 어떤가 싶어서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테마와 방식은 이전리뷰에 있어서 생략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프라하 너무 재밌네요. 이게 3인플로 해도 전혀 재미가 반감되지 않네요. 오히려 대기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내가 미리 어떤걸

해야 될지 4인플보다는 조금 더 미리 알수 있어서 전략적인 플랜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3인플을 별로 안좋아하고 3인플시에는

고정게임 : 버건디/그오호/요코하마 3대천황이었는데 오딘과 더불어 이 프라하도 3인플일때 해도 충분히 좋을것같네요.

이후에 빠르게 마무리 하고 식사 +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게임을 별로 못했지만 신게임도 배우고 프라하도 할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