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64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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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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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예순 네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1월 15일 TTS

<아크노바>

게임을 배우고 며칠뒤에 지인과 2인플을 다시 해봤습니다

영문이라서 초반엔 버벅이면서 어려워하는데 테포마와 비슷하다고 하니 생각보다 쉽게 이해하시네요

reptle house와 bird aviary를 설치 안 하니 공원부지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디행히 동물을 방생하는 목표카드가 있어서 꾸역꾸역 집어넣었습니다

초반빌딩을 어떻게 할진 아직도 감이 안오네요

이번엔 다행히? 양의 점수가 나왔네요

생각보다 게임끝나고 점수가 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일주일동안 이따금씩 생각날 만큼 재밌었습니다

한글판 나와주는건 좋은데 카드 일러는 바꿀생각이 없겠죠...?

직접 일러를 그리기엔 비용이 추가될거 같고...

구글에서 긁어온듯한 일러를 게임의 큰 단점으로 뽑고 싶네요

11월 21일 보드게임콘

<판타스틱팩토리>

판팩을 해보고 싶었는데 확장은 전부 자리가 있어서 알바분과 2인플로 본판만 찍먹해보았는데요

준비단계에서 플레이어 순서대로 건물을 들고 오거나 조수를 고용합니다

작업단계에는 동시에 주사위를 굴려서 자원을 받고 건물을 짓고 생산을 하시면 됩니다

처음 한 번만 짚어주면 작업단계는 알아서 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솔리테어느낌은 괜찮은데 이거 너무 혼자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혼자하는 미니빌 느낌이랄까요

서로 단계를 각자 하다보면 오잉? 벌써 끝났어? 점수 몇점? 이런 느낌입니다

확장이 들어가면 상대방에게 딴지를 걸 수 있다고 하는데 기대보단 실망이었습니다

차라리 동시진행이 아니라 서로 봐주는 형식으로 한 번 더 해보고 싶네요

<센추리3:골렘에디션>

사실 골추리3는 많이 한 게임인데 뭐라도 하고 싶어서 조인했습니다

같이 하신 분들이 센추리 시리즈는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골추리의 일러와 컴포를 엄청 맘에 들어 하시네요

오늘은 인구테크를 타 보았는데 목표를 망해서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났네요...

옆에 계신분이 목표 점수를 야무지게 잘 뽑으셨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재밌다고 구매하고 싶어하셨는데 품절인지 못 산다고 하네요

나름 하하호호 재미나게 영업해드린것 같아서 다행이네요ㅎㅎ

<포켓몬 퀴즈배틀>

보드라이브 금주의 신작으로 처음 접한 게임입니다

시간이나 때울겸 해봤는데 만만하게 봤더니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네요

1000가지의 문제가 나온다고 하는데 성우가 무려 한지우의 국내성우입니다 (와우!)

다만 아동용이기에 대사가 좀 유치하네요...ㅎ

문제는 OX로 답하시면 되는데 7세대까지 나오는걸보니 최근 세대까지 커버하는것 같아 이 점은 꽤 맘에 들었습니다

혼자 하다보면 잡지식이 늘어날 거 같은 기분이군요

싱글모드는 10점에서 틀리면 2점 감점형식인데 20문제나 맞췄습니다

주변에 포덕들이 없으니 사 봤자 할일도 없겠네요...

<투칸>

이 역시도 금주의 신작에서 재밌게 봤던 게임인데 이제서야 플레이하네요

사실 룰북 보고 괜찮아 보여서 부스돌다가 하나 구매하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셋컬렉션 느낌 좋습니다

카드 더미는 3개로 번갈아가면서 원하는 한 열의 카드를 모두 가져갑니다

카드를 가져가면 모든 열에 카드 하나를 추가합니다

극단적으로 안 좋은 카드만 깔리면 그 열은 아무도 안 가져가기도 합니다

알바분이랑 2인으로 했는데 분명 여러번 해보셨을거 같은데 너무 안전하게 플레이하시네요

카드를 보다보면 카드를 가져갈수록 감점인 카드들도 있는데 카드가 어느정도 쌓여도 안 가져 가시길래 점수 카드도 있겠다 날름 가져왔습니다

카드더미를 반으로 나눠서 아랫더미에 랜덤하게 투칸카드를 섞어넣는데 어느정도 카드를 모은 뒤에 투칸카드가 나와서 환장파티가 일어납니다

투칸은 카드 뺏어오기, 카드 주기, 카드 뒤집기가 있는데 벌점카드는 상대방 줘버리고 점수카드 뺏어오시면 됩니다

카드를 뒤집으면 본인이 가져온 모든 카드를 뒤집어서 뺏지도 주지도 못하게 됩니다

뒤집은 카드는 보면 안 되기 때문에 본인 카드도 잘 기억해야하죠

다인으로 투칸카드가 활개를 치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루시의하루>

어릴적 스토리북의 좋은 추억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보드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실망할수도 있는데 그냥 동화책입니다...

단순한 덧셈정도 나옵니다

20분만에 엔딩하나를 볼 정도로 간단합니다

숨겨진 엔딩을 모두 찾고 추가적인 컨텐츠까지 즐기시면 단순한 일회용은 아니라는 생각에 구매를 하게되었네요

읽다보니 생각보다 재미도 있습니다ㅎㅎ

+ 보드게임콘 후기

지인들이 다 일정이 안 되어서 홀로 참가했습니다

일요일 오후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살짝 늦었는데도 대기줄이 어마어마합니다...

2년만의 콘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했는데 벌써 30분이 지나있네요ㅠㅠ

코보게가 줄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3관부터 돌았습니다

구매줄은 긴데 체험테이블은 텅텅 비어있고 그마저도 기대작으로 불리우는 인기게임들은 대기를 할 정도라 빈익빈부익부가 컸습니다

인기작들은 관심이 없어서 혼자 게임을 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열악하네요

막판에 투칸을 했는데 알바분이 차라리 좀 더 일찍 오면 간단한 게임 같이 여러번 해드릴수 있었다고 아쉬워 하셨네요

판팩은 다행히 찍먹은 했지만 프로방스를 걸으며, 메도우를 못 해본게 아쉽습니다

메도우는 펀딩예정이라는데 테탑으로도 재밌게 해서 실물로 한 번 해보고 싶었지만...

오랜만에 콘을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지갑이 잘 열리네요...ㅋㅋㅋ

인원제한에 시간제한도 있어서 혼자 체험하기에 더 열악한 상황이 되었네요

다음 행사는 꼭 누군가와 같이 가는걸로 하고 안 되면 적극적으로 알바분들을 붙잡고 게임을 해보는 걸로 해야겠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로터스에서 신작게임들이 입고되었는데 킥스때부터 고민하던 히포크라테스가 보이네요

신작 4종 중에 긱평점은 제일 좋던데 킥스 스골도 없고 실크스크린이 없는건 아쉽지만 오거말고는 특전이 탐나는게 없어서 티노님 영상을 보고 구매를 결심했습니다

뭐 이정도면 개인적으로 가격은 매우 싼 느낌입니다

(병원테마 그오호라는 얘기에 눈이 돌아갑니다ㅎㅎ)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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