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블 타임 재밌네요. 여러분도 맞춰보세요!
https://youtu.be/WE9BgdQ4fb8
보드라이브에서 스크리블 타임 하는 것을 보고 출시 때부터 구매하고 싶었으나 가격이 생각보다 세서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이번 보드게임콘에서 할인판매를 하길래 고민 없이 구매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그렸는지 서로 맞추는 '그림으로 말해요'식의 게임은 다들 아시다시피 여럿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그린 그림을 자신이 맞추는 방식의 게임은 스크리블 타임이 처음이라 신선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그렸는지 모를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스크리블 타임은 20개의 그림을 아주 빠르게 그리게 해서 자신이 무엇을 그렸는지 기억하기 힘들게 했습니다.
사실 기본규칙으로 하면 그저 그런 기억력 게임이 됩니다. 하지만 보드라이브에서 했던 선택 규칙을 적용하면 정말 재밌는 파티게임이 됩니다.
매우 짧은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극한의 표현력이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미술 전공자가 와도 잘 그리는 게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그린 그림을 보는 순간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텔레스트레이션은 전혀 다른 답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웃음이 나고 픽토매니아는 헷갈리는 단어 속에서 정답을 찾아야하는 과정에서 웃음이 나온다면 스크리블 타임은 급하게 휘갈기며 그린 20개의 낙서들을 보며 웃음을 짓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고 맞추는 기본 규칙보다 다른 사람의 그림을 보고 맞추는 선택규칙이 저는 필수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기본 규칙은 연습게임으로만 해보고 실전은 선택규칙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이제 제가 그린 시트지 이미지를 보여드릴테니 모두 무엇을 그린 건지 맞춰보세요.
16번의 빈칸은 우정입니다.
이건 못그릴 거 같아서 그냥 건너 뛰었습니다.
그나마 이 게 제일 많이 그린 거였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