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산본노는사람들 아지트 모임후기
안티크2(노피어,개굴,건우,헤븐,멍귤,규형)
론델 시스템으로 유명한 안티크입니다. 6인이 있어서 개굴님의 설명으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게임은 원턴 원액션이라 그런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고민할것도 사실 없고요
생각보다 단순명쾌하게 게임이 술술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게임 종료직전 사진입니다)
게임이 끝나갈때 알게되었는데 상대방 영토를 공격해서 뺏을수는 있어도 점수는 깍이지 않더라고요.
감점요소가 없기때문에 차근차근 점수를 먹는 사람이 유리하게 흘러갔습니다. 덕분에 처참한 점수로 꼴지를 했네요.
요괴칠중주(지환,나단,헤븐,규형)
보드게임콘에 다녀온 지환님의 설명으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티츄처럼 2:2 팀전으로 진행되며 트릭을 먹는 방법은 다른 게임과 동일하지만
점수를 먹는법은 독특하더라고요. 무조건 이기는것이 아닌 지는 전략도 필요한 트릭테이킹이었습니다.
간단히 30분정도 안에 끝내는 카드게임 포지션으로는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또딘(노피어,영진,멍귤)
매주 한번씩은 어느테이블에서 돌아가는 또딘입니다.
상당히 재밌기도 하고 리플레이성도 무지막지하게 좋아서 그런지 잘 돌아가네요.
역시 누군가 하자고 하면 앉게되는 좋은 게임임은 틀림없습니다.
아노 1800(노피어,개굴,헤븐,규형,아리,멍귤,영진)
영진님이 들고 오셔서 펀칭이후 설명으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마틴 월레스 작년작품입니다. 일단 게임평부터 애기하자면 무지막지하게 재밌었습니다.
금토일 3일동안 플레이인원만 바뀌며 10판가까이 돌아갔고 테이블에서 치우지도 않았네요.
PC게임 원작으로 플레이어는 각자의 섬에서 기본기반시설을 가지고 시작하며
원턴 원액션으로 게임이 진행되기에 빠르게 플레이 됩니다.
점점 기본시설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설을 가져오고 카드로 가져오는 인물이 원하는 자원을 소모하여
보상과 점수를 먹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문명류처럼 나만의 플레이스타일로 섬이 개발되기때문에 게임플레이 내내 만족도가 상당하였습니다.
섬이 주무대여서 그런지 당연하게도 배가 등장하는데요.다른 플레이어의 섬에서 자원을 가져다 쓸수 잇는 무역선과
다른섬을 약탈하고 점령하는 군함으로 확장을 도모할수 있어서 게임하는 내내 자리부족으로 답답함도 느낄수 없었습니다.
마일스톤처럼 게임 종료후 추가로 얻는 점수도 다양하게 있고 5장만 플레이되기 때문에 리플레이성도 만족스럽습니다.
근래 새로 배웟던 게임중에 가장임팩트있고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도미넌트 스피시즈(개굴,노피어,멍귤,헤븐,건우)
건우님이 급 단톡방에서 하고 싶다고 하셔서 꺼내게된 도미넌트 스피시즈 입니다.
빙하기에 접어든 지구에서 자기가 맡은 종족을 생존시키고 다른 땅으로 이주시키며 점수를 먹는 게임입니다.
종족마다 자신만의 고유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플레이 내내 능력을 잘 사용하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시킬수 있게 됩니다. 점수 먹는 액션을 고를때마다 어썸한 능력을 가진 카드들이 플레이 되기때문에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때문에 게임내내 몰입감도 상당하고요. 자주 못하는 게임이지만 재밌는게임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보드게임콘도 있었고 여러모로 국내 보드게임에 굵직한 소식이나 행사 많았던 주였습니다.
연말마다 새로운 소식이나 신작 발표가 기대되는 11월이었는데요. 다들 만족하실만한 한주였는지 궁금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