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방배 보드게임 모임 후기
오전에 보드게임콘을 방문했습니다.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어서 놀랬어요.
이날의 전리품들.
보드게임콘도 게임마켓처럼 택배부스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점심을 먹고 게임을 시작!
오리진스: 최초의 건축가들
첫 게임은 오리진스.
주사위 일꾼 게임이지만 주사위는 카운터의 역할이 큽니다.
일꾼의 레벨은 높아지지만 액션에 필요한 레벨은 더 높아지기에 집정관을 적절하게 사용해야합니다.
필요치 6에서 집정관을 써서 1로 바꿨더니 다른 플레이어들이 해당 액션을 연속으로 해서 카운터를 4까지 올려버릴 때란...
다들 첫플레이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게임 종료조건을 최대한 미루는 느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것 같아서 또 해보고 싶은 게임!
다만 테마는 납득을 못하겠어요. 중세 느낌의 건축물들에 우주 모선?? 뭐하는 세계관인가요!
클라우드 에이지
엔진빌딩 게임이였습니다.
카드 보상 시스템이 특이했는데 구름으로 가려진 카드를 유추해보는건 꽤 즐거웠습니다.
시나리오2에서 부터는 씨를 쓸 수 있다고 하니 게임이 달라질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카드슬리브가 약간 불편해요.
8장의 카드를 게임내의 구름슬리브에 끼워놔야 하는데 슬리브를 끼운채 끼우면 상당히 아슬아슬하게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매번 슬리브를 벗기기도 번거로워서 고민되네요.
미플 랜드
놀이공원을 만드는 타일 놓기 게임.
매우 간단한 룰인데 플레이 예상시간이 1시간으로 표시되어있어서 다소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1시간 걸렸어요. 타일에 따른 운도 상당히 있는 파티 게임.
손님들의 구성과 타일 구성을 잘 생각해야합니다.
듄: 임페리움
딜럭스로 업그레이드한 듄을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듄은 말이 필요없죠. 매우 즐거운 게임입니다.
다른 신작들도 어서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